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보내온 사십 편의 글을 읽다 보니 이광식 수필가의 글짓기 강점을 찾을 수 있었다. 작품의 첫 문장과 끝 문장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음을 알았다. 첫 문장은 첫인상과 다름없어 매우 중요하다. 끝 문장은 글이 가지고 있는 울림과 감동의 규모를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그 점을 긴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그는 또 독자에게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한다. 유머·위트·풍자 등 뛰어난 해학적 감각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 번째, 글 한 편 써놓고는 음식 뜸 들이듯 얼마간 덮어둔다. 그러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읽어보는 습성이 있는 것 같다. 슬플 때, 기분 안 좋을 때 썼다면 내용이 어둡고 축 처진다. 기쁠 때 썼다면 흥분하여 가볍게, 경솔하게 쓸 수도 있기에 ‘뜸 들이기’는 아주 좋은 습성이다. 문학(특히 수필)은 진실한 데서 비로소 그 가치와 생명이 있다. 과거의 위대한 작품들 중에서 아직까지 후세에 남아 있는 것들은 모두가 작품으로서 진실되기 때문이다.
—강현순 수필가의 〈평설〉 중에서
세 번째, 글 한 편 써놓고는 음식 뜸 들이듯 얼마간 덮어둔다. 그러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읽어보는 습성이 있는 것 같다. 슬플 때, 기분 안 좋을 때 썼다면 내용이 어둡고 축 처진다. 기쁠 때 썼다면 흥분하여 가볍게, 경솔하게 쓸 수도 있기에 ‘뜸 들이기’는 아주 좋은 습성이다. 문학(특히 수필)은 진실한 데서 비로소 그 가치와 생명이 있다. 과거의 위대한 작품들 중에서 아직까지 후세에 남아 있는 것들은 모두가 작품으로서 진실되기 때문이다.
—강현순 수필가의 〈평설〉 중에서
나만의 무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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