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인문학적 사고와 생각을 인지과학이라는 실증적 학문의 거울에 비추어 보려는 취지에서 집필했다. 흔히 인문학이 사변적인 논의에 머문다고들 말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사변적인 생각이 허무맹랑한 것은 아니다. 우리보다 먼저 이 삶을 살면서 삶의 여러 측면을 체험했던 우리의 선조들과 석학들에게서 나온 심오한 깊이를 품고 있는 사상이 인문학이다. 이와 같은 탄탄한 역사적 토대를 가진 인문학은 지금의 우리와 미래 세대에게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사변적이고 추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심오한 사상을 품고 있는 이러한 인문학을 증명 가능하고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객관적인 결과물을 내놓는 실증적인 인지과학이라는 거울에 비추어 바라보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이 책은 크게 두 개의 부로 구성했다. 제1부(인지의 기본)에서는 인지, 신체화, 영상도식, 범주화, 인지적 해석처럼 인지의 본질과 성격 등 인지 자체에 집중한다. 제2부(과학적 상상력)에서는 은유, 환유, 개념적 혼성 같은 인지 과정을 본격적으로 다룬다. 이 책을 인간의 몸에 비유하자면 제1부는 인지인문학을 조정하는 사람의 ‘머리’이다. 그리고 인지적 상상력으로서 은유, 환유, 개념적 혼성 등의 인지 과정으로 이루어진 제2부는 사람의 ‘팔다리’에 해당하며 인지인문학의 활동을 하기 위한 기본 요소가 된다.
제1장에서는 인지(cognition) 자체 및 그와 관련된 현상들을 다루고, 제2장에서는 인지의 작동 방식인 신체화(embodiment)를 다룬다. 제3장에서는 신체화가 가장 잘 표명된 인지적 구성물이며, 인지언어학 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되어 인지심리학과 발달심리학 등의 인접 분야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영상도식(image schema)을 탐구한다. 제4장에서는 고전 이론과 원형 이론이라는 두 가지 범주화(categorization) 이론을 소개하고, 제5장에서는 해석(construal)이라는 인지 과정을 다룬다. 제6장에서는 은유(metaphor)의 간단한 역사를 비롯해 은유가 시적인 비유 장치인 것은 물론이고, 인지 과정으로서의 은유가 우리 삶에서 얼마나 널리 작용하는지를 살펴본다. 제7장에서는 환유(metonymy)가 비유법에서 어떻게 인지 과정으로 전환했는지를 역사적으로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제8장은 인간 창의성을 가장 잘 드러내 주는 개념적 혼성(conceptual blending)을 주제로 한다.
이 책은 크게 두 개의 부로 구성했다. 제1부(인지의 기본)에서는 인지, 신체화, 영상도식, 범주화, 인지적 해석처럼 인지의 본질과 성격 등 인지 자체에 집중한다. 제2부(과학적 상상력)에서는 은유, 환유, 개념적 혼성 같은 인지 과정을 본격적으로 다룬다. 이 책을 인간의 몸에 비유하자면 제1부는 인지인문학을 조정하는 사람의 ‘머리’이다. 그리고 인지적 상상력으로서 은유, 환유, 개념적 혼성 등의 인지 과정으로 이루어진 제2부는 사람의 ‘팔다리’에 해당하며 인지인문학의 활동을 하기 위한 기본 요소가 된다.
제1장에서는 인지(cognition) 자체 및 그와 관련된 현상들을 다루고, 제2장에서는 인지의 작동 방식인 신체화(embodiment)를 다룬다. 제3장에서는 신체화가 가장 잘 표명된 인지적 구성물이며, 인지언어학 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되어 인지심리학과 발달심리학 등의 인접 분야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영상도식(image schema)을 탐구한다. 제4장에서는 고전 이론과 원형 이론이라는 두 가지 범주화(categorization) 이론을 소개하고, 제5장에서는 해석(construal)이라는 인지 과정을 다룬다. 제6장에서는 은유(metaphor)의 간단한 역사를 비롯해 은유가 시적인 비유 장치인 것은 물론이고, 인지 과정으로서의 은유가 우리 삶에서 얼마나 널리 작용하는지를 살펴본다. 제7장에서는 환유(metonymy)가 비유법에서 어떻게 인지 과정으로 전환했는지를 역사적으로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제8장은 인간 창의성을 가장 잘 드러내 주는 개념적 혼성(conceptual blending)을 주제로 한다.
인지인문학을 향하여 : 인지과학의 거울로 바라본 인문학
$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