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순 이롭고, 순이로운 그녀
순이 미사여구로 포장하거나 에둘러 말할 줄 모른다. 은유보다는 직설을 사용한다. 갖은양념하고 멋스럽게 플레이팅한 고급 요리와는 다르다. 남새밭에서 갓 뽑은 채소를 흐르는 물에 한번 쓱 씻어 와작와작 먹을 때처럼 맛이 살아 있다. 툭툭 내뱉는 특유 사투리에 웃음이 빵 터진다. 이름처럼 글이 순하다. 읽다 보면 그 속이 다 보여서 그녀가 와락 친근하게 느껴진다. 어느 산골 소녀의 일기장을 들쳐보는 것처럼 실실 웃음도 나온다.
순이 글은 순 이롭고 또한 순이롭다. 막막하던 시절 순이가 라디오 방송국에 편지를 보내며 위안을 받았다면, 이젠 우리가 그녀 글에 위로받을 차례다. 나보다는 부모 형제가 먼저였기에 일찌감치 제 꿈을 접고 산업현장에 뛰어들어야 했던 그네들, 고단한 그 시절을 묵묵히 살아내며 따듯한 가정을 일구었고, 이제야 제 꿈을 매만지는 여리고 고운 이 땅의 모든 순이들에게 이 책을 권해본다.
-이진숙 소설가
순이 미사여구로 포장하거나 에둘러 말할 줄 모른다. 은유보다는 직설을 사용한다. 갖은양념하고 멋스럽게 플레이팅한 고급 요리와는 다르다. 남새밭에서 갓 뽑은 채소를 흐르는 물에 한번 쓱 씻어 와작와작 먹을 때처럼 맛이 살아 있다. 툭툭 내뱉는 특유 사투리에 웃음이 빵 터진다. 이름처럼 글이 순하다. 읽다 보면 그 속이 다 보여서 그녀가 와락 친근하게 느껴진다. 어느 산골 소녀의 일기장을 들쳐보는 것처럼 실실 웃음도 나온다.
순이 글은 순 이롭고 또한 순이롭다. 막막하던 시절 순이가 라디오 방송국에 편지를 보내며 위안을 받았다면, 이젠 우리가 그녀 글에 위로받을 차례다. 나보다는 부모 형제가 먼저였기에 일찌감치 제 꿈을 접고 산업현장에 뛰어들어야 했던 그네들, 고단한 그 시절을 묵묵히 살아내며 따듯한 가정을 일구었고, 이제야 제 꿈을 매만지는 여리고 고운 이 땅의 모든 순이들에게 이 책을 권해본다.
-이진숙 소설가
순 이롭다, 순이롭다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