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려라 생명 포인트 되어라 로마 의사1 (양장본 Hardcover)

올려라 생명 포인트 되어라 로마 의사1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피를 무서워하던 아이, 로마제국에서 사람들을 치료해야 한다!
고대 로마를 배경으로 한 타임슬립 의학 모험!
‘생명 포인트’와 ‘체력 포인트’가 작동하는 게임판타지 동화!
피를 보기만 해도 기절하는 아이가, 사람을 살려야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떨까. 『올려라! 생명포인트! 되어라! 로마 의사!』는 현대를 살던 초등학생 최강인이 어느 날 갑자기 고대 로마제국으로 떨어지면서 시작되는 어린이 게임판타지 의학동화다. 의사 집안의 아들이지만 정작 피를 무서워하는 주인공이 갑자기 로마 시대의 돌팔이 의사 아들로 눈뜨며, ‘생명 포인트’라는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과학 지식을 통해 의사가 되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강인은 과학실에서 혈액형 실험을 하다 쓰러진 뒤, 눈을 떠보니 로마제국의 소년 ‘아이누스’가 되어 있다. 더 황당한 건, 그곳에서 만난 아버지 돌파르스가 어딘가 미심쩍은 로마 의사라는 점이다. 기도가 막혀 쓰러진 아이에게 전기뱀장어 치료를 하려 드는 아버지, 강인은 자신이 알고 있던 현대의 과학 상식이 이곳에서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혼란스러운 세계에서 강인 곁에 나타나는 존재는 말하는 토끼 ‘토끼우스’다. 자신을 천재 의사라고 소개하는 이 토끼는,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 싶다면 사람을 살려 ‘생명 포인트’를 쌓아야 한다고 말한다. 문제는 강인이 여전히 피를 무서워하고, 작은 상처만 봐도 체력 포인트가 깎일 만큼 겁이 많다는 데 있다. 하지만 목이 막힌 아이를 구하고, 위험한 음식을 막아내고, 병든 소년의 이상 신호를 눈치채는 과정 속에서 그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게임처럼 설계된 모험 구조와 동화다운 유머, 그리고 성장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는 점이다. 생명 포인트와 체력 포인트, 실패하면 더 큰 위기에 빠지는 설정은 독자에게 강한 몰입감을 주고, 토끼우스와의 티격태격 대화와 로마식 이름에서 오는 유쾌한 웃음은 스토리의 리듬을 가볍고 경쾌하게 만든다. 동시에 주인공은 매번 “도망칠까, 도와줄까”의 기로 앞에서 선택을 해야 하고, 그 선택들이 쌓이며 한 사람의 용기와 책임감이 자라난다.
이 책은 지식을 앞세워 설명하기보다, 위기의 순간마다 주인공이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문제를 해결하게 만든다. 그래서 독자들은 ‘공부’보다 먼저 ‘이야기’를 따라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명, 몸, 치료, 돌봄에 대한 감각을 익히게 된다. 과학과 의학은 이 책에서 목적이 아니라, 모험을 움직이는 장치이자 이야기를 더 흥미롭게 만드는 힘으로 작동한다.
이 책은 게임판타지의 속도감, 타임슬립 모험의 신선함, 그리고 누군가를 살리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을 함께 담은 작품이다. 웃기지만 가볍지 않고, 신나지만 끝내 다정한 스토리를 읽으며 학생들에게 “나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작고 단단한 용기를 건넨다.
저자

이민아

이화여자대학교과학교육과를졸업하고고등학교에서과학을가르치고있습니다.과학을곁들인즐거운이야기를쓰는것을좋아합니다.지은책으로는《누가누가더?》,《어느날,노비가되었다》시리즈등이있습니다.

목차

추천사6
등장인물8
인트로한방울피의서막11
2쳅터눈떠보니로마22
3쳅터전기뱀장어사건44
4쳅터독약탕후루의비밀64
5쳅터이웃집그녀석82
작가의말100

출판사 서평

현직과학교사들이쓴타임슬립판타지의학동화『올려라!생명포인트!되어라!로마의사!』출간
-‘하임리히법’부터‘납중독’까지,로마시대모험으로배우는생생한의학지식
-99,999점의생명포인트를모아야집으로돌아가는박진감넘치는서사

이책은단순히지식을나열하는기존학습만화의틀을벗어나,고대로마라는이색적인공간에서펼쳐지는판타지모험과현대의학지식을유기적으로결합한‘에듀테인먼트’도서다.고등학교에서생명과학등을가르치는이민아,지은지교사가공동집필하여과학내용의전문성과스토리의재미를더했다.자칫어려울수있는혈액형의원리(ABO),기절의원인,비타민D결핍,납중독의위험성등을어린이의눈높이에서에피소드속에녹여냈다.EBS중학프리미엄과학강사인주예슬교사는추천사를통해“의학지식을가장친근하고쉬운언어로녹여낸마법같은동화”라며“논리적사고와생명의소중함을동시에일깨워주는책”이라고전했다.

지금어린이에게필요한것은‘지식을외우는책’이아니라
두려움을넘어생명을생각하게하는이야기
『올려라!생명포인트!되어라!로마의사!』는현대를살아가는어린이의불안과두려움,게임적몰입감,그리고생명과돌봄의가치를한편의흥미진진한모험으로풀어낸어린이동화다.이책은단순히의학상식을전달하는학습동화에머물지않는다.주인공은과학실에서혈액형실험도중쓰러진뒤로마의소년‘아이누스’가되고,말하는토끼‘토끼우스’와함께기묘하고도위험한세계를통과한다.기도가막힌아이를살리고,엉터리치료법을막고,위험한음식을알아채고,몸의작은이상신호를읽어내는과정은한편한편이퀘스트처럼전개되며강한속도감과몰입감을만든다.여기에생명포인트와체력포인트라는게임적장치가더해져,어린독자들은마치이야기속주인공과함께미션을수행하듯책장을넘기게된다.
무엇보다이작품이지금더욱의미있는이유는,오늘의어린이들이지식그자체보다불안속에서어떻게판단하고행동할것인가를배워야하는시대를살고있기때문이다.아이들은각종정보에쉽게노출되지만,실제위기상황에서무엇이옳은지,누군가를돕기위해어떤선택을해야하는지에대해서는충분히훈련받지못하는경우가많다.『생명포인트를올려라!로마시대의사로살아남기』는바로그지점을파고든다.주인공은처음부터용감한아이가아니다.피를보기만해도쓰러지고,실수할까봐두려워하고,낯선세계앞에서겁을먹는다.그러나누군가가아파하고위험에처한순간,끝내외면하지못하고몸을움직인다.이책은그런과정을통해어린독자에게“완벽해서가아니라두려워도움직였기때문에용기있는것”이라는메시지를전한다.
이작품의스토리는아이들이좋아하는요건을잘살리고있다.첫째,설정이명확하다.“사람을살리면생명포인트가오른다”는핵심규칙이이야기의목표를또렷하게제시해독자의집중을붙든다.둘째,에피소드가짧고선명하다.목이막힌아이를구하는사건,전기뱀장어치료소동,사파로만든탕후루의위험,앞집소년과의관계형성등각장면이뚜렷한사건중심으로구성되어다음전개를궁금하게만든다.셋째,유머와긴장이균형을이룬다.‘돌아이누스’같은이름에서오는말맛,토끼우스와의재치있는티키타카,로마식엉뚱한상식은웃음을만들고,그웃음사이사이에생존의위기와선택의순간이배치되어이야기의밀도를높인다.넷째,주인공이어린독자와맞닿아있다.강인은특별한영웅이아니라,놀림을받으면속상하고,겁이나면피하고싶고,그래도인정받고싶은평범한아이다.그렇기에독자는이모험을먼판타지가아니라자신의감정으로받아들이게된다.
학부모와교사의입장에서도이책은의미가크다.아이들이가장잘받아들이는배움은‘설명’보다‘이야기’속에서이루어진다.이책은응급처치,인체의구조,몸의이상신호,잘못된치료법의위험성을직접적으로훈계하지않는다.대신사건속에배치하고,주인공이실패하고망설이고다시시도하게함으로써독자가자연스럽게이해하고기억하게만든다.이는최근어린이책에서중요해진‘서사중심의학습경험’이라는측면에서도주목할만하다.정보는이야기속에서살아움직일때비로소오래남는다.
이책은게임판타지의문법에익숙한오늘의어린이들에게친숙한방식으로다가가면서도,생명과돌봄,책임과판단이라는본질적인주제를놓치지않는다.재미를앞세우되가볍지않고,학습요소를품고있지만설명적이지않으며,빠르게읽히면서도읽고난뒤오래생각하게만드는작품이다.재미와의미를동시에찾는어린이독서시장에서이책이주목받을이유가여기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