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혀놓은 도돌이표 (김숙희 시조집)

앉혀놓은 도돌이표 (김숙희 시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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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제8회 조운문학상 수상 기념 시집

김숙희 시인의 작품들은 단시조는 극도로 제한된 형태 안에서 응축의 기지와 반전의 기법이 선보이고 있다. 절묘하게 묘사하여 감동적이면서도 긴장을 확보한다. 연시조의 시편들에서는 시적대상의 특징을 간명하게 잡아내어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촌철살인의 인식을 보여준다. 생의 깊이 있는 성찰에까지 이르고 있어 탄탄한 실력을 가늠케한다. 사설시조에서는 반복-열거-절정을 통해 살아있는 운율을 쓰고 있음이 확인된다. 순간적인 지혜와 번뜩임은 물론이고, 중후한 생의 비밀과 깊이까지 얹어내는 김숙희 시인의 시작업은 한국시조사의 좌표를 설정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극서정과 절묘한 묘사, 생의 깊이 있는 성찰, 따뜻하고 예리한 해학과 풍자 정신을 견인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우뚝 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이지엽 경기대 명예교수ㆍ시에그린한국시화박물관 관장
저자

김숙희

경기도용인출생.1998년≪시조생활≫로등단하여시조작품활동을시작하였으며,2011년≪현대수필≫로등단하였다.시조집「꽃,네곁에서」,100인선집「엉겅퀴독법」,「둥근것의힘」,영역시조집「렌즈에핀꽃」등이있으며,시천문학상,한국문학100년상,한국PEN송운현원영시조문학상,조운문학상등을수상했다.32년간초등교육을하며,1986년부터14년간초등학교국어교과서읽기,쓰기심의위원과우리나라최초로말하기ㆍ듣기교과서집필을하였으며,한글학회주관‘한국어인증시험’출제위원으로일했다.현재‘은하수숲유치원’을운영하며어린이교육에전념하고있다.

목차

시인의말 05


제1부저무는해거름아래

깜박, 13
태풍경보 14
무르익은가을처럼 15
낙엽독백 16
교신 17
그날이후 18
노가리 19
재담놀이 20
장기요양원 21
앞뒤 22
낮달 23
수산시장읽기 24
반딧불이 25
우수雨水무렵 26

제2부앉혀놓은도돌이표

아날로그이력 29
유모레스크 30
어느새? 31
6인실풍경 32
사막의낙타 33
모래시계 34
용산역브리핑 35
완행열차 36
새마을열차 37
메밀밭과초승달 38
태극기휘날린다 39
직구섬 40
문득,버나드쇼 41

제3부한마디기별이라도

한밤중 45
찔레순 46
따라비오름 47
탑골공원그늘 48
내이름부를때 49
현저동골목 50
잃어버린마리우폴 51
새벽모슬포항구 52
유등연지 53
신박하게 54
사트루누스 55
비를몰고오는구름 56
라플레시아 57
광복 58

제4부생쥐주먹맛

한수배우시게 61
술?술술! 62
수채화한폭 63
경로석에피소드 64
기여? 65
딱새 66
말이야방구야 67
멍품구두 68
반전드라마 70
소운동회 71
작화증作話症 72
진풍경이따로없지 73
코끼리와대머리 74

제5부자벌레가되는시간

우선멈춤 77
시집이사는집 78
소문 79
회오리차는밤 80
하얀꽃얼굴 81
거짓말 82
혼잣말 83
기척뿐인시 84
발자국 85
우리,별리 86
선거판 87
봄바다일기 88
불면 89
유산 90

해설_극서정劇抒情의반전과성찰적해학미/이지엽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