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2016년 시조시학으로 등단한 조현상 시인의 세 번째 시조집
자연 서정과 민족 분단의 현실 비판이 함께 어우러진 시조집
자연 서정과 민족 분단의 현실 비판이 함께 어우러진 시조집
세상에 정답 없는 시험이 어디 있담
백지장에 날밤 새워 머리를 쥐어짜면
호랑인
아니더라도
고양이는 그려질까.
마음이라는 호수에 조약돌 하나 던져
물 위에 담방 담방 파장을 일으키듯
없는 길
날아야 하는
물수제비 돌처럼.
새벽이 아침 햇살 값없이 뿌려주듯
내 마음에 번지는 모난 돌 곱게 갈아
꽃 이슬
반짝거리는
말 구슬 꿰고 싶네.
- 시인의 말 중에
백지장에 날밤 새워 머리를 쥐어짜면
호랑인
아니더라도
고양이는 그려질까.
마음이라는 호수에 조약돌 하나 던져
물 위에 담방 담방 파장을 일으키듯
없는 길
날아야 하는
물수제비 돌처럼.
새벽이 아침 햇살 값없이 뿌려주듯
내 마음에 번지는 모난 돌 곱게 갈아
꽃 이슬
반짝거리는
말 구슬 꿰고 싶네.
- 시인의 말 중에
연둣빛 그대 (조현상 시집)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