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오랫동안 망설였다. 책을 낼 명분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퇴고가 잦고 폐지가 늘어나 한 번쯤 정리할 필요는 있었다. 하여, 신작, 개작, 기존작 중 독자들의 눈높이에 가까운 작품을 찾아 ‘초당시초初堂詩抄 : 허공에 한 발 지상에 한 발’이라는 표제로 묶었다.
전체 목록은 7부로 엮었으나, 최근작과 7부 해설을 제외하면 배열상의 편의에 따른 것일 뿐 특별한 의미는 없다. 대체로 존재와 생명에 대한 물음을 통해 탐색해 본 삶의 의미와 곡절들을 3장 6구의 형식 즉 구수율句數律을 기준으로 하여 표현해 온 시조들이다.
나름대로 전통 시로서의 시조의 미학적 추구와 현대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 같다. 안타깝다. 그러나 어찌하겠는가 공부가 모자라 그런 것을…
머리말 중에
전체 목록은 7부로 엮었으나, 최근작과 7부 해설을 제외하면 배열상의 편의에 따른 것일 뿐 특별한 의미는 없다. 대체로 존재와 생명에 대한 물음을 통해 탐색해 본 삶의 의미와 곡절들을 3장 6구의 형식 즉 구수율句數律을 기준으로 하여 표현해 온 시조들이다.
나름대로 전통 시로서의 시조의 미학적 추구와 현대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 같다. 안타깝다. 그러나 어찌하겠는가 공부가 모자라 그런 것을…
머리말 중에
허공에 한 발 지상에 한발 (김제현 시조집)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