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의 식물 감성 : 네 평짜리 내 방 안의 숲

그랜트의 식물 감성 : 네 평짜리 내 방 안의 숲

$20.00
Description
누적 조회수 600만,
인기 식물 유튜브 ‘그랜트의 감성’ 첫 에세이

당신과 나누고 싶은 초록빛 위안
식물과 함께하는 시간, 일상을 돌보는 기쁨에 관한 기록
서울 한복판, 베란다조차 없는 네 평 남짓한 실내 공간에서 식물 300여 종과 함께 생활하는 플랜트 맥시멀리스트. 인기 유튜버이자 인스타그래머이기도 한 그랜트 박상혁이 식물과 함께하는 일상, 자연과 교감하는 즐거움에 대해 담은 책 《그랜트의 식물 감성》을 출간했다.
저자는 어느 봄날, 문득 방 안으로 들어온 한 줄기 햇빛에 이끌려 식물에 눈뜨게 되었다고 말한다.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초록 잎, 물을 줄 때면 스며드는 물길 틈으로 올라오는 흙 내음 그리고 식물이 뿜어내는 싱그러운 생명력…. 이 작은 기쁨이 모여 식물을 더 잘, 더 많이 키우고 싶다는 욕망으로 이어져 도심 속 숲을 이루게 된 것.
이후 식물에 대한 애정은 내가 살아가는 환경, 함께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 나아가 우리 모두가 속한 생태계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된다. 이 책에는 누구나 식물 금손, ‘그린썸’이 될 수 있는 환경 맞춤식 식물 선정법, 자신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식물 배치법, 다양한 식물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식물 공간에 대한 정보는 물론 식물을 장식용 소품처럼 취급하는 플랜테리어의 한계, 인기에 따라 출렁이는 식테크와 식물 트렌드에 대한 단상,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이유로 정작 자생지에서는 멸종되다시피 한 식물에 대한 이야기도 소개한다.
특별히 초록빛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150여 장의 생생한 식물 사진과 상쾌한 피톤치드향을 느낄 수 있는 ‘향기 나는 책’으로 제작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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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그랜트박상혁

서울한복판네평남짓한공간에서300여개의식물과함께생활하는플랜트맥시멀리스트.2018년어느오후의한줄기햇살그리고그빛을따라반짝이는식물에눈뜬이후지금까지다양한종류의식물을키우기시작하며그기쁨에흠뻑빠져지내고있다.여러식물키우기를시도해보았지만결국자신이처한환경에맞는식물을키워야한다는사실을깨닫고베란다없는실내에서도순하게잘자라주는관엽류,특히천남성과의식물들에집중하고있다.그리고식물과함께하는기쁨과감성,함께키우는식물에관한정보를유튜브와인스타그램등으로공유하며많은식물인들로부터공감을얻고있다.언젠가자신만의감성이깃든식물공간에서보다많은사람들과식물과함께하는기쁨을나누는것이꿈이다.

유튜브그랜트의감성
인스타그램@grantpark_

목차

Prologue_트로이메라이:식물예찬

1장사적인공간을공유하는사이
가장순수하고공정한생명체
마담프루스트의정원
꽃은잘안키우시나봐요?
정원속그곳에고사리가있다
때론봄날의살구꽃으로
누구나그린썸이될수있다

2장서서히다가오는식물의언어
식물이좋아하는방식으로물주기
오늘하루치햇빛
맛있고건강한흙요리법
총채벌레는곤란합니다
식물완벽주의
님아,제발꽃다리를건너지마오

3장나무공동체의구성원
내가돌보는식물,나를돌보는식물
자세히들여다보아야알수있는즐거움
식물미감
화분을크게쓰지않는이유
겨울정원사에게필요한것

4장즐거움을나누는즐거움
식물인의정
함께키우는가드닝
식집사의불치병
묵은둥이,귀둥이,우리집터줏대감
지금도사라지고있는것들에대하여

5장정원사의기쁨과슬픔
그많던립살리스는어디로갔을까?
식테크버블
모든식물은평등하다
식물을키우는책임감
일상에스며든그들의지혜

Epilogue_카논:나의정원은진행형

출판사 서평

한줄기햇빛과바람그리고식물,
좋아하는것들로가득찬나의공간

좋아하는것에대한발견은아주작은관찰에서시작한다.어느봄날,방안에들어온햇빛한줄기,그리고있는듯없는듯거실한편에놓여있던작은화분하나.자신을식물애호가이자‘플랜트맥시멀리스트’라고소개하는저자그랜트박상혁은우연히이둘이만났을때발하는놀라운생명력을발견한그순간이모든것의시작이었다고말한다.

이전에는미처몰랐던식물의매력에사로잡힌저자는이후더많은식물을더잘키우고싶다는욕망에사로잡히게되고,초보식집사로서수많은시행착오끝에깨닫는다.식물은오랜세월자연환경에적응해살아남고자구축해온노하우를DNA에축적해왔고,이를외면한채단순히욕심으로이식물,저식물사들이는일이얼마나무모한일인지를.이깨달음은이후햇빛과물,흙,온도와바람등각각의식물생장에반드시필요한조건에대한관심과공부로이어졌다.

나는식물을돌보고,식물은나를돌보고
함께식물을키우는사람들과나누는교감과행복

그렇게키우기시작한식물이어느덧300여종에이르고,네평남짓한침실은영화〈마담프루스트의정원〉처럼도심속숲을이루었다.식물은말도못하고움직이지도못하지만정성을들여가꾼만큼잎을내고가지를뻗고꽃을틔운다.또한햇빛이부족하면웃자라거나잎이누렇게변하고,물이부족하면잎이처지다가끝이검게타들어가고,과습으로뿌리가숨쉬지못하면잎이나줄기가검게물러진다.저자는이러한식물이야말로그무엇보다순수하고공정한생명체라고말하며,식물을잘키우기위해환경을돌보다보니내가식물을돌보는것이아니라식물이나를돌보고있음을깨닫게되었다고말한다.
또한이책에는식물을키우며만나게된많은인연,식물에대한애정을공유하는수많은사람들의이야기가담겨있다.지역도,성별도,나이도다르지만그저식물을키운다는이유로소통하며정보를공유하고,이야기꽃을피우고,또서로가좋아하는식물과선물을주고받으며마음과정을나눌수있었다는것이다.처음에는일기혹은기록처럼시작한블로그가SNS로이어져더많은사람과의만남으로이어지고,이후유튜브로확대되어전국각지의수많은식물인의공감을얻는것은물론다양한식물공간에대한소개로이어지고있는것도바로이러한과정에서생긴일이다.

좋아하는것을더많이좋아할수있도록!
초록감성가득한150여장의사진과피톤치드향기로충만한책

저자가운영하는유튜브‘그랜트의감성’에는유독식물을소개하는저자의표정과말투에서식물에대한애정과사랑,설렘을느꼈다는댓글이많다.이책역시식물을키우는일상이주는기쁨,좋아하는것을누릴수있는즐거움,그리고이기쁨과즐거움을더오래,더많이느낄수있기를바라는마음이담겨있다.그래서이초록빛가득한‘식물감성’은단순히식물을사고키우는것에그치지않고점차더넓은곳으로까지확대된다.들불처럼일어났다가가라앉곤하는식물트렌드,그것을타고번지는잘못된식테크열풍과그로인한폐해,식물을그저인테리어소품정도로취급하는무책임한플랜테리어의유행,인간의욕심으로자생지에서멸종위기를맞은식물들에이르기까지….거창한환경보호구호는아니지만좋아하는것에관심을갖다보니식물은물론우리모두가자연속에하나로이어져있음을깨닫고책임감을느끼게된것이다.

식물이건강하고행복하게자랄수있는환경이만들어질때비로소인간도건강하고행복해질수있다.저자는이모두가결코조급해하지않고저마다의속도를지키며느긋하고도든든하게곁을지켜주고있는식물들이들려준지혜라고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