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중한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정부 기관과 민간단체들은 다채롭고 풍성한 기념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20년간 대학에서 한국어교육에 몸담아 온 저자도 감회가 새롭다. 마침 어느 학회에서 ‘중한 수교 30년: 중국의 조선−한국문학 연구 역사와 전망’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기에 참석하고자 발표 논문을 준비하게 되었다. 관련 자료를 찾다가 은연중 나의 문서에 중한 문학 교류와 번역에 관한 논문들이 적지 않게 있는 것이 눈에 띄어 살펴보았더니 근 20편이 되었다. 2005년 한국문학번역원의 프로젝트 〈한국문학 세계화 방안 연구〉의 공동연구원으로 ‘중국의 경우’를 쓰면서부터 중한 문학 교류사를 구상하고 집필 준비로 2007년 한국에 연수를 갔다. 그 후 바쁜 일상에 이리저리 치이다보니 흐지부지하게 되어 간헐적으로 소논문이나 발표하는 정도에 그쳤다. 어언 10여 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그 논문들이 세월처럼 어느 정도 쌓여 다시 손보기도 힘들게 되었다. 많이 부족한 나 자신을 깊이 반성하면서 중한 수교 30주년 기념 분위기를 타고 이 졸고를 15편 모아 ‘20세기 중국에서의 한국문학 번역 양상’, ‘20세기 한국에서의 중국문학 번역 양상’, ‘중국에서의 한국문학 교육’ 등 세 개 부분으로 묶어 책으로 펴낸다.
중한 문학 교류와 번역 연구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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