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를 저울질하다 (고경자 시조집)

고요를 저울질하다 (고경자 시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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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경자 시인이 다양한 삶의 위기를 직면하며 그들의 삶을 구조救助하면서도 궁극적으로 하고자 하는 말은 죽음을 통해 삶을 어떻게 살아내느냐에 대한 고민과 성찰이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그의 시가 일분일초를 다투는 생의 장면을 담아내면서도 단순히 생활시로 읽히지 않은 이유는 삶과 죽음, 그 너머로 확장되는 성찰적 사유와 감각적 이미지로 ‘우리’의 표정을 읽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오고 가는 길의 표정을 읽으며 고경자 시인은 결국 어떤 길의 시작도 끝도 자신의 의지로 만들어 가는 것임을 깨닫게 한다. 길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없다면 이 또한 길이 아닌 것이 된다. 고경자 시인은 어떤 상황에든 ‘골든타임’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여러 번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삶의 매 순간순간이 삶과 죽음이 갈리는 골든타임이라는 것을 시인은 증언하고 있다.
- 이송희 시인
저자

고경자

2011년《시와사람》시,2018년《나래시조》시조등단.시조문학작가상수상.시집『하이에나의식사법』,『고독한뒷걸음』,『사랑의또다른이름』,『날개는붉은심장으로만들어졌다』.

목차

시인의말 05


제1부

대숲에서 13
꽃무릇 14
갓바위 15
오지미술관 16
폐선 17
부고장 18
을숙도철새 19
도로위하이에나 20
재활용의류수거함 21
파문 22
염전 24
층층나무 25
몽당연필 26
닭장고시텔 27
사거리 28

제2부

장마 31
눈을감다 32
꼬리를잡히다 33
가로등 34
홍매화 35
웨딩카 36
알지못한사연 37
아무개씨 38
태풍이지나간자리 39
초승달1 40
중환자실 41
만파식적 42

제3부

갯벌에서 45
적벽의시간 46
반달 47
산티아고순례길 48
수덕사 49
입동 50
식탁의식사 51
사과한개 52
국화꽃향기 54
월급 55
들꽃의하소연 56
어머니 57
신데렐라타임 58

제4부

복권 61
초승달2 62
봄비 63
복수초 64
오십견 65
늘푸른하우스 66
보청기 67
증상의내력 68
집중치료실 69
인스타그램 70
첫눈 71
노을 72
봄의서술 73
육필로써보는명옥헌 74

제5부

아버지 77
첫사랑 78
골든타임 79
묵정밭에서 80
아버지의마음 81
창공2,063피트 82
봄,눈뜨다 83
새별오름 84
바람의집,절리 85
삼월1 86
삼월2 87
맨발걷기 88

해설_길위에서의골든타임/이송희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