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을 들어줘 닥터 별냥 1

고민을 들어줘 닥터 별냥 1

$13.00
Description
★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강남 사장님』 이지음 작가 신작!
초등학생이 되는 순간, 아이에게는 만만치 않은 도전 과제가 부여된다. 이 과제를 하나씩 수행해나가면서 아이의 몸과 마음, 그리고 사회성이 자라나고, 이것을 우리는 ‘성장’이라고 부르는 것이리라.
“이제 초등학생이니까 스스로 해야 해요.”라는 게 하나씩 늘어나고, 밖에서 뛰어놀고 싶어도 시간이 되면 책상 앞에 앉아 집중해야 하고, 울고 싶어도 가끔은 꾹 참을 줄도 알아야 한다. 이러한 과제들은 가끔 아이에게 부담이 되기도 해서, 어린이들은 여러 형태로 ‘학교 가기 싫은 마음’을 표현하곤 한다.
이럴 때 대부분의 학부모와 선생님은 달래거나 혼내는 식으로 대응하지만, 사실 학교 가기 싫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문제가 해소된다.
황금 도깨비상 수상작 『강남 사장님』 의 작가 이지음의 신작 『고민을 들어줘 닥터 별냥1 』은 이런저런 이유로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보듬어준다. 이 책은 ‘별난 보건실’이라는 상상 속 공간과 닥터 별냥과 뇽뇽 간호사라는 캐릭터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판타지 동화다.
이번에 출간된 시리즈 첫 책에서는 ‘더 잘하고 싶어서’, ‘가만히 있어야 하는 게 힘들어서’, ‘울보라고 놀림 받을까 봐’ 학교 가기 싫은 우리 주변의 보통 아이들의 고민을 담았다. 사소하지만 절대로 사소하지 않은 아이들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스스로를 돌보는 것’이라는 교훈을 재미있게 전달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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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지음

도서관에서매일책을만지고맛보던어느날이었어요.‘뽕’하고마법에걸렸습니다.글자들이자꾸만간질간질간지럼을태우는마법이었어요.그래서그글자들을붙잡아맛있게요리하려고애쓰고있답니다.『강남사장님』으로제26회황금도깨비상을수상했습니다.지은책으로는『당신의소원을들어드립니다』가있습니다.

목차

봄이이야기_“더,더,더잘하고싶어요.”8
준서이야기_“‘가만히’가너무힘들어요.”42
담희이야기_“울보는싫어요.”74
작가의말112

출판사 서평

“학교가기싫어요오~”
사소하지만사소하지않은,
작지만소중한초등생들의고민모여라!

“운동화끈을잘못묶어서고민이에요.이제초등학생이라고,혼자해야하는일이왜이렇게많은거죠?전너무어려워요.어른들이도와줬으면좋겠어요.”
_1학년봄이

“전가만히있는게제일힘든데,학교에가면하루종일가만히있어야한대요.너무답답해요!”
_1학년준서

“선생님도무섭고,화장실에혼자가는것도무서워요.자꾸눈물만나오는데,친구들이울보라고놀리는건너무싫어요.”
_1학년담희

학교가기싫어서배가아프고,머리가아프고,손가락이아픈아이들은다양한이유를마음속에품고있었어요.이건진짜비밀인데요,학교에는이런아이들에게만문이열리는‘별난보건실’이있어요.거기에는냥냥거리며빗질하는게취미인닥터별냥과덩치는크지만상냥하고귀여운뇽뇽간호사님이이런어린이친구들을기다리고있답니다.

아무도모르는마음속이야기를들어주는
닥터별냥의별난보건실이야기

학교가기싫은아이들의마음속에는뜻밖의진심이숨어있었어요.그리고닥터별냥은아이들도몰랐던그마음속이야기를마법의스피커로꺼내들려주었답니다.
닥터별냥이‘학교가기싫어서배가아프고머리가아프고손가락이아픈’아이들에게건네준신박한처방전이무엇인지궁금하지않나요?여러분도별난보건실을찾아가보면어때요?닥터별냥과뇽뇽간호사님이여러분을기다리고있답니다!
아르아르옹모르모르옹미이야아옹~!

책속에

다음날,봄이는아침부터배가살살아팠어요.배도아픈데학교를꼭가야할까생각하느라학교담벼락둘레를빙돌았어요.오늘도운동화끈때문에뿌웅선생님의‘대포방귀’를들을지도몰라요.봄이는배가조여오는것같았어요.
그때였어요.후문옆담벼락에낙서가보였어요.봄이는가까이다가가쪼그려앉아서자세히봤어요.
닥터별냥의별난보건실
“배가아프거나,머리가아프거나
손가락을베었거나,말못할고민이있을때
몰래가는곳.
닥터별냥의별난보건실!!
_11~12쪽

앗,봄이가마음속으로한생각이진짜소리가되어스피커에서나왔어요.뇽뇽간호사님이큭큭웃었어요.별냥박사님이눈을떴어요.그리고스피커에서는이런소리가흘러나왔지요.
“사실은학교에가기싫은게아니라뭐든스스로잘하는아이가되고싶어요.”
_29쪽

“학교에서그렇게엎드려있으면혼나요.허리를펴고의자에반듯하게앉아있어야해요.이렇게요.하루종일이요.”
준서가반듯하게앉으며말했어요.
“뭐어?하루종일?허리를반듯하게펴고가만히앉아있어야한다디,그,그건너무끔찍해!”
_57쪽

담희새끼손가락에붕대가점점넓게,점점높이감기더니,엄청나게큰딸기모양붕대가완성되었어요.붕대가얼마나큰지,다른손으로붕대를받쳐들어야할정도였어요.
“와,예쁘다.”
담희는딸기붕대가자랑스러웠어요.
_105쪽

어린이여러분,인생살만하신가요?
어린이도,고양이도인생이쉽지않지요.
예전엔‘더나은고양이’가되려고무척이나애를썼답니다.그러가보니배도아프고머리도아프고손가락도벨벨꼬이고잠도못자고가슴도쓰리더라고요.그래서이제더나은고양이보다‘스스로를잘돌보는고양이’가되려고애쓴답니다._작가의말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