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삶은 늘 바쁘고, 가지에 걸린 초승달처럼 위태롭다. 우리가 시 앞에서 경건해하고 잠시 멈추어 서는 것도 그런 이유다. 이 책은 조승래 시인이 일간 《뉴스경남》 〈시통공간〉을 통해 독자와 나눈 시 중에서 엄선한 103편의 시 해설을 한 권의 빛으로 엮은 결과물이다. 한국문학의 큰 줄기를 이룬 이광수, 나혜석, 김소월, 백석, 이상, 김동인 등 선대 작가들의 정신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길어 올린 유명 시인과 참신한 시인의 작품을 통하여, 왜 시가 마음의 다리가 되는지를 보여준다. 마음에 남을 만한 좋은 시를 엄선하여 시인의 시 세계도 배우며 시의 여백을 살리면서 산문으로 재해석한 점이 돋보인다. 시에 있어 해설은 한단 한단 벽돌을 쌓아 성을 이루는 행위와 같다. 문장 속 보이지 않는 시인의 사유를 찾아, 시를 모르는 독자에게는 길을 안내하고 오래 읽은 이에게는 새로운 여백을 제공한다. 이 책은 독자의 삶 속에 오래 머무는 문학의 향기가 될 것이다.
―이현수(시인, 뉴스경남 대표이사)
―이현수(시인, 뉴스경남 대표이사)
시에서 산문까지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