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융합시대의 아시아 1 : 새로운 공동체를 꿈꾸며 - 용인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총서 2

문화융합시대의 아시아 1 : 새로운 공동체를 꿈꾸며 - 용인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총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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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아시아는 수많은 종교와 언어를 갖고, 이질적 문화와 역사를 갖고 있다. 지난 세기 식민지와 침략, 전쟁의 역사로 말미암아 여전히 국가 간의 민족적 갈등과 반목이 심하며, 발전의 격차가 매우 크다. 특히, 2022년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2023년 발발하여 아직도 진행 중인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은 아시아의 정치적, 경제적 지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치・군사적 분쟁은 도미노처럼 세계 모든 국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방면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치 지난 몇 년간 코로나 바이러스의 창궐로 인해 각 국가가 정치, 경제, 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주고받으며, 그 여파가 아직도 지속되는 것과 같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우리는 서로 연결된 존재이며 세계는 하나의 공동체라는 사실을 절감한 바 있다. 이렇게 세계 모든 국가와 사람들이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는 때에, 개인 혹은 국가의 행동과 이념, 정책들이 서로에게 밀접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음을 인지하고,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아시아 국가들과 사회지도층, 지식엘리트의 교류를 넓혀 연대감을 높여나가고, 이들을 주축으로 세계 공동체 의식과 타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일이다.
이 책은 유라시아 재단의 기금으로 편찬한 것이다. 유라시아 재단(EURASIA FOUNDATION from Asia)은 분쟁이 없는 조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세계 여러 대학에 ‘아시아 공동체’와 관련한 강좌를 개설하는데 기금을 지원해왔다. 용인대학교는 2023년에 최초로 유라시아 재단의 기금을 지원받아 당해 2학기 ‘문화융합시대의 아시아’라는 과목으로 강좌를 개설하였다. 이 책은 첫 학기 강좌에서 강의한 내용을 토대로 편찬한 것이다. 책의 내용은 크게 아시아 어학, 문학, 철학, 정치, 문화로 나뉘는데, 일반적인 강의에서는 한 학기에 들을 수 없는 아시아에 관한 다양한 주제의 내용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아시아에 대한 지식을 제고하고,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이 길러지기를 기대한다.
저자

구현아,권혁래,김광식,김향숙,박영진,사토요지,심소희,정준곤,최말순,최원오

저자:구현아
용인대학교용오름대학교수,중국어역사음운론을전공하였고서양인이편찬한중국어교재,동화,민속학저서에관심을갖고연구하고있다.관련논문으로는「淸末民初北京官話교재에나타난웨이드식표기의특징연구」,「근현대시기서양선교사가편찬한아동표제의중국문화저서에대하여『TuftsandTails;orWalksandTalkswithChineseChildren』을중심으로」,「선교를위한중국문화경험담의기록:『TalesFromtheMiddleKingdom』(1923)연구」등이있으며,대표저서로는『디지털로되살린근대중국어의세계:조선시대중국어유해류역학서의현대어번역과시맨틱데이터구축』,『(중국어와중국인의관계를이해할수있는)중국언어알기』가있다.

저자:권혁래
용인대학교용오름대학교수

저자:김향숙
日本大學文理學部겸임강사

저자:박영진
용인대학교용오름대학교수

저자:사토요지
EURASIAFOUNDATIONfromasia이사장

저자:심소희
이화여자대학교중어중문학과교수
미국UCBerkeleyZhaoYuanRenCenter방문학자
연세대학교중어중문학과박사(중국어음운학전공)
북경대학교중국언어문학과박사(중국어음성학전공)
주요논저로는≪한자정음관의통시적연구≫,≪음성학과공학의만남≫,≪중국어음성학≫,≪한자음운학≫,'한국인의중국어문장끊어읽기에대한고찰','중국의여성문자연구','조선시대외국어한글표기의고찰','<皇極經世聲音唱和圖>聲音體系的再構擬','≪經世訓民正音圖說≫坤冊<群書折衷>연구'등다수의논문이있다.

저자:정준곤
EURASIAFOUNDATIONfromasia수석연구원

저자:최말순
최말순은부산대학교에서중국문학을공부하고,타이완국립정치대학(國立政治大學)중문과에서석·박사학위를취득했으며,국립중정대학(國立中正大學)타이완문학연구소(台灣文學硏究所)를거쳐현재국립정치대학타이완문학연구소교수로재직하고있다.전공영역은식민지시기타이완문학의근대성에관한고찰이다.기타동아시아국가의현대진입과정및문학적대응등을비교연구하는데관심이있다.

저자:최원오
문학박사이자비교신화학자입니다.서울대학교에서'동아시아영웅서사시비교연구'로박사학위를받고,미국인디애나대학교의민속학및민족음악학부에서박사후과정을거쳤습니다.지금은광주교육대학교국어교육학과교수로일하고있으며,한국구비문학회총무이사및월간'어린이와문학'기획위원으로참여하고있습니다.그동안《바리데기당금애기》《이승과저승을잇는다리한국신화1》《인간적인너무나인간적인한국신화2》《동아시아비교서사시학》《한국고전산문의탐구》들을썼고,《십이지신토끼》《십이지신용》《문화로읽는십이지신뱀》들을공저로펴냈습니다.

목차

고대동아시아의문화융합,‘중화(中華)’
심소희

문화융합의관점에서본우리나라외국어교재편찬의역사
구현아

근대시기아시아각국의설화조사-연구현황과전망
권혁래

일본및재일한국인의옛이야기활용-<삼년고개>를중심으로
김광식

동북아시아삼강(三江)유역소수민족의영웅신화와문화적혼종(混種)
최원오

대만매체를통해본한국과대만인의한국인식
최말순

공자(孔子)-사랑을묻다
박영진

한일관계와아시아공동체
김향숙

새로운공동체를향하여-그필요성과의미에대해
정준곤

진리의탐구-우리는어디에서왔는가?누구인가?어디로가는가?
사토요지(佐藤洋治)

출판사 서평

아시아는수많은종교와언어를갖고,이질적문화와역사를갖고있다.지난세기식민지와침략,전쟁의역사로말미암아여전히국가간의민족적갈등과반목이심하며,발전의격차가매우크다.특히,2022년시작된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과2023년발발하여아직도진행중인이스라엘과하마스전쟁은아시아의정치적,경제적지형에큰영향을미치고있다.정치.군사적분쟁은도미노처럼세계모든국가의정치,경제,사회,문화의모든방면에연쇄적으로영향을미치고있다.마치지난몇년간코로나바이러스의창궐로인해각국가가정치,경제,사회.문화전반에걸쳐광범위한영향을주고받으며,그여파가아직도지속되는것과같다.코로나를겪으면서우리는서로연결된존재이며세계는하나의공동체라는사실을절감한바있다.이렇게세계모든국가와사람들이긴밀한영향을주고받는때에,개인혹은국가의행동과이념,정책들이서로에게밀접한영향을주고받을수있음을인지하고,평화로운공동체를만들기위한여러가지노력이필요하다.그중에서도중요한것은,아시아국가들과사회지도층,지식엘리트의교류를넓혀연대감을높여나가고,이들을주축으로세계공동체의식과타문화에대한높은이해력을갖춘인재를양성하는일이다.
이책은유라시아재단의기금으로편찬한것이다.유라시아재단(EURASIAFOUNDATIONfromAsia)은분쟁이없는조화로운사회를만드는것을목표로,세계여러대학에‘아시아공동체’와관련한강좌를개설하는데기금을지원해왔다.용인대학교는2023년에최초로유라시아재단의기금을지원받아당해2학기‘문화융합시대의아시아’라는과목으로강좌를개설하였다.이책은첫학기강좌에서강의한내용을토대로편찬한것이다.책의내용은크게아시아어학,문학,철학,정치,문화로나뉘는데,일반적인강의에서는한학기에들을수없는아시아에관한다양한주제의내용을다루었다는점에서매우흥미롭다.이책을읽는독자들이아시아에대한지식을제고하고,세계를바라볼수있는시각이길러지기를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