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분식점 - 꿈터 어린이 45

고양이 분식점 - 꿈터 어린이 45

$12.00
Description
‘먹는 것’은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일일 뿐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행복해지고, 행복한 기분으로 좋은 사람과 먹는 음식은 본래의 맛보다 훨씬 맛있게 느껴진다. 그래서 요리는 허기진 배를 채워 줄 뿐만 아니라 행복을 만드는 멋진 일이다.
동화작가 이영아의 신작 〈고양이 분식점〉은 사랑하는 할머니가 물려준 분식점을 꾸리게 된 고양이 나비가 분식점을 찾는 손님에게 ‘맛있는 위로’를 선물하기 위해 소박하지만 특별한 메뉴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동화다. 고양이 나비는 갑자기 떠난 할머니가 남긴 분식점에서 홀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망연자실해 있었지만, 쌓인 먼지를 털고, 찾아온 손님들의 이야기를 진심을 담아 들어주고, 그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싶은 진심을 담아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면서 진짜 중요한 건 요리 실력이 아니라 ‘마음’임을 깨닫는다.

저자

이영아

어릴적꿈은만화가였지만엄마가되고나서동화와그림책을좋아하게되었습니다.주인공나비처럼함께음식을먹으며마음을나눌때행복을느낍니다.요리솜씨는별로지만진심이담긴맛있는글을지어마음을나누고싶습니다.쓰고그린작품으로는《조마구를무찔러라》,《변신풀대소동》,《할아버지집에는귀신이산다》,《진짜사나이》,《세번째소원》,《백년손님》등이있습니다.

목차

첫번째메뉴_기본라면17
두번째메뉴_토닥토닥주먹밥29
세번째메뉴_진심떡볶이45
네번째메뉴_고양이김밥59
다섯번째메뉴_함께만두71

출판사 서평

“OPEN~!행복해져라~냥!”
사랑스러운고양이나비가전해주는
세상에서가장맛있는위로
“고양이분식점으로오세요~냥!”

‘고양이분식점’을아시나요?그곳은작고아담한분식점이에요.맞아요.김밥,라면,떡볶이같은음식들을파는분식점이요.그런데이곳에는뭔가특별한게있답니다.주인장인고양이나비와함께이야기를나누면기분이좋아지고요.소박하지만먹으면마음이사르르녹는음식은최고지요.
왜일까요?바로,음식들각각에‘따뜻한이야기’와‘진실된마음’이있기때문이에요.

친숙하고소박한음식에담은
어린이들을위한진심과위로
‘기본라면’에는중요한경기를앞두고불안해하는꼬마축구선수의마음을가라앉힌‘기본마법’이들어있고,‘토닥토닥주먹밥’에는조물조물버무린할머니의사랑이묻어있죠.‘진심떡볶이’에는기술이상의진심이가진힘을깨달은구두장인아저씨의단단한마음이,‘고양이김밥’에는요리실력이없다고분식점을할수없다고생각했던나비가처음으로용기를내‘내가좋아하고잘하는것’을대접하고싶은진심이,‘함께만두’에는‘함께’의강력한힘을깨달은친구들의소중한우정이담겨있답니다.
이모든이야기들을담은음식이라니,얼마나맛있고행복할까요?떠올리는것만으로도마음이따뜻해지는음식이있는곳,바로‘고양이분식점’입니다.이책이여러분들에게위로와행복을전해주기를바라요~냥!

■책속에서

나비는몸을털고일어나주방으로갔어요.싱크대서랍에서앞치마를꺼내입고는씩씩하게말했어요.
“분식점을물려받았으니가만히있을순없지.”
나비는창문을활짝열었어요.
_13쪽

호로록츄릅,호로록츄릅…….
나비는약간긴장이되었어요.저도모르게꼬리가바짝올라갔지요.
“지금까지먹어본라면중에최고야!”
아이가‘척’하고엄지손가락을치켜세웠어요.
_24쪽

나비는조물조물뭉쳐서한입크기의동그란주먹밥을만들었어요.
“크기는이정도야?”
나비가아이에게주먹밥을보여주었어요.
“아니.그것보다조금더커.”
나비는다시주먹밥을조금더크게뭉쳤어요.
_40쪽

나비는저도모르게꼬리가쏙말려들어갔어요.
“정말죄송합니다.”
“그런데이상하게자꾸손이간단말이야.뭔지모르겠지만깔끔하고깊은맛이난다고해야하나…….”
_53쪽

“그냥하면돼.너만의요리를말이야.”
‘나만의요리?’
나비는순간할머니말이떠올랐어요.
할머니도그랬거든요.인생이라는접시에나만의요리를담아내야한다고말이에요.
_65쪽

그러고는깔깔거리며울퉁불퉁투박한만두를맛있게먹었지요.
“못생겨도맛있다.”
“터진건더맛있어.”
_83쪽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