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풀 수 있을까 (나순옥 시조집)

끝내 풀 수 있을까 (나순옥 시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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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순옥 시인의 작품은 에코페미니즘의 대표적인 시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에코페미니즘은 주지하는 바와 같이 에코이즘과의 접전 사이에서 보여주고 있는 생명성과 치유성을 함유하고 있는 시학으로 21세기 미래시학의 한 방향을 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시집은 일반의 시집이 아니라 몸으로 쓴 서사시다. ‘에코페미니즘, 느림과 순응의 미학’으로 제목을 잡았지만, 이번 시집은 에코페미니즘 하나의 사조 안에 넣을 수 없는 다층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관계와 현실의 문제는 사회학적인 층위를 내포하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 이지엽 시인·경기대 명예교수
저자

나순옥

1993년중앙일보신인문학상,1994년조선일보신춘문예당선.시집「바람의지문」,「석비에도검버섯이」,「미호천일기」,「내게로스며들어」,「시침을밀고가면」,동시조집「해님이감기걸려서」.충북시조시인협회,진천문인협회,포석기념사업회,포석문학회장역임.한국시조시인협회,오늘의시조시인회의이사역임.사)한국문인협회제26대평생교육운영위원,사)한국문인협회제27대이사,사)한국시낭송가협회운영위원,진천군법원민사조정위원.

목차

시인의말 05


제1부사월이면사람아

사월이면사람아 13
괜찮아괜찮아 14
나를왕따시켰다 15
약수터에서 16
다음으로밀쳐둔 17
보탑사느티나무 18
나를읽고 19
11월에묻다 20
때로는법도보다 21
그녀의치매 22
번지점프 23
어머니의좀도리항아리 24
왜말을안들어 25
일어서기 26
얼음새꽃 27
한자락갈채 28
참나무두번죽다 29
꽃의침묵속에는 30

제2부그녀를위한조시弔詩

그녀를위한조시弔詩 33
고얀놈 34
윤달 35
미꾸라지 36
가소서,어머니 37
검정비닐봉지속의사료 38
소나무가라사대 40
선자령일기 41
나?거미야거미! 42
술병 43
독서 44
총선을앞두고 45
하루치노동의대가를 46
변명하기또는위로받기 47
보시 48
밤,처음가는길 49
멀고먼길 50
소나기3 51

제3부돌무지탑

돌무지탑 55
9월 56
선물 57
그방에풍금 58
7병동일기 59
끝내풀수있을까 60
어디로가신다고? 61
바늘에대한기억 62
얕보다그만 64
봄의허밍 65
산행12 66
파도 68
양파야치사하게 69
노부부 70
얼굴붉힌산기슭 71
어깨가처져가는석탑 72
꽃술마다독경소리 73
따끈따끈 74

제4부그게뭐대수라고

그게뭐대수라고 77
적당한기울기도 78
그럼그렇지 79
시장에서 80
그리스도상앞에서 81
산행10 82
매미2 83
알수없어 84
그놈의눈꺼풀 85
포석정에서 86
그강물내혼을가르고 87
흑산도에어둠내리고 88
귀농일기 89
귀농일기 90
귀농일기 91
귀농일기 92
귀농일기 93
귀농일기 94

해설_에코페미니즘,느림과순응의미학/이지엽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