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생성문법(generative grammar)을 토대로 한국어 자료에서 관찰되는 통사 현상을 충분히 기술하고, 이러한 기술과 조화를 이루는 이론적 설명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래서 이름이 「한국어 기술 생성 통사론」이다.
통사 현상을 충분히 기술한다는 것은 개별 통사 현상을 가급적 세밀하게 기술하되 일반성을 확보하고 확장하는 방향을 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특이성은 일반성에 더해 제약이나 조건을 설정해서 설명하는 태도를 취한다.
통사 현상에 대한 일반적 기술을 추구하다 보면 자연스레 이론이 구성된다. 특히 충분한 기술을 통해 확인한 일반성을 토대로 이론을 구성하면 자료에 대한 설명력, 즉 ‘경험적 타당성’을 확보한 이론이 가능해진다. 더불어 이론 구성 과정에서 한국어 이외의 여러 언어를 자료로 삼아 구성한 이론과 한국어 자료를 토대로 한 이론 사이의 정합성을 확보하면 ‘이론적 타당성’을 확보한 이론이 가능해진다. 이 책의 목적으로 언급한 ‘이론적 설명’의 이론은 경험적 타당성과 이론적 타당성을 갖춘 이론을 가리킨다.
1부 ‘토대’에서는 한국어 통사론을 위해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을 다루는데, 통사구조 형성 규칙을 살피고(1장), 이를 토대로 어미와 조사의 통사구조 형성을 논의한다(2장, 3장). 이어서 몇 가지 통사현상을 기술・설명함으로써 기술 생성 통사론에 대한 감을 잡고, 통사구조와 통사관계 사이의 관계를 정리한다(4장).
2부 ‘확장’에서는 한국어는 물론이고 여러 언어에 두루 나타나는 현상인 생략, 삽입, 접속을 살핀다. 생략 현상과 삽입 현상은 사뭇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에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해, 여러 가지 생략 현상과 삽입 현상을 주마간산 격으로 살피는 대신, 조각문과 지지 동사 ‘하-’에 논의의 초점을 맞추고, 한국어의 특성에 적합한 기술과 설명을 모색한다(5장, 6장). 한국어의 특성에 적합한 기술과 설명을 모색하는 것은 접속 현상을 다룰 때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접속은 한국어든 한국어 이외의 언어든 접속을 담당하는 형식이 접속항 사이에 나타나는 특성을 보인다. 이런 특성은 왜 나타나며, 한국어의 특성을 존중하면서 그런 특성을 포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에 대한 답은 7장에서 제시한다.
3부 ‘탐구’에서는 한국어에서 발견되는 몇 가지 통사 현상을 기술・설명한다. ‘-을 수 있-’ 양태 구문(8장), 내핵 관계절과 분열문(9장), 동사구 주제화 구문(10장) 등을 살피는데, 이들 각각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면서, 특히 자료의 범위를 충분히 확장하고 한국어에 적합하면서도 통사론 일반 차원에서도 유효한 이론적 설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
끝으로 4부 ‘모색’에서는 한국어 통사 현상에 대한 기술과 설명을 토대로 기왕의 통사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그에 대한 개선안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는 표찰화(11장) 및 선형화와 핵 이동(12장) 등을 논의하는데, 한국어 현상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되, 기왕의 통사이론에서 미처 모색하지 않은 이론적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탐구한다.
4부 ‘모색’ 뒤에는 ‘맺음말’이 있다. ‘맺음말’에서는 1부~4부의 논의 과정에서 제기될 만하지만 언급하지 않고 지나친 문제들을 간략히 제시하고, 가능한 경우 그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통사 현상을 충분히 기술한다는 것은 개별 통사 현상을 가급적 세밀하게 기술하되 일반성을 확보하고 확장하는 방향을 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특이성은 일반성에 더해 제약이나 조건을 설정해서 설명하는 태도를 취한다.
통사 현상에 대한 일반적 기술을 추구하다 보면 자연스레 이론이 구성된다. 특히 충분한 기술을 통해 확인한 일반성을 토대로 이론을 구성하면 자료에 대한 설명력, 즉 ‘경험적 타당성’을 확보한 이론이 가능해진다. 더불어 이론 구성 과정에서 한국어 이외의 여러 언어를 자료로 삼아 구성한 이론과 한국어 자료를 토대로 한 이론 사이의 정합성을 확보하면 ‘이론적 타당성’을 확보한 이론이 가능해진다. 이 책의 목적으로 언급한 ‘이론적 설명’의 이론은 경험적 타당성과 이론적 타당성을 갖춘 이론을 가리킨다.
1부 ‘토대’에서는 한국어 통사론을 위해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을 다루는데, 통사구조 형성 규칙을 살피고(1장), 이를 토대로 어미와 조사의 통사구조 형성을 논의한다(2장, 3장). 이어서 몇 가지 통사현상을 기술・설명함으로써 기술 생성 통사론에 대한 감을 잡고, 통사구조와 통사관계 사이의 관계를 정리한다(4장).
2부 ‘확장’에서는 한국어는 물론이고 여러 언어에 두루 나타나는 현상인 생략, 삽입, 접속을 살핀다. 생략 현상과 삽입 현상은 사뭇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에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해, 여러 가지 생략 현상과 삽입 현상을 주마간산 격으로 살피는 대신, 조각문과 지지 동사 ‘하-’에 논의의 초점을 맞추고, 한국어의 특성에 적합한 기술과 설명을 모색한다(5장, 6장). 한국어의 특성에 적합한 기술과 설명을 모색하는 것은 접속 현상을 다룰 때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접속은 한국어든 한국어 이외의 언어든 접속을 담당하는 형식이 접속항 사이에 나타나는 특성을 보인다. 이런 특성은 왜 나타나며, 한국어의 특성을 존중하면서 그런 특성을 포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에 대한 답은 7장에서 제시한다.
3부 ‘탐구’에서는 한국어에서 발견되는 몇 가지 통사 현상을 기술・설명한다. ‘-을 수 있-’ 양태 구문(8장), 내핵 관계절과 분열문(9장), 동사구 주제화 구문(10장) 등을 살피는데, 이들 각각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면서, 특히 자료의 범위를 충분히 확장하고 한국어에 적합하면서도 통사론 일반 차원에서도 유효한 이론적 설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
끝으로 4부 ‘모색’에서는 한국어 통사 현상에 대한 기술과 설명을 토대로 기왕의 통사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그에 대한 개선안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는 표찰화(11장) 및 선형화와 핵 이동(12장) 등을 논의하는데, 한국어 현상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되, 기왕의 통사이론에서 미처 모색하지 않은 이론적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탐구한다.
4부 ‘모색’ 뒤에는 ‘맺음말’이 있다. ‘맺음말’에서는 1부~4부의 논의 과정에서 제기될 만하지만 언급하지 않고 지나친 문제들을 간략히 제시하고, 가능한 경우 그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한국어 기술 생성 통사론 (양장본 Hardcover)
$4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