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필자는 1983년 9월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조교수에 임용되어 2023년 9월 현재 40년간 교직을 이어오고 있다. 30여 년 공공경제, 재정관리, 예산정책, 공기업 영역에서 강의·연구에 매진하며 자연스럽게 공공부문 정책·행정 현장을 살필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이 과정에서 많은 공직자들과 교류를 가졌다.
중견공무원을 양성하고 정부정책을 연구하는 행정대학원 교수로 재직하였던 경험은 자연스럽게 정부와 국회의 실상을 이해하고 공적 제도의 본질을 파악하면서 바람직한 공직상에 관한 시각을 축적하는 기회가 되었다. 점차 관료기구의 역할에 국한하지 않고 관료기구를 지휘하는 내각, 대통령을 포함한 선출직 공직자의 리더십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40년 기간 중 보고, 듣고, 느끼고, 겪었던 체험을 정리해 기록하고 싶은 의욕이 이 책을 펴내게 된 동기라고 말할 수 있다. 그동안 겪은 일들이 비록 사소한 것일 수도 있고 사적 해석에 치우칠 수도 있지만, 정부부문의 리더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책을 펴내는 용기를 접지 않았다. 다만 필자의 전공이 「정치적 리더십」과는 거리가 있는 재정부문이라는 점에서 리더십의 기본 개념과 기초 명제가 결여된 상태에서 관찰하고 느꼈던 것을 회고해 정리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한계를 노정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지 않을 수 없다. 어떻게 보면 이론적 토대를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서술했기에 평범한 독자들이 이해하기에 수월할 수도 있다는 데 위안을 삼아 출판을 결심하였다.
김영삼 대통령부터 시작해 여섯 분의 대통령과의 만남 또는 접촉했던 일을 기록했다. 대학교수가 여섯 분의 대통령과 어떤 연유에서 이건 만날 수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평범한 일이 아니었다. 그분들과의 접촉이 만남인지, 조우인지, 스침인지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그분들이 기억하지 못하고 의식하지 않았더라도 필자는 「만남」이라는 표현을 빈번히 사용했고, 「만남」이라는 표현을 쓰기가 거북할 경우 「조우 또는 스침」이라는 어휘를 사용했다. 이분들과의 조우에서 느꼈던 소감을 「국가지도자」라는 그릇의 틀 속에서 서술하고자 노력하였다.
중견공무원을 양성하고 정부정책을 연구하는 행정대학원 교수로 재직하였던 경험은 자연스럽게 정부와 국회의 실상을 이해하고 공적 제도의 본질을 파악하면서 바람직한 공직상에 관한 시각을 축적하는 기회가 되었다. 점차 관료기구의 역할에 국한하지 않고 관료기구를 지휘하는 내각, 대통령을 포함한 선출직 공직자의 리더십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40년 기간 중 보고, 듣고, 느끼고, 겪었던 체험을 정리해 기록하고 싶은 의욕이 이 책을 펴내게 된 동기라고 말할 수 있다. 그동안 겪은 일들이 비록 사소한 것일 수도 있고 사적 해석에 치우칠 수도 있지만, 정부부문의 리더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책을 펴내는 용기를 접지 않았다. 다만 필자의 전공이 「정치적 리더십」과는 거리가 있는 재정부문이라는 점에서 리더십의 기본 개념과 기초 명제가 결여된 상태에서 관찰하고 느꼈던 것을 회고해 정리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한계를 노정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지 않을 수 없다. 어떻게 보면 이론적 토대를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서술했기에 평범한 독자들이 이해하기에 수월할 수도 있다는 데 위안을 삼아 출판을 결심하였다.
김영삼 대통령부터 시작해 여섯 분의 대통령과의 만남 또는 접촉했던 일을 기록했다. 대학교수가 여섯 분의 대통령과 어떤 연유에서 이건 만날 수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평범한 일이 아니었다. 그분들과의 접촉이 만남인지, 조우인지, 스침인지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그분들이 기억하지 못하고 의식하지 않았더라도 필자는 「만남」이라는 표현을 빈번히 사용했고, 「만남」이라는 표현을 쓰기가 거북할 경우 「조우 또는 스침」이라는 어휘를 사용했다. 이분들과의 조우에서 느꼈던 소감을 「국가지도자」라는 그릇의 틀 속에서 서술하고자 노력하였다.
국정 리더의 길 (대통령과의 만남과 지도자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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