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간 꿈 (권순진 시조집)

다녀간 꿈 (권순진 시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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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리운 대상에 대한 팽팽한 시적 긴장감
권순진 시인의 첫 시조집
권순진 시인은 이번 첫 시조집에서 그리운 대상에 대한 팽팽한 시적 긴장감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운 대상을 향한 정념은 곧 이 세계에 대한 질문이라 할 수 있으며, 그 질문 앞에서 시인은 그저 부재한 대상을 좇고 받아적는다. 망각하지 않으려 기억하지만, 기억하기 때문에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는 이중 구조가 무한하게 반복되는 질문 앞에서 시인은 시조의 리듬을 펼친다. 상실한 것, 이제는 부재한 대상을 잊지 않으려는 그의 노력이 곧, 시조-시인으로서의 윤리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게 권순진 시인은 이번 시조집에서 이 세계와 삶의 선(line)을 시조의 리듬으로 그려내고 있다. 마치 기차 선로처럼 말이다. 물론, 권순진 시인의 선로는 어디로든 연결되어 있으니, 이와 같이 질문의 형식으로 부재한 대상을 기억하며 선(line)을 이어가는 자를 우리는 시인이라 부른다.
- 김남규 시인
저자

권순진

경북문경출생.경희대호텔관광대(준학사).2023년《시조시학》등단.한국시조시인협회회원.상암문학아카데미부회장.현재한국철도공사(코레일)근무.

목차

시인의말 05


제1부

4월이눕다 13
가을연애편지 14
가을소리 15
감과가을과심장과 16
고장난의자 17
고향춘몽 18
공소公所에서 19
공중전화 20
길상사에서 21
깨어난봄 22
낮달 23
놀란봄 24
다녀간꿈 25
다시꿈꾸다 26
달맞이꽃 27

제2부

담쟁이 31
벚꽃엔딩 32
큰누님 33
마당에떨어진가을 34
먼저나온달 35
달바라기 36
멀어진옥이 37
문경새재과거길에들다 38
목木백일홍 40
봄비와비悲의노래 41
사라진입맛 42
편린 43
사랑의유통기한을지우는새벽 44
산다는것 45
새벽실은수색역기차 46

제3부

생과사가있던아침 49
석류 50
소팔러가는날 51
소나기와마타리꽃 52
손편지 53
가을,그리고수도승친구 54
수양벚꽃 55
스마트폰 56
시를닮은너 57
야생화 58
억새,그리움심다 59
오래된결혼 60
이태원의가을 61
잠 62
나를찜한너에게 63
참깨터는날 64

제4부

첫눈오던날 67
첫눈과우리 68
추석무렵 69
치매단상 70
코스모스 71
하나의고향 72
하지夏至의기억 73
행복했던국어수업 74
허수아비의숙명 75
혀꼬인수다 76
호수로이사온가을 77
지칭개 78
문서파쇄기 79
원고지 80
지지않는꽃 81
시조짓기 82

해설_세계에대한질문그리고선line을이어가는시조리듬/김남규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