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렘 셔플 (콜슨 화이트헤드 장편소설)

할렘 셔플 (콜슨 화이트헤드 장편소설)

$16.52
Description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니클의 소년들》
퓰리처상 더블 수상작가 콜슨 화이트헤드 신작 장편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퓰리처상을 두 번 수상하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운 콜슨 화이트헤드의 신작 《할렘 셔플》이 출간되었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니클의 소년들》로 퓰리처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더블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콜슨 화이트헤드는 현대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강렬하고 생생한 언어로 미국의 노예제도와 인종차별을 비판한 퓰리처상 수상작들을 비롯해,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제1구역》, 사회구조의 문제를 파헤친 SF소설 《직관주의자(The Intuitionist)》 등 끊임없이 폭넓은 주제와 장르에 도전하며 문학적 지평을 넓혀온 작가는 이번 신작에서 케이퍼 픽션을 선보인다.

케이퍼 픽션(Caper Fiction)은 범죄소설 장르 중 하나로 강도, 약탈을 소재로 한 소설을 뜻한다. 《할렘 셔플》은 60년대 할렘을 배경으로 평범한 가구 판매상이 강도 사건에 휘말리면서 범죄의 세계에 빠져드는 과정을 그린다. 블랙 유머를 통해 당대 할렘의 현실과 범죄의 명암을 드러낸 이야기는 마치 한 편의 영화와 같은 긴장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집필 소식만으로 출판계의 뜨거운 기대를 모은 《할렘 셔플》은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차트 1위에 진입하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되었으며, 2021 커커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뉴욕 할렘 125번가에서 가구점을 운영하는 레이 카니는 평범한 가구 판매상이다. 가끔 사촌 프레디로부터 출처 모를 값싼 보석이나 라디오를 받아 중고품으로 팔기는 하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돈은 없어도 범죄는 저지르지 않는’ 선량한 시민일 뿐이다. 하지만 이런 소박한 일상은 프레디로 인해 산산이 부서진다. 테리사 호텔 강도 사건에 가담한 프레디가 훔친 물건을 처리해줄 장물아비로 카니의 이름을 댄 것이다. 문제는 카니가 진짜 장물아비가 아니라는 점과, 장물 중에 할렘 최고의 폭력배 칭크 몬터규의 물건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위기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칼로 사람 가죽을 벗긴다는 폭력배 다음에는 부패한 경찰과 은행가, 그리고 거대 권력을 가진 백인 재벌이 차례로 그를 기다리고 있다. 잇달아 다가오는 위기 속에서, 카니는 과연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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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콜슨화이트헤드

ColsonWhitehead

1969년미국뉴욕맨해튼에서나고자랐으며,하버드대학을졸업했다.《직관주의자(TheIntuitionist)》(1999)로데뷔한이후,두번째작품《존헨리의나날들(JohnHenryDays)》(2001)로퓰리처상최종후보에올랐다.이후코맥매카시의《더로드》에비견되는《제1구역》(2011)등세편의소설과두편의에세이를집필하며,똑같은주제와스타일을선보인적없는도전적작가로명성을쌓았다.여섯번째소설《언더그라운드레일로드》로2016전미도서상과2017퓰리처상ㆍ앤드루카네기메달ㆍ아서클라크상을수상했으며,2017년〈타임〉‘가장영향력있는인물100인’에선정됐다.2019년발표한《니클의소년들》로2020퓰리처상ㆍ오웰상,2019커커스상을받으면서퓰리처상을두번수상하는기념비적인기록을세웠다.‘자신만의미국고전장르를창조해가고있다’는극찬을이끌어낸《니클의소년들》은〈타임〉〈퍼블리셔스위클리〉등주요매체에서최고의소설TOP10에선정되었다.두번째퓰리처상이후2년만에발표하는《할렘셔플》은1960년대뉴욕할렘을배경으로평범한가구판매상이범죄의세계에빠져드는과정을그린케이퍼픽션이다.

목차

1부|트럭1959ㆍ9

2부|도르베1961ㆍ161

3부|진정해,자기1964ㆍ301

출판사 서평

《언더그라운드레일로드》《니클의소년들》
퓰리처상더블수상작가콜슨화이트헤드신작장편

✶미국아마존차트1위✶〈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퓰리처상ㆍ전미도서상수상작가✶2021커커스상최종후보✶

“이소설이또다른문학상을수상하더라도놀라지말라.”
_〈퍼블리셔스위클리〉

로큰롤과재즈의거리,그리고최악의우범지대할렘
그곳에서살아남기위한거래와복수의케이퍼픽션

뉴욕할렘125번가에서가구점을운영하는레이카니는평범한가구판매상이다.가끔사촌프레디로부터출처모를값싼보석이나라디오를받아중고품으로팔기는하지만,그는어디까지나‘돈은없어도범죄는저지르지않는’선량한시민일뿐이다.
하지만이런소박한일상은프레디로인해산산이부서진다.테리사호텔강도사건에가담한프레디가훔친물건을처리해줄장물아비로카니의이름을댄것이다.문제는카니가진짜장물아비가아니라는점과,장물중에할렘최고의폭력배칭크몬터규의물건이있었다는것이었다.그러나위기는한번으로끝나지않는다.칼로사람가죽을벗긴다는폭력배다음에는부패한경찰과은행가,그리고거대권력을가진백인재벌이차례로그를기다리고있다.잇달아다가오는위기속에서,카니는과연무사히살아남을수있을까.
1965년에발표된동명의노래제목과같은‘할렘셔플’은약탈과살인,차별과폭동으로어지러운할렘을의미한다.소설은뉴욕최악의우범지역인할렘을배경으로,평범했던인물이뜻하지않은사건을통해범죄자가되어가는과정을그린다.주인공레이카니는범죄자였던아버지의그늘에서벗어나기위해갖은애를쓰지만,결국주변환경에의해범죄세계로편입된다.그러나카니는빠르게현실에적응한다.처음에는수동적이었던그가치밀한계획을세워복수를꾀하고,할렘의범죄자들과은밀한거래를하게된것이다.작가는거물범죄자로성장해가는주인공의변모와그를둘러싼개성강한캐릭터들을통해범죄소설이지닌강력한장르적매력을아낌없이발산하며독자들의마음을사로잡는다.

“그는불법적인방향으로
아주약간기울어져있을뿐이었다…….”
회색지대의경계에선인물의이중적인삶

카니는기본적으로범죄세계에익숙한인물이다.아버지빅마이크는할렘의유명한범죄자였고,매번카니를곤경에빠뜨리는사촌프레디는도박심부름꾼을하고마약을즐기는한량이다.카니는필사적으로그들과거리를두려고노력하지만,그를둘러싼환경은이를어렵게만든다.때문에카니는자신도모르게불법적인방향으로약간기울어진상태가된다.

그런식으로말하면모르는사람들은카니가자주장물을팔아치운다고생각할수도있지만,그는그런식으로생각하지않았다.물건이라는건사람들의삶에서이쪽저쪽으로자연스럽게움직이게되어있다.물품의이동.그리고레이카니는그이동을일으키는것이었다.중간상인으로서.합법적으로._47쪽

이후본격적으로범죄에발을담그게된카니는낮에는가구판매상으로,밤에는장물아비로이중생활을한다.물건을강탈하거나살인을저지르지않더라도,그는범죄세계의어엿한부품으로작동한다.장물의이동을담당하고부패경찰과범죄자사이를조정하는역할까지맡는그는선하지도악하지도않은인물로서‘평범한범죄자’라는놀라운일을해낸다.단순한가구상이었던시절,“가끔돈은없어도범죄를저지르지는않아”라고말했던카니는어느순간현실을깨닫고자신에게되뇌던합리화를그만둔다.

“내가가끔돈은없어도범죄를저지르지는않아.”
카니는혼잣말을했다.하지만범죄를저지르기도한다고인정해야했다._160쪽

할렘에바치는콜슨화이트헤드의헌사

광범위한자료조사를바탕으로서사의현실성을극대화시키기로유명한콜슨화이트헤드는흑인문화의중심지인할렘을완벽히재현하며당시의삶과문화를담아냈다.아폴로극장,1964년할렘폭동등의중요한역사적이정표와재즈,로큰롤과같은문화적코드는60년대할렘의분위기를고스란히되살린다.미국의유명매체〈퍼블리셔스위클리〉는소설의현실감이제임스조이스의《더블린사람들》에버금가는생생한묘사라고극찬하기도했다.
할렘을배경으로펼쳐지는매력적인범죄극의《할렘셔플》은콜슨화이트헤드가할렘에바치는헌사라고볼수있다.어린시절할렘에서거주했던작가의경험과새로운장르에대한도전이만나탄생한소설은장르성에충실할뿐만아니라인종차별과계급차이에대한사회적메시지까지놓치지않는다.첫장을펼치는순간부터거친뉴욕의거리를걷는듯한착각에빠지게만드는소설은진지하고도유쾌한언어로우리의마음을다시매혹시킬것이다.

“미국의걸작이다.”_〈뉴욕타임스〉북리뷰

“조폭과사기꾼,강도와횡령이빈번하던시대.생존을위해도덕의기준을넘나드는약자들의이중적인생활을진지하고유쾌하게그려냈다.”_아마존독자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