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풀 (차선옥 동시집)

강아지풀 (차선옥 동시집)

$15.00
Description
어느 해인가부터 다리가 불편해지셨는지, 문학관 강의실 계단을 오를 때도 부쩍 조심스러워하시는 모습을 종종 뵙게 된다. 그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빠짐없이 수업에 참석하는 열정을 보며 자연스레 사무엘 울만의 시 〈청춘〉을 떠올린다. 울만은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하며,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신선함이 바로 청춘이라 노래했다. 그 청춘의 열정으로 이번 동시집을 준비하신 듯하다. 이 동시집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강아지풀〉에서는 정제된 동심의 세계를, 2부 〈까치야〉에서는 동화적 서사를, 3부 〈어머니〉에서는 고향과 유년의 기억을, 4부 〈달빛〉에서는 일상의 찰나를 주로 담아냈다. 차선옥 시인의 이번 동시집은 수필과 시를 거쳐 마침내 도달한 ‘동심’이라는 종착역이자 작가로서의 사명처럼 느껴진다. 그 결실은 〈웃음 달력〉에서 극대화된다. 매달 웃음 짓는 달력을 보며 행복을 찾는 시인의 모습은, 작가로서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삶을 웃음으로 매듭짓고자 하는 소망의 발현일 것이다. 동심으로 가득 찬 이 동시집이 독자들의 마음속에도 맑고 깊은 울림으로 남기를 기대한다.
-조재영 시인·마산문학관 학예사
저자

차선옥

작가소개-차선옥

필명승은.경남합천청덕출생.진주교육대학,방송통신대학,경남대학교대학원교육행정학과(석사)졸업.경남대학교평생교육원수필창작전문반수료(10년),마산문학관창작교실(18년).2012년《한국수필》수필부문신인상,2018년《문학시대》시부문신인상,2023년《문학고을》동시부문신인상.문집《자욱마다새겨진꽃잎들》(2013년),수필집《그래도나는피련다》(2019년),시집《목련이피려한다》(2022년),동시집《강아지풀》(2026년)발간.붓꽃문학회,경남수필가협회,일신문학회회원.문교부장관표창,옥조근정훈장.초등학교교사퇴임

목차

차례


작가의말

제1부강아지풀

강아지풀
홍시
내양말
소품가족
문풍지
대나무이야기
감꽃
낮잠
노란색의미학
삶의방편
억새풀
여름한나절
우리집꽃밭

수양매화
추억의졸업식
빠른아이
봄바다

제2부까치야

까치야
야옹,야옹아
발주머니
양버들
개미
모기
집파리
삼자의추억
꽁초싫어요
칸토리
두루마리휴지
오랑캐꽃
다섯친구이야기
우리집거실
고구마
윗몸일으키기
민들레,제비꽃이야기

제3부어머니

어머니
시린손
콩나물과어머니
박바가지에열무김치
낯모르는새
찔레꽃
떡살구
풋사랑
그림자

호야꽃
편지
꽃무덤
바람아불지마오
아장아장
종이컵
할머니

제4부달빛

달빛
봄이부른다
홍매화
고향·1
고향·2
홍도
우리집아침잔치
기다림
가을
바람결
벚꽃길에서
거미
코스모스
미물의최후
노란민들레는별이되어
엘리베이터
웃음달력

평설│시간을거슬러당도한동심의서사학-조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