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을 걷다 (양점숙 시조집)

허공을 걷다 (양점숙 시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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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번 양점숙 시인의 새 시집은 부식되어 가는 ‘생명의 잔상’을 ‘몸의 아카이브‘로 수록하는 데 있다. 현재와 미래를 생명적 사건으로 통과하면서. 공간에서 비롯된 생명은 시간에 종속되어 있지만, 그것에 함몰되지 않는 것이 생명적 사건이다. 시인은 “몸의 아픔보다 더 깊은 절망” 속에서 “시간의 오랏줄”에 “몸을 묶어놓고” 자신이 고통받는 존재이면서 고통을 상징화하는 수사적 연금술사로서 세계의 비극을 시공간을 통해 구성한다. 삶의 비극적 양식으로서 고통을 직시하고 보존하는 그녀의 언어는 수동적 매체가 아니라 적극적인 처방으로 나타난다. 그 고통에 질서와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실존에의 허무를 극복하려는 의지로 가동된다.
- 권성훈 문학평론가ㆍ경기대 교수
저자

양점숙

1989년이리익산문예백일장장원.가람시조문학회회장,경기대학교겸임교수역임.석사논문「嘉藍과鷺山의時調觀比較考察」,박사논문「1960년대시조연구」.시조집『하늘문열쇠』,현대시조100인선『꽃그림자는봄을안다』,『아버지의바다』,『바라만봐도탑이되는』,『앉은뱅이들꽃』,『이별연습-나비로나훨훨』등.한국시조시인협회상,가람시조문학상등수상.가람기념사업회명예회장.

목차

시인의말05


제1부

포노사피엔스를꿈꾸며13
인공지능로봇14
더미의일생15
유리성16
마취17
산불18
무창포할아버지19
거북이20
아파트사설21
소모품혹은무기22
해거름23
허공을걷다24
창없는방25
지옥고26
어느택배기사의하루27

제2부

나비날다31
붕어빵미인도32
각설이33
날벼락34
그땐순한양35
할머니의코로나1936
코로나속이런날도37
그때처럼38
엽서한장39
비말40
정말이었으면41
철길풍경42
그날물왕리43
비응도44
범종45

제3부

냉수한잔의의미49
이나이쯤엔50
유방센터51
쇼핑중독252
갱년기클리닉53
할아버지설교54
또낙상55
본태성허기56
봄날서사57
꽝이다58
중독59
백내장60
가면61
클리닉의아줌마들62
명절증후군63

제4부

주홍글씨67
막차68
지하철은만원69
뉴스또뉴스70
고장난컴퓨터71
플라스틱식사72
블랙아웃73
유세장풍경74
내소사75
섬76
나이를먹는다는것은77
봄날은간다78
사진관풍경79
응어리80
문제지가문제81

제5부

부대찌개끓이다85
흥부골방죽86
토종밤87
지구는돈다88
과속과사고의이중주89
팥빙수90
개심사가는길91
빙수氷水92
고독사293
노인병동의오후94
탑,그적막95
물왕저수지에서296
투석실풍경97
농부일기98
위대하지만슬픈99

해설_증언하는몸,처방하는시/권성훈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