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서 산문까지

시에서 산문까지

$20.00
Description
삶은 늘 바쁘고, 가지에 걸린 초승달처럼 위태롭다. 우리가 시 앞에서 경건해하고 잠시 멈추어 서는 것도 그런 이유다. 이 책은 조승래 시인이 일간 《뉴스경남》 〈시통공간〉을 통해 독자와 나눈 시 중에서 엄선한 103편의 시 해설을 한 권의 빛으로 엮은 결과물이다. 한국문학의 큰 줄기를 이룬 이광수, 나혜석, 김소월, 백석, 이상, 김동인 등 선대 작가들의 정신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길어 올린 유명 시인과 참신한 시인의 작품을 통하여, 왜 시가 마음의 다리가 되는지를 보여준다. 마음에 남을 만한 좋은 시를 엄선하여 시인의 시 세계도 배우며 시의 여백을 살리면서 산문으로 재해석한 점이 돋보인다. 시에 있어 해설은 한단 한단 벽돌을 쌓아 성을 이루는 행위와 같다. 문장 속 보이지 않는 시인의 사유를 찾아, 시를 모르는 독자에게는 길을 안내하고 오래 읽은 이에게는 새로운 여백을 제공한다. 이 책은 독자의 삶 속에 오래 머무는 문학의 향기가 될 것이다.
―이현수(시인, 뉴스경남 대표이사)
저자

조승래

작가소개–조승래(趙勝來)

경남함안에서태어나2010년《시와시학》으로등단하여,계간문예문학상(2020),남양주조지훈문학상(2021)을수상했습니다.
시집으로『몽고조랑말』『내생의워낭소리』『타지않는점』『하오의숲』『칭다오잔교위』『어느봄바다활동성어류에대한보고서』『적막이오는순서』『수평에쉬다』,시선집『수렵사회의귀가』,공동시집『동행』『길위의길』,수필집『풍경』등을펴냈습니다.
한국타이어상무이사를거쳐단국대학교겸임교수(경영학박사)를역임하고,현재한국시인협회·한국문인협회이사,계간문예작가회부회장,시와시학문인회와시향문학회전임회장,가락문학회·함안문인협회회원으로활동하고있습니다.
특히문단의눈길을끌고있는일간《뉴스경남》의〈시통공간詩通空間〉《인저리타임》의〈좋은시〉코너에서한국문단의다양한시편들을리뷰하고있습니다.

목차

엮은이의말

PART1봄│spring
아직봄이아니다│공영해
봄은아직남았는데│김병수
고인돌산책│옥영숙
사랑이라는것│박호영
길너머길이있다│차윤옥
섀도맨│김지헌
나방│류인서
둥근호박전│이남순
산수유나무│이화주
오늘문득,│박지헌
흰죽│송재학
아내의잔소리│조현술
수선화편지·6│상희구
고마리꽃│이진주
콩이후의이름│김수원
그런때가있다│문현미
황금새다리│공광규
고마워요,굽은씨!│장미자
친구가사라졌다│성재봉
몽해원일기·2│한천민

PART2여름│summer
함안장노점│김일연
낙타│이달균
거미의문장│이서린
저녁에또비가온다는데│이현수
밤비│홍진기
교회와모텔│곽효환
벌│서금복
안면도의여름│강현순
별들의집│여태천
빨래의중용│김구슬
너무밝아서창백한│김금용
무릎앞에│공영구
위로│박정은
풀을뽑다가│박근수
금오도비렁길에서│이혜수
신생新生의기쁨│이진엽
사물사물하는것을│이기호
밥상│이준관
우울의온실│이은화
달빛전화│김복근
전철안에서│허형만

PART3가을│autumn
등대,동화같은상상│임재도
부재│김승강
닭과코스모스│민창홍
위대한상속│김초혜
아버지가차려준밥상│구이람
김씨네이발관│임채성
갈대│박장희
기쁜소식│심상옥
가시복의반성│김미숙
사람의넓이│임동윤
꽃잎두장│우희숙
비상구에대한역설│하린
완행열차│허영자
아름다운나이│황선태
달개비꽃│유재영
기쁨│나태주
몸을휘저으며│한영옥
기억의유희│배소희
재료들│이향란
비탈에대한묵상│한성운
영혼의기둥│윤효

PART4겨울│winter
이혼숙려하우스│이주언
곰탕·5│김시탁
다시│문희숙
공소시효│김원옥
미자│서대선
헛것│조창환
눈속의집단이모티콘│김유조
그새가보고싶다│동시영
상처│이영춘
너없으면│권달웅
굽은못│최성규
아버지의낡은내복│이승하
혜화역4번출구│이찬규
가만히다가오는것들│나호열
문득│이주비
시드는것들속에│휘민
WhoamI?5│박순
커피에서자정까지│조영숙
말의지문│임창연
옷│김상현

PART5또봄│springagain
몸이집이다│강우식
한평생다거덜낸다│임보
친구를맺는일│정선호
귀가지쳤다│홍해리
무기와악기│고두현
노치원│박태진
노자제73장평창評唱│박제천
보고픈여인아│송호민
아버지│이경
이모님세분│서범석
솥이야기│황정산
AI│이인철
놋그릇│고영민
아버지의향기│허난영
관계│엄기원
나를밟아라│나고음
서빙고와사람│박정숙
개껌│피재현
낡아가는그늘│박분필
기차는탔는데갈곳이없었다│정이랑
할매의조건│우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