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온유돈후의 품새를 조화로운 시정신
등단 이후 30년, 첫 시집 이후 20년 만의 원은희 시인의 시집
등단 이후 30년, 첫 시집 이후 20년 만의 원은희 시인의 시집
등단 이후 30년, 첫 시집 이후 20년 만의 상재를 두고 시인은 시적 화자가 지탱하고 추구한 삶의 원천이 “세상을 향한 울분과 사랑의 교차점에서 나를 더하기도 하고 덜기도 한” 배경과 이유를 시조의 외형률에서 찾고 있다.
요컨대 시조를 짓게 된 환상통을 앓던 어느 해 봄부터, 뙤약볕과 벼락과 폭풍우가 내리치는 무더위를 맞닥뜨리며, 다시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누님’과 같은 시적 포에지를 잔잔히 보여주고 있다. 당연히 여기에는 눈발 날리는 빈집의 포즈도 종종 겹쳐 있다. 그리고 시인은 다시 순환론적으로 공자가 ‘시 삼백을 두고 설파한 사악함이 없어야 한다.’ ‘슬플지라도 마음을 상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온유돈후의 품새를 조화로운 시정신으로 톺아보는 아이덴티티로 귀일하고 있다.
- 한강희(전남도립대 교수·문학평론가)
요컨대 시조를 짓게 된 환상통을 앓던 어느 해 봄부터, 뙤약볕과 벼락과 폭풍우가 내리치는 무더위를 맞닥뜨리며, 다시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누님’과 같은 시적 포에지를 잔잔히 보여주고 있다. 당연히 여기에는 눈발 날리는 빈집의 포즈도 종종 겹쳐 있다. 그리고 시인은 다시 순환론적으로 공자가 ‘시 삼백을 두고 설파한 사악함이 없어야 한다.’ ‘슬플지라도 마음을 상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온유돈후의 품새를 조화로운 시정신으로 톺아보는 아이덴티티로 귀일하고 있다.
- 한강희(전남도립대 교수·문학평론가)
봄, 환상통 (원은희 시조집)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