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한국 최초 가사로 쓰는 동화 100인선
친숙한 리듬과 편안한 율동감으로 아이들에게 다가서는 동화집
친숙한 리듬과 편안한 율동감으로 아이들에게 다가서는 동화집
한문이 주류를 이루던 조선 시대에는 한문으로 된 문학 작품이 많았습니다. 한글이 만들어진 이후로 한글로 된 문학이 꽃피기 시작했는데 바로 시조와 가사입니다. 그 중에서도 사대부를 중심으로 가사문학이 크게 발전하였습니다. 사대부는 지식인 계층인 ‘사’(지식인 士)와 문무 관료층을 뜻하는 ‘대부’(관료 大夫)가 합쳐진 말입니다. 조선시대에는 벼슬에 나가기 전에 유교적 지식과 소양을 갖춘 지식인이라면 사, 조정관리로 임용되면 대부로 여겼습니다. 벼슬 품계로는 5품 이상을 대부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사대부라 하면 고려~조선 시대의 문신을 의미합니다. 가사는 4음보 4보격을 기준 율격으로 할 뿐, 행에 제한을 두지 않는 연속체 율문형식을 갖고 있습니다. 주요 작가층은 사대부 계층이며, 장르 자체가 지닌 폭넓은 개방성 덕분에 양반가의 부녀자, 승려, 서민 등 모든 계층이 두루 참여했던 문학 양식입니다.
가사 문학이 활발하게 발달했던 때는 조선 성종시대 이후 임진왜란 전까지입니다. 이 시기는 역사적으로 이퇴계 · 이율곡과 같은 대학자들이 성리학 이론을 완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교의 세계관에 의해 사회가 안정되던 시기였습니다. 따라서 강과 호수 등 자연을 벗삼아 그 아름다운 경치를 노래한 작품들이 많이 창작되었습니다. 특히 전남 담양을 중심으로 이서의 「낙지가」, 송순의 「면앙정가」, 정철의 「성산별곡」 · 「관동별곡」 · 「사미인곡」 · 「속미인곡」, 정식의 「축산별곡」, 남극엽의 「향음주례가」, 유도관의 「경술가」, 남석하의 「백발가」, 정해정의 「석촌별곡」 등 18편의 가사가 전승되고 있어 담양을 가사문학의 산실이라고 부릅니다. 가사문학의 전승·보전과 현대적 계승·발전을 위해 담양에 가사문학관이 설립된 것은 다행한 일입니다.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통하여 새것을 안다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이란 말이 있습니다. 담양의 가사문학관을 중심으로 우리 조상들의 숨결이 어린 가사문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은 마땅히 칭송받을 일입니다. 특히 한국가사문학 학술진흥위원회에서 〈한국 가사동화 100인 선집〉을 기획하고 출간하는 일은 뜻깊은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사문학에 더욱 관심을 갖고 가사동화를 사랑하는 독자들이 더욱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ㅡ 머리말 중에
가사 문학이 활발하게 발달했던 때는 조선 성종시대 이후 임진왜란 전까지입니다. 이 시기는 역사적으로 이퇴계 · 이율곡과 같은 대학자들이 성리학 이론을 완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교의 세계관에 의해 사회가 안정되던 시기였습니다. 따라서 강과 호수 등 자연을 벗삼아 그 아름다운 경치를 노래한 작품들이 많이 창작되었습니다. 특히 전남 담양을 중심으로 이서의 「낙지가」, 송순의 「면앙정가」, 정철의 「성산별곡」 · 「관동별곡」 · 「사미인곡」 · 「속미인곡」, 정식의 「축산별곡」, 남극엽의 「향음주례가」, 유도관의 「경술가」, 남석하의 「백발가」, 정해정의 「석촌별곡」 등 18편의 가사가 전승되고 있어 담양을 가사문학의 산실이라고 부릅니다. 가사문학의 전승·보전과 현대적 계승·발전을 위해 담양에 가사문학관이 설립된 것은 다행한 일입니다.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통하여 새것을 안다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이란 말이 있습니다. 담양의 가사문학관을 중심으로 우리 조상들의 숨결이 어린 가사문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은 마땅히 칭송받을 일입니다. 특히 한국가사문학 학술진흥위원회에서 〈한국 가사동화 100인 선집〉을 기획하고 출간하는 일은 뜻깊은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사문학에 더욱 관심을 갖고 가사동화를 사랑하는 독자들이 더욱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ㅡ 머리말 중에
가을산 아이들 - 한국 가사 동화 100인선 12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