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여자들 (강정희 시집)

목욕탕 여자들 (강정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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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시집은 시인의 영원한 내 편, 어머니에 대한 헌사를 담고 있다. 영애씨는 시인에게 성소聖所이고 숲이고 나무이며 “미지근한 물 한 바가지에 트이던 숨”이고 절대자의 하늘이다. 지순하고 순수하고 아름답다. 시인은 건들바람이 몰고 온 도토리 한 알의 소중함에 주목하기도 하고 소나기를 “결핍이 만든 나의 감옥”으로 연결하기도 한다. 자전거 페달 위에서 우주를 발견하기도 하고(「환環 2」), 이상향 “아르키디아”(「환環 4」)를 찾아 떠나기도 한다. 참취꽃에서 만나는 “민낯의 고독”(「예민한 감수성」)을 통해 새로운 감성의 에스프리를 만나보길 바란다.
─ 이지엽(경기대 교수ㆍ시인)

강정희 시인은 상처의 시학을 노래하고 있다. 시집 『목욕탕 여자들』을 관통하고 있는 시의 큰 흐름은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이다. 지난 기억을 더듬으며 내적 존재에 대한 시적 성찰을 드러낸다. 이 시적 몸부림을 통해 삶의 슬픔을 극복하고 그 울음의 증폭을 서정적 결로 표출시킨다. 더구나 시인은 일상의 시적 소재들을 통해 시적 깨달음으로 치환한다. 작품 「소금꽃」, 「시 읽는 사람들」, 「환」, 「목욕탕 여자들」은 한결같이 시의 촉수를 뻗어 울림과 여운이 있는 삶의 시로 다가오게끔 한다. 시인은 현실 세계를 자신의 삶에 대한 시적 사유로 심화되어 사뭇 우리에게 그리움을 구체화시킨다.
─ 박현덕(시인)
저자

강정희

경남하동출생.《시와편견》디카시신인상당선.경상국립대학교경영학과및동대학원석사과정졸업.(미)로드랜드대학원대체의학과박사과정수료.한국인문스피치아카데미원장.경상국립대학교평생교육원인문스피치아카데미전임강사,경상국립대학교시치유아카데미전임강사,〈내목소리를찾아가는테마여행〉도민신문칼럼리스트,진주시길위의인문학및행복인문학등시치유와인문학강의.진주문인협회회원,부산디카시인협회부회장.

목차

시인의말 05

제1부1940년생영애씨

1940년생영애씨 13
망초꽃연가 15
춘몽,오늘은 17
고향만추 19
바람이키워낸텃밭앞에서 20
성소聖所 22
3월에피는꽃은 23
먼길 24
숲 25
목욕탕여자들 26
뜸灸과침針 28
결혼의말들 29
내가아는것,도토리한알 30
내편 32
나의뮤지엄산 33
저꽃이피기까지 34
소나기 36
내안의말 37

제2부환環

칠월의품에서 41
만조의밤,남해 43
감자심는부부 45
환環1 46
환環2 47
환環3 48
환環4 49
환環5 50
시읽는사람들 51
예민한감수성 53
꽃의위로 55
비갠아침 56
민들레꽃차를만들며 57
세상을흔드는힘 58
숲,자작나무 59
구름산책 61
여름이가을에게 62
가을숲으로 63

제3부묘비명

나무명상 67
봄까치꽃 69
꽃의당부 70
2월향 71
1959년생명경明經 72
아무도대신할수없는 73
사모의노래 75
인생암호밑줄긋다 76
기분좋은이름부르며 78
군사우편 80
봄편지 82
느티나무 83
더운세상 84
바비의눈 85
바다가부르는 86
내이름부르는일 87
공존의그늘 88
묘비명 89
시= 90
만나라사랑하라웃어라 91

제4부소금꽃

매미,한시절 95
모과나무앞에서 96
시수업가는날이면 97
시가뭐꼬 99
시를쓰는일 100
차한잔의약속 101
아들에게 103
번짐 104
처음처럼 105
큰비올무렵 107
가을들길에서서 108
수류헌 110
소금꽃 112
밥약속 114
그대여서참고맙습니다 115
생일을맞은그대에게 117
여행길에서만난청년에게 119
내옆에있는문장들 121
꽃잎번호0521 122
가끔은 123

■해설_상처입은치유자가완성한손길,마음의숲을돌보다/정유지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