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티의 사회주의 시급하다

피케티의 사회주의 시급하다

$20.00
Description
“공정하지 않은 자본주의는 반드시 몰락한다!”
지속가능성·조세정의·노동가치를 위한 피케티의 긴급 제안
가장 쉽고 친근하게 피케티를 이해하는 단 한 권의 책!
· 양극화된 자산과 권력이 순환할 수 있게 하는 부유세 확대
· 성별·계층·인종 등 차별과 혐오를 넘어 공정한 사회 만드는 경제정의
· 코로나가 재촉한 대규모 공공부채 해결법과 사회보장제도 실현

노동소득으로는 결코 따라잡을 수 없는 자본수익률, 흙수저가 결코 금수저를 이기지 못하는 불평등 사회의 현실을 정치·사회·경제·역사를 전방위적으로 아우르며 날카로운 통찰력과 혁신적 제안으로 온 세계의 주목을 받은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 그가 프랑스 최대 일간지 〈르몽드〉에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기고한 칼럼을 엮은 《피케티의 사회주의 시급하다》가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피케티는 더 이상 자본주의의 한계를 비판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의미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참여적·민주적·환경친화적임과 동시에 여성주의와 다문화 그리고 보편주의에 입각한 사회주의적 실천 방안이 자본주의 체제에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이 책에는 누진세에 기반한 ‘기본소득’ 제도를 통한 부의 재분배, 계층 간 사다리를 이어주는 교육의 평등화, 차별과 혐오에 휘둘리지 않는 새로운 모습의 세계화, 코로나로 인한 공공부채 문제와 세계경제를 되살릴 방안 등 이론가의 틀 안에 갇혀 있기를 거부하는 열정적 활동가로서의 피케티의 면모가 각 시기별 국제적·정치사회적 현안들과 함께 생생하게 드러나 있다. 이 책을 통해 피케티의 이론이 정립되어 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다소 방대하고 복잡했던 기존 저서들의 무게에서 벗어나 한결 쉽고 친근하게 피케티 사상에 입문할 수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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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토마피케티

파리경제대학교및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교수.런던정경대학교LSE에서부의재분배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고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경제학을가르쳤으며,프랑스국립과학연구센터CNRS연구원을지냈다.지난250년간부의집중과재분배,자본주의에내재한경제적불평등에관해분석하고글로벌자본세를그대안으로제시한책《21세기자본》으로전세계경제학계의찬사를받으며‘21세기의마르크스’로불렸다.2013년에는유럽경제연구에탁월한기여를한45세이하경제학자에게수여하는이리외얀손상을받았다.대표저서로《21세기자본》,《자본과이데올로기》,《피케티의新자본론》,《불평등경제》,《세계불평등보고서2018》(공저)등이있다.

목차

사회주의,시급하다!

1장또다른세계화를위하여2016~2017년
힐러리,애플그리고우리들
IMF와불평등그리고경제연구
프랑스우파와유럽예산편성기준
남녀간임금격차는19%인가,64%인가?
또다른세계화를위하여
기본소득인가,정당한임금지급인가?
앤서니B.앳킨슨교수를추모하며
프랑스와독일의생산성에대하여
포퓰리즘만세!
민주적인유로존정부구성을위해
중국내불평등에대해
유로존의회는어떤형태를갖출것인가?
공공자본,민간자본

2장어떠한개혁이필요한가?2017~2018년
프랑스의불평등에대하여
프랑스에는어떠한개혁이필요한가?
레이건의10제곱
LRM의원들이여,결단력을보여라!
CICE라는코미디
자본의법칙다시생각하기
부유세폐지는역사에남을실수
2018년예산,청년을희생시키다
카탈루냐신드롬
같은편에선트럼프와마크롱
유럽의해,2018년
파르쿠르쉽,여전히개선의여지가있다
유럽연합내의연합을위해
러시아에서의자본이란?
68년5월과불평등
‘사회이전을위한연합’이라는착각
유럽,이민자들그리고무역
이탈리아의악몽,사회토착주의
브라질,위협받는제1공화국
〈르몽드〉와억만장자들

3장사랑한다면이제바꿔야할때다_2018~2021년
유럽민주화를위한선언문
‘노란조끼’와조세정의
1789년,부채의귀환
미국의부유세
유럽을사랑한다면바꿀때다
인도의기본소득공약
유럽의계급분열
중도파환경주의라는착각
통화공급이우리를구할것인가?
공정한퇴직연금이란무엇인가?
순환경제를옹호하며
경제정의를통해정체성갈등에서벗어나자
다양한방식의보편연금제가가능하다
환경문제에이어불평등에대한현실부정
국가자유주의에맞서는사회적연방주의
유럽조세정의실현을위한둘도없는기회
미국민주주의의구원타자샌더스
최악의사태피하기
녹색화폐의시대
인종주의에맞서다,역사를바로세우다
국제주의의재건
코로나시대부채를어떻게해결해야하는가?
전세계불평등현황:우리는어디에와있나?
미국의우상이몰락하다
차별에맞서싸우기,인종주의측정하기

출판사 서평

극한으로치닫는소득분배불평등과사회양극화,
세계곳곳의정체성갈등과코로나시대의대규모공공부채에이르기까지
한계에다다른자본주의를구원할피케티의혁신적대안


2021년,피케티는왜사회주의를말하는가?
피케티는〈사회주의시급하다〉라는다소도발적인제목의칼럼을통해동명의책을출간하게된이유를다음과같이토로한다.

“그저자본주의나신자유주의에‘반대’하는데그칠수는없다.
그렇다면어떤체제에‘찬성’하는지를보여주어야한다.
나는사회주의라는말을재활용할수있다고믿는다.
자본주의에대한대안으로제시할경제체계를일컫는말로
‘사회주의’만큼적절한표현이없기때문이다.”

불평등을심화하고자연자원을고갈하는오늘날자본주의의한계에대해서는많은이들이동의한다.하지만왜변화가충분히,그리고필요한만큼의속도로일어나지않는가?피케티는그이유를명확한대안이제시되지못하는것에있다고지적한다.또한자신은90년대사회주의의몰락을목도하고사회주의의유혹을받지않은세대임에도불구하고세계의불평등과부의분배에대해연구해온학자로서‘사회주의’라는용어만큼자본주의에대한대안을충분히포괄하는표현이없다고말한다.트럼프의흥망,프랑스마크롱정부의탄생,브렉시트의배경과영향,성별·사회계층·인종등세계곳곳에서격돌하는정체성갈등,코로나팬데믹으로인한국가부채의증대에이르기까지다양한현안을파고드는피케티의펜촉은생동하는실천가로서의면모를있는그대로드러내준다.

권력과자산의순환을현실화하는‘최소자산’제도
자산불평등을개선할조세정의의실현촉구
최고소득층의자본은그증식속도가점점빨라지고있으며,유럽과미국,중국,일본등세계각국의경제지표는부의양극화가더욱심해지고있음을객관적으로증명해주고있다.이에피케티는조세정의가그무엇보다중요한시대임에도불구하고시대를역행하는사회정치와위정자들의세태를소리높여비판한다.특히누진세를축소하는반면교육예산은물가상승률정도확대하는것에그친프랑스교육정책은시대를역행하고있다고지적하며,역사적으로국가의노동생산성의향상은결국교육에대한투자덕분이었음을누차강조한다.교육에서의불평등은곧사회계층간사다리를무너뜨리는식으로영향을미치고있으며결국이문제를해결하기위해서는부유세와같이사회곳곳에서권력과자산의순환을가속화하는제도가특히적극시행되어야한다고역설한다.
피케티는전세계의부를소유하고있는거대기업및최상위소득층이자신들의노력과능력으로부를일구었다고생각하겠지만그들은단지애초에소유권이존재하지도않았던자연자원과인적자원을운좋게선점한행운을가졌던것일뿐,일정수준을넘는거대자산은일시적이고순환적인것으로만들어야한다고주장한다.그는자산세와상속세등누진세제도를강화해80∼90%정도의최고층위부유세를통해전국민에게‘최소자산’을지급할것을제안한다.또한피케티는많은이들이이러한세제개혁이주요기업의자국이탈현상을초래할것이라는우려에대해반박하면서실제역사적사례를살펴보면그러한우려스러운상황은결코일어난적없으며도리어그들의자산이훨씬빠른속도로불어나고있다고주장한다.

성별·사회계층·인종문제의차별과혐오
한국은물론전세계를집어삼킨정체성갈등해소법은?
피케티는자신이꿈꾸는정의로운사회란교육·보건·주거·환경등의기본재화에모든이들이공정하게접근할수있고이를통해경제활동에온전하게참여할수있는사회라고말하면서,물론이것이단지금전적인보조만으로이루어지지는않는다고이야기한다.그럼에도불구하고갈수록심화되는사회곳곳의갈등을해결하는데있어기본자산제가중요한밑바탕이될수있다고말한다.
지금세계는차별과혐오로극심한갈등을겪고있다.대표적으로남녀간차별의문제에있어임금의차이는단순히수치적비교만으로는그격차를설명할수없다고지적한다.남녀간임금차이를단순비교한수치에는여성들이애초에남성들과동등한직업의기회자체를갖지못하는것이반영되어있지않을뿐더러이는은퇴후연금의차이로도이어지기때문이다.이밖에도민족·출신배경·종교·문화등등정체성을기반으로한수많은종류의차별과혐오가유럽과미국,아시아등세계곳곳에서격돌하고있다.피케티는이처럼출구를찾을수없을만큼심화된정체성갈등의근본원인은바로경제문제에관한논의가이루어지지않았기때문이라고지적한다.국가가이러한차별행위에제재를가하고사회가구조적으로경제정의를실현해야비로소정체성갈등도해소될수있다는것이다.

언론의독립성,새로운모습의세계주의,코로나이후의경제…
21세기한국과세계에던지는지속가능하고공정한사회에대한화두
이외에도피케티는자본으로부터언론이독립성을유지하는방법,코로나이후산더미처럼불어난국가부채문제,인종갈등과난민문제에매몰되지않은새로운모습의세계주의의필요성을언급하며이에대한실제적인방법을제시한다.또한과거각종관세철폐를통해자유무역만을지향하는경제협약의구시대적관점에도일침을가하며,파리기후협정만체결해놓은채정작이협정의목표를달성하는것에대해서는전혀염두에두고있지않은세계각국의행태에대해서도매섭게비난한다.또한사회양극화의근본원인인조세불평등이나거대기업의조세회피와같은세태에는쉽게체념하면서이민자들과난민에게만화살을돌리는행태의부당함을지적하며,결국새로운모습의세계주의가필요함을주장한다.
이처럼다양한국제현안들에관한피케티의논점들을따라가다보면,오늘날한국사회가직면한여러복잡하고다양한문제들이결코한국에만해당되는고질적인것이아님을알수있음은물론,이러한문제들을바라보는새로운시각,또한해결방법에대한영감도찾을수있다.피케티는결국자신이이책에담고싶은것은우리정치사회의문제들에대한해결책과결론이아닌,문제제기와논의의시작이라고말한다.그리하여충분한사회적토의와그것을바탕으로한합의가이루어졌을때,비로소세계사회는한걸음더진보할수있으리라는것이다.이러한관점에서볼때피케티가주장한시급한요구는다름아닌이시대우리모두의정치사회,경제적현안에대한시민들의적극적인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