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에 부는 바람

사방에 부는 바람

$19.25
Description
“때로 눈을 감으면 아직도 그 먼지 맛이 느껴진다…”
대지와 그 대지를 지켜온 사람들에 대한 헌사
밀리언셀러 작가 크리스틴 해나의 최신작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USA투데이〉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올해의 책 TOP 5★
★2021년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책★
★〈워싱턴포스트〉 〈뉴스위크〉 〈북오브더먼스〉 〈퍼레이드〉 올해의 책★

주목받지 못한 역사를 무대로 가장 사랑받는 이야기를 선보여온 미국의 밀리언셀러 작가 크리스틴 해나의 신작 《사방에 부는 바람》이 출간되었다. 출간 즉시 아마존을 비롯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USA투데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2021년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성인 단행본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를 1930년대 대공황기, 먼지 폭풍에 휩싸인 텍사스 대평원으로 이끈다. 고난의 시대를 살아낸 한 여성의 삶을 그리며, 저자는 놀랍도록 풍성하게 역사를 증언한다. 실제 대공황과 함께 닥친 최악의 환경 재앙을 무대로 펼쳐지는 장대하고 감동적인 드라마 속에 각자도생을 택해야 했던 노동자들의 삶과 이러한 사회구조가 어떻게 제노포비아를 거듭 생산해왔는지 등 오늘날의 우리 눈에 무겁게 밟히는 장면들이 이어진다. 후퇴하는 세계 속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대지를 믿고 살아가던 삶과 그 대지가 전하는 응원과도 같은 책이다.

저자

크리스틴해나

KristinHannah
주목받지못한역사를무대로가장사랑받는이야기를선보여온미국의밀리언셀러작가다.2022년출판리서치기업WordsRated의설문조사에서J.K.롤링과스티븐킹,하퍼리등에이어‘미국인이가장좋아하는작가’8위에이름을올린바있다.캘리포니아에서태어나워싱턴대학교에서커뮤니케이션을전공했고,퓨젓사운드대학교법학대학원을졸업한뒤변호사로일하다가소설가로서의삶을택했다.이후45개국에서출간된《나이팅게일》과자국에서만200만부판매를기록한《나의아름다운고독》등세계적인베스트셀러를포함해20여편의소설을발표했다.그중세작품이영상화를기다리고있으며,특히전쟁에휘말린자매의이야기를다룬《나이팅게일》은패닝자매를캐스팅해큰화제가되었다.《사방에부는바람》은크리스틴해나의최근작으로,출간즉시아마존을비롯해〈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USA투데이〉등유수매체베스트셀러1위에올랐으며,2021년상반기가장많이판매된성인단행본을기록하기도했다.

목차

프롤로그
1부1921
2부1934
3부1935
4부1936
작가노트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대단한스토리텔러크리스틴해나의정점”
“대공황시대미국을배경으로한강력하고감동적인이야기로,마음을아프게하는동시에부풀어오르게한다.시의적절한울림을주는과거로의탈출.대단한스토리텔러인크리스틴해나는이책을통해최고의경지에올랐음을보여준다.”_매트헤이그,<미드나잇라이브러리>저자

크리스틴해나는미국의밀리언셀러작가로,속도감있으면서도서정적인문장으로높은인기를구가해왔다.전작《나이팅게일》이45개국에서출간되고《나의아름다운고독》이자국에서만200만부가판매되는등출간작마다큰화제가되는한편,미국인이사랑하는작가8위를기록하기도했다(WordsRated2022년설문조사).
알려진역사의그늘에가린간과되고소외된이야기에주목해온그녀가이번에는1930년대대공황기로눈을돌린다.수백만이일자리를잃은시대,먼지폭풍과가뭄으로또다른싸움을하고있던텍사스대평원이그무대다.매스컴조차외면한최악의재앙앞에놓인한여자의삶을그리며,저자는대지와그대지를믿는자들이만들어내는장대한드라마속으로독자를안내한다.책은출간즉시<뉴욕타임스><아마존><월스트리트저널>베스트셀러1위에올랐으며,<워싱턴포스트><뉴스위크>등유수매체의올해의책으로선정되었다.또한2021년상반기가장많이판매된성인단행본을기록하기도했다.

“이땅이우리를먹여살렸어.
네가허락한다면이땅은너도먹여살릴거다.”
대지와그대지를믿는자들이만들어내는장대한드라마

1921년텍사스.매년풍작이이어지는대평원의사람들은개척자의후손이라는자부심과‘밀로전쟁을이겼다’라는고조된애국주의속에풍요롭게살아간다.그리고닥쳐온대공황.그러나이들에게더무서운것은끝날줄모르는가뭄과먼지폭풍이다.큰바람이불면흙이일어났다비처럼쏟아지는대지와함께사람들은서서히메말라간다.자신을‘과년한’딸로만여기던가족들에게서내쫓기듯결혼한주인공엘사에게도새로운역경이시작된다.수백만이일자리를잃은시대,농부들의곤궁함은매스컴조차주목하지않고,이제엘사앞에는빈약한선택지만이놓인다.모래에잠겨가는대평원에서운좋게살아남길기원할것인가,대공황의한복판에서가진것없이대륙을가로질러새로운삶을시작할것인가.

대공황과먼지폭풍으로인한이주,뉴딜정책의명암...
풍요롭게재현된역사속에담긴여성서사

이책에서저자는놀랍도록풍성하게역사를증언한다.무대가되는텍사스의가뭄은실제미국의최악의환경재앙으로불리는‘더스트볼(황진)’을그대로가져왔으며,가뭄으로땅이황폐해진원인으로꼽히는건조농법을둘러싼정부와농민간의갈등,어쩔수없이떠나간이주민의행렬,뉴딜정책의사각지대까지아름다운산문속에서도여실히드러난다.이러한특성으로인해독자들은“여성의시각에서새롭게쓰인《분노의포도》”(아마존리뷰)라고평가하기도했다.작가역시역사를다루는데있어서의도적으로“여성을최전선에두는데전념”(<뉴욕타임스>)하였다고밝힌바있다.고난의시대를살아온여성의삶을좇으며,작가는역사를재해석하고다채로운시선으로조망하게하는역사소설의묘미를한껏끌어올린다.

또다른환경적·경제적재앙의시대에서길어올린
우리시대를위한응원

3년전,나는미국의힘겨운시기에관한이야기인이소설을쓰기시작했다.미국역사상최악의환경재해,경제붕괴,대량실업의영향에대해.그러면서도나는대공황이우리현대의삶과이리도밀접한관련이있을거라고는,그렇게많은사람이일자리를잃고,도움을필요로하며,앞날을두려워하는것을내가직접목격하게되리라고는상상도하지못했다.역사에는늘배워야할교훈이있다.희망은다른이들이겪어내야했던어려움으로부터나온다._작가노트중에서

<뉴욕타임스>가“또다른환경적·경제적재앙의시대로독자를이끄는책”이라고표현했듯,이책에는오늘날우리눈에무겁게밝히는장면들이스친다.각자도생을택해야했던노동자들의삶과이러한사회구조가어떻게제노포비아를거듭생산해왔는지,역경앞에인간은‘다른자’들을비난하게되어있다는지적을따라가다보면,기후변화로쏟아지는비에속수무책으로당하는반지하의시민들,주변국가의정세에생계를위협받는농어민들,걷잡을수없이양극화된오늘의우리를견주어보지않을수없다.
그러나이책의등장인물들은가뭄속에서작은텃밭을키운다.질긴엉겅퀴를요리해서먹을궁리를한다.누군가는불의앞에떨쳐일어서고,누군가는주변을보살핀다.고난을이상과끈기로이겨낸사람들이오늘에전하는응원이될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