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서로를 잊지 않는다면(큰글자도서)

우리가 서로를 잊지 않는다면(큰글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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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제주4·3평화문학상에서 논픽션 부문의 최초 수상작. 한국전쟁의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보광동 토박이 어르신들의 증언과 용산 미군 기지의 그늘 아래서 살아가야 했던 가난한 이들과 소수자들을 끌어안은 보광동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일제가 용산 일대에 일본군 기지를 짓기 위해 둔지미 마을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키는 사건을 시작으로 보광동은 현대사의 비극에 휘말리게 된다.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무차별 폭격과 좌우익에 의한 민간인 집단학살을 겪어야 했고, 전쟁 후에는 미군기지가 주둔하여 기지촌 여성들이 수난을 당해야 했다.
이후 미군기지 이전이 결정되고 난민과 이주민, 성소수자 등 차별받는 이들이 모여 공동체를 이루었다. 김여정 작가는 이러한 배경을 지닌 보광동 골목길 한편에 작은 카페를 차려 ‘마을 사랑방’을 만들고, 카페를 드나드는 이들의 삶을 기록한다.
저자

김여정

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영국지부,동티모르독립투표선거감시단원,캄보디아보육센터지원사업등NGO활동가로활동했다.이후용산구보광동에서카페를운영하며한국전쟁을경험한할머니들을손님으로만나게되어채록한증언을다룬작품인「그해여름」으로2020년제8회제주4ㆍ3평화문학상논픽션부문을수상했다.아시아지역의학살사건과그유족들의이야기를함께기억하고자기록한「다크투어」로2020년제28회전태일문학상르포부문을수상했다.

목차

들어가며|그해,여름

1부
보광동에카페를열다
꽃언니들을만나다
우중충하게입지마,전쟁났어?
외로운마을보광동
난신을믿지않아
어째서죽고죽여야만했는지
누가기억해주겠어
영원히돌아오지못하고
그해여름기억박물관
쌕시,새악시
일찍포기한꿈
백의를잃어버린백의민족
한끗차이
헬로,아이러브유

2부
박씨아저씨의운동화
고통의무게
기품있는어르신
귀신들의땅,보광동
귀신보다무서운것
마당에서나온검은관
공동묘지의피난민들
가난한마을이름은부끄럽다
도깨비시장
글로벌마을공동체
청천벽력
이렇게떠나서는안되는거니까
이별여행

나가며|사라져가는넓게빛나는마을보광동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