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2003년 해남문학, 2006년 한맥문학으로 등단한 이외단 시인의 디카정형시집
해남의 풍광을 담은 사진과 시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해남의 풍광을 담은 사진과 시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해찰은
미끄럼틀을 오르내리기 위한 것이다
새로움을 찾아 하염없이 걷고자 하는 것이다
소중한 추억 하나 간직하려 하는 것이다
손가락 끝에 꽃물을 들이는 것이다
마른 입술을 알싸함으로 물들게 하는 것이다
골목길 바람처럼 그러려니 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해찰은
내일이란 기회를 얻어 아무렇지도 않은 듯
더불어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 머리말 중에
미끄럼틀을 오르내리기 위한 것이다
새로움을 찾아 하염없이 걷고자 하는 것이다
소중한 추억 하나 간직하려 하는 것이다
손가락 끝에 꽃물을 들이는 것이다
마른 입술을 알싸함으로 물들게 하는 것이다
골목길 바람처럼 그러려니 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해찰은
내일이란 기회를 얻어 아무렇지도 않은 듯
더불어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 머리말 중에
해찰 (이외단 디카정형시집)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