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국어과 읽기 시간에 독해(reading comprehension)를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번역하였다. 원서는 Maureen McLaughlin 교수와 Mary Beth Allen 교수가 공저한 Guided comprehension: A teaching model for Grades 3-8 이었고, 2002년에 국제독서협회(International Reading Association)에서 출판되었다.
이 책은 교수학습론 분야에 속한 책으로 여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읽기 수업을 할 때 교사가 수업을 어떻게 설계하고 실행하면 좋을지를 그려내고 있다. 최근의 읽기 연구에서 강조하는 읽기 수업의 특징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읽는 방법을 학생들에 직접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의미 구성을 촉진할 수 있는지, 학생의 수준에 맞는 텍스트는 어떻게 선정해야 하는지, 수업에서 읽기 평가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자신의 읽기 수업을 어떻게 성찰해야 하는지 등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 ‘안내하기(Guiding)’는 ‘비계(Scaffolding)’를 뜻한다. 비계는 비고츠키의 사회구성주의 이론에서 등장한 개념으로 오늘날 교수학습론에서 핵심 개념이 되었다. 각교과마다, 각영역마다 교수학습을 다루는 거의 모든 책에서는 교사가 그 과목이나 영역의 지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업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곧 비계에 해당한다. 이 책은 3〜8학년을 대상으로 국어과 읽기 수업을 할 때 적합한 비계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들은 읽기의 비계 활동뿐만 아니라 읽기 수업의 모형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읽기 능력을 길러주는 비계 활동을 종합한 후, 이들을 [독해 안내 모형](Guided Comprehension Model)으로 통합하여 설명하고 있다. 이 모형은 크게 세 단계로 구성되는데 교사 주도 전체 집단 지도 단계, 교사와 학생이 주도하는 소집단 활동 단계, 교사 주도 전체 집단 성찰 단계로 구성된다. 두 번째 단계는 다시 학생의 수준을 고려하여 ‘교사 안내 소집단 지도, 학생 주도 독해 루틴, 학생 주도 독해 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이 책에서는 읽기 수업에 참여하는 교사와 학생의 주도성을 강조하고 있다. 주도성은 OECD의 교육2030(Education 2030)에서 도입된 개념이다. OECD는 불확실한 미래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역량으로 ‘변혁적 역량(transformative competency)’을 강조하였고, 이를 교수학습 하기 위해서는 교사와 학습자의 ‘행위자 주도성(agency)’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 책에서는 읽기 수업에서 교사와 학생이 수업의 각 단계에서 협력적 행위자 주도성을 발휘하여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해 안내 모형]을 설계하고 있다.
정리하면, 이 책에서 설명하는 읽기 교수학습의 내용, 방법, 배경 철학은 모두 현대의 읽기 이론과 잘 연결되고 있다. 이 책에서 중시하는 안내하기, 비계, 읽기 전략, 직접 교수법, 독자와 텍스트 매칭, 행위자 주도성, 학습 집단 운영(전체 집단 → 소집단 → 전체 집단), 비형식적 평가 등은 현대의 읽기 수업을 설명하는 사회적 구성주의, 인지적 구성주의, 소집단 협동학습, 초인지, 변혁적 역량 등이 이론에서 강조하는 개념이다. 뿐만아니라 이 책은 그러한 개념을 추상적 수준에서 설명하는데 그치지 않고, 현장의 교사가 구체적으로 따라 할 수 있도록 학습지, 평가 도구, 수업모형, 지도안 등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이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국어 시간에 읽기를 지도하는 현장의 교사들, 교원양성대학에서 공부하는 예비교사들에게 읽기 수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읽기 수업의 실천적 지식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오늘날 독서 지도는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 지역아동센터, 독서교육센터, 도서관, 종교기관, 학원 등 학교 밖에서도 진행된다. 이 책이 사회교육 기관의 독서교사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책은 교수학습론 분야에 속한 책으로 여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읽기 수업을 할 때 교사가 수업을 어떻게 설계하고 실행하면 좋을지를 그려내고 있다. 최근의 읽기 연구에서 강조하는 읽기 수업의 특징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읽는 방법을 학생들에 직접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의미 구성을 촉진할 수 있는지, 학생의 수준에 맞는 텍스트는 어떻게 선정해야 하는지, 수업에서 읽기 평가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자신의 읽기 수업을 어떻게 성찰해야 하는지 등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 ‘안내하기(Guiding)’는 ‘비계(Scaffolding)’를 뜻한다. 비계는 비고츠키의 사회구성주의 이론에서 등장한 개념으로 오늘날 교수학습론에서 핵심 개념이 되었다. 각교과마다, 각영역마다 교수학습을 다루는 거의 모든 책에서는 교사가 그 과목이나 영역의 지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업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곧 비계에 해당한다. 이 책은 3〜8학년을 대상으로 국어과 읽기 수업을 할 때 적합한 비계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들은 읽기의 비계 활동뿐만 아니라 읽기 수업의 모형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읽기 능력을 길러주는 비계 활동을 종합한 후, 이들을 [독해 안내 모형](Guided Comprehension Model)으로 통합하여 설명하고 있다. 이 모형은 크게 세 단계로 구성되는데 교사 주도 전체 집단 지도 단계, 교사와 학생이 주도하는 소집단 활동 단계, 교사 주도 전체 집단 성찰 단계로 구성된다. 두 번째 단계는 다시 학생의 수준을 고려하여 ‘교사 안내 소집단 지도, 학생 주도 독해 루틴, 학생 주도 독해 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이 책에서는 읽기 수업에 참여하는 교사와 학생의 주도성을 강조하고 있다. 주도성은 OECD의 교육2030(Education 2030)에서 도입된 개념이다. OECD는 불확실한 미래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역량으로 ‘변혁적 역량(transformative competency)’을 강조하였고, 이를 교수학습 하기 위해서는 교사와 학습자의 ‘행위자 주도성(agency)’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 책에서는 읽기 수업에서 교사와 학생이 수업의 각 단계에서 협력적 행위자 주도성을 발휘하여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해 안내 모형]을 설계하고 있다.
정리하면, 이 책에서 설명하는 읽기 교수학습의 내용, 방법, 배경 철학은 모두 현대의 읽기 이론과 잘 연결되고 있다. 이 책에서 중시하는 안내하기, 비계, 읽기 전략, 직접 교수법, 독자와 텍스트 매칭, 행위자 주도성, 학습 집단 운영(전체 집단 → 소집단 → 전체 집단), 비형식적 평가 등은 현대의 읽기 수업을 설명하는 사회적 구성주의, 인지적 구성주의, 소집단 협동학습, 초인지, 변혁적 역량 등이 이론에서 강조하는 개념이다. 뿐만아니라 이 책은 그러한 개념을 추상적 수준에서 설명하는데 그치지 않고, 현장의 교사가 구체적으로 따라 할 수 있도록 학습지, 평가 도구, 수업모형, 지도안 등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이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국어 시간에 읽기를 지도하는 현장의 교사들, 교원양성대학에서 공부하는 예비교사들에게 읽기 수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읽기 수업의 실천적 지식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오늘날 독서 지도는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 지역아동센터, 독서교육센터, 도서관, 종교기관, 학원 등 학교 밖에서도 진행된다. 이 책이 사회교육 기관의 독서교사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독해 안내하기 : 초·중등(3-8학년) 독해 안내 모형 - 경주교육대학교 독서교육센터 연구총서 2
$3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