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종의 나라(큰글자도서) (왜 우리는 분열하고 뒤섞이며 확장하는가)

혼종의 나라(큰글자도서) (왜 우리는 분열하고 뒤섞이며 확장하는가)

$35.00
Description
“혼종은 혁신적 탄생의 원천이다!”
돈, 손절과 리셋, 반지성주의, 하이브리드 한류, 신개념 전통,
일상의 마이크로 정치, 포스트 코로나와 인공지능
7개의 키워드로 바라본 이상하고 아름다운 한국 문화

“정상과 규범, 욕망과 금기의 영역이 사라진 그곳에서
혼종성이 쏟아낸 ‘체제의 토사물’을 찬찬히 응시하라!”
_송호근 사회학자, 한림대학교 석좌교수 추천

왜 요즘 이런 게 좋아 보일까?
나도 미처 몰랐던 ‘취향의 이유’, 바로 이 책에 답이 있다!

* 〈내 남편과 결혼해줘〉, 〈재벌집 막내아들〉 같은 회귀·빙의·환생물이 인기인 이유는?
*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은 정말 ‘한국적’이어서 세계인들을 사로잡았나?
* 왜 요즘 사람들은 ‘의절’ 대신 ‘손절’을 할까?
* 미술관은 어떻게 영화관을 누르고 데이트 ‘핫플’에 등극했을까?
* 전통 창살무늬에 샹들리에… 청와대 인테리어에서 드러나는 특성은 무엇일까?

《명화독서》, 《그림 속 경제학》 등 예술이 우리의 일상과 교차하는 지점을 읽어내온 문화 전문 저널리스트 문소영이 한국 문화를 ‘혼종’이라는 콘셉트 아래 7개의 키워드로 구분해 바라본 책이다. 영화, 드라마, 예능, 미술 등 다양한 시각문화와 사회적 이슈 등 일상의 이면에 질문을 던지고 그것들에 숨겨진 오늘의 한국 사회와 한국인의 특징들을 포착하는 이 책은 〈중앙일보〉 칼럼 ‘문화가 암시하는 사회’에 인기리에 연재해온 내용을 묶어 보완한 것이다. 저자는 개인과 세대, 나아가 우리 사회와 전 세계가 열광하는 한국의 문화의 트렌드를 꿰뚫는 하나의 단어로 ‘혼종hybrid’을 꼽는다. 탈식민주의 학자 호미 바바는 제국의 영향을 받은 식민지 문화가 다양성과 잠재력을 키워 결국 문화권력을 전복할 수 있음을 설명하는 데 이 개념을 사용했는데, 저자는 이를 한국 문화를 관통하는 핵심으로 소환해 우리를 둘러싼 사회 곳곳의 문화적 현상을 명쾌하게 분석해낸다.
저자

문소영

미술을통해서과거와현재의세상을바라보고미술작품에서정치경제와사회문화코드를찾는것을좋아한다.코리아중앙데일리-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중앙일보영어신문)의경제부기자를거쳐현재문화부장으로일하면서미술기사를주로쓰고있다.또중앙SUNDAY에고정칼럼'문화트렌드'를연재하는중이다.서울대학교경제학부와동대학원에서학사와석사학위를취득했고,홍익대학교미술대학예술학과대학원을수료한후석사논문을쓰고있다.경제학에서배운이성과합리적사고,문학과미술에서얻은감성과상상력은언제나지은이의삶의균형을이루는두개의축이다.고려불화부터초현실주의그림까지다양한미술을좋아하고,회화적인장면을지닌역사영화,SF·판타지영화,애니메이션들을좋아한다.좋아하는그림과영화이야기,또미술과인문학을통해바라본세상이야기를인터넷블로그에10년넘게써왔다.처음에는포털다음에서,2006년부터는포털네이버에서현재1천2백만명이넘게방문한블로그'미술관속비밀도서관'을운영하고있다.네이버에파워블로그제도가생긴후2014년까지6년연속네이버파워블로거로선정됐다.중앙일보에'명화로읽는고전문학',삼성그룹인트라넷미디어삼성에'명사칼럼',국립현대미술관웹진에'Focus'칼럼을연재하는등여러매체에글을써왔다.또KBS제1라디오'문화읽기'고정출연,KBS'TV책을말하다'특강등의방송활동을했고,삼성그룹을비롯한여러기업체와대학교강연,사법연수원에서의경력판사연수강의등활발한강연활동을하고있다.지은책으로'명화의재탄생'(2011),'미술관에서숨은신화찾기'(2005)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