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혈통주의에서 능력주의로 나아갈 기반을 닦은 나라,
‘시험의 나라, 조선’을 통해 우리사회를 되돌아보다
‘시험의 나라, 조선’을 통해 우리사회를 되돌아보다
한국국학진흥원이 오늘날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고전의 지혜에서 찾아 그 대안을 모색하고자 새롭게 기획한 ‘국학진흥원 교양학술 총서고전에서 오늘의 답을 찾다’의 아홉 번째 책 《시험의 나라, 조선》이 은행나무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헬조선’이 상투적인 말이 되고 부모의 경제력, 사회적 지위 등에 따라 ‘금수저, 흙수저’를 분류하는 오늘의 한국 사회 모습은 태어날 때부터 개인의 가능성과 한계가 정해져 있는 신분제 사회와 닮아 보인다. ‘부모찬스’가 빈번하게 문제가 되는 사회에서 노력은 ‘노오력’으로 폄하되고, ‘부모를 잘 만나 미래를 보장받는 일’이 아니면 성공을 꿈꾸기 힘들어 열등감과 좌절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이러한 사회의 대명사가 된 ‘조선’은 정말 신분에 따라 삶이 정해지는 철저한 혈통주의 사회였을까?
저자는 다양한 국가고시 제도로 이어져 온 조선시대의 과거 제도를 다시금 꼼꼼히 검토하여 그 바탕에 능력주의가 있었음을 밝혀내고자 한다. 788년 신라시대에서 시작되어 1,00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온 과거제도는 부모의 재산과 권력, 가문의 위세, 심지어 왕의 명령에도 흔들리지 않고 절차대로 공정하게 실시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과거제도의 성격과 실제 운영 사례, 그리고 과거 급제를 위해 공부한 개인의 사례를 바탕으로 조선시대의 과거제도가 혈통주의가 아닌 능력주의 사회로서 조선을 지탱하였음을 보여준다. 나아가 마치 신분제 사회로 되돌아간 듯한 한국 사회가 역사적 뿌리인 과거제도를 돌아봐야 한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다양한 국가고시 제도로 이어져 온 조선시대의 과거 제도를 다시금 꼼꼼히 검토하여 그 바탕에 능력주의가 있었음을 밝혀내고자 한다. 788년 신라시대에서 시작되어 1,00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온 과거제도는 부모의 재산과 권력, 가문의 위세, 심지어 왕의 명령에도 흔들리지 않고 절차대로 공정하게 실시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과거제도의 성격과 실제 운영 사례, 그리고 과거 급제를 위해 공부한 개인의 사례를 바탕으로 조선시대의 과거제도가 혈통주의가 아닌 능력주의 사회로서 조선을 지탱하였음을 보여준다. 나아가 마치 신분제 사회로 되돌아간 듯한 한국 사회가 역사적 뿌리인 과거제도를 돌아봐야 한다고 역설한다.
시험의 나라, 조선 - 국학진흥원 교양학술 총서 - 고전에서 오늘의 답을 찾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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