만나는 날, 꽃이 피는 - JM 북스

만나는 날, 꽃이 피는 - JM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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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는 잠들면 가끔 그녀의 순간이 보인다.
그녀가 보는 것을 보고 만지는 것을 느끼고 듣는 것을 듣는다.
13살 때 심장 이식을 받고 난 후 모르는 소녀가 되어 넓은 초원을 뛰어다니는 꿈을 꾸었다.
그 뒤로 그녀의 기억을 체험하며 성장해 나갔다.
그녀의 밝고 쾌활한 모습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녀와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다.
단지 바라보기만 할 뿐 닿을 수 없는 마음이다.
그러나 어느 날 꿈속의 그녀가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데…….

저자

아오미노하이

青海野灰
니가타현출신,치바현거주.
제25회전격소설대상≪심사위원장려상≫을수상하여본작품으로데뷔.
섬세하며정성스러운필치는심사위원들에게서도높은평가를받았다.

목차

-제1장두사람의,첫사랑
-제2장바꾸는,미래
-제3장사라지지않는,약속
-제4장만나는날,꽃이피는

출판사 서평

《제25회전격소설대상》심사위원장려상수상작

'호즈미'는심장이식을받고나서부터어떤한소녀가되는꿈을꾼다.
그에게는그소녀와함께하는꿈이삶의원동력이자살아가는이유다.

여느날처럼잠에들고그녀의순간을보고있었는데그의수학선생님이꿈속에등장했다.
순간놀라그는목소리를내었고그소리가그녀에게전해지게되었다.
그후잠에서깨었고그는그녀와대화를할수있게되었다는사실에기뻐한다.

그가돌아간자리에그녀는설렘을느꼈고어렸을때부터항상자신의마음속에있던그와이야기를나눌수있다는것에기뻐한다.

비가시원하게내리던어느날,그녀는집으로가기위해신발을갈아신으려고했지만신발이없어졌다.
어떻게해야하나고민하고있는데그순간,그가가슴속에돌아온것이느껴졌다.
우울했던기분이사그라들며불꽃이타올라뜨거울정도로심장이뛰기시작했다.

조심스럽게대화를시작하고그녀는실내화를신은채로양발까지흠뻑젖었지만그와즐겁게대화를나누며하교한다.

그는자신이그녀의심장을받은사람이라는정체를밝히지못했지만그녀와대화를나누며품어왔던자신의마음을전하고자한다.
그러나그순간다시잠에서깨고결국자신의마음을전하지못한다.

그는그녀에게자신의마음을전하고자꿈에서본풍경을토대로기억을더듬어그녀의집을찾아가는데…….

그와그녀의관계를보면안타깝고마음이아파져온다.
이미그녀가죽었다는사실을알고있어서결말이그려지기때문이다.
그래서제발이어지길,만날수있길바라면서읽게된다.

비가시원하게내리는장마의풍경을잘묘사해그시기의향기가느껴지는듯하다.
가슴아픈청춘연애소설을즐기고싶다면이도서를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