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초보인데 아기도 있어요

인생 초보인데 아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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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아직 어른이 된다는 것의 의미도 알지 못하는데 덜컥 엄마가 되어버렸다.
좋은 엄마이고 싶은데 멋있는 어른도 되고 싶은 인생 초보·육아 초보, 여성 청년들의 이야기
29개월 전, 저자 이슬비는 31살의 나이로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여전히 배울 게 많은 5년 차 직장인이 또다시 '엄마'라는 이름의 경력 0개월 신입이 된 것이다. 부지런히 걸어온 인생에 덧붙여진 육아라는 낯선 길 위에서 많이 흔들리고 또 헤매었다. 한 생명을 책임져야 할 부모가 되었음에도 스스로 어른이라기엔 어딘가 많이 부족한 사회 초년생에 불과하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한국 사회에서 그녀가 경험한 출산과 육아는 인생의 변곡점이었다. ‘인간 이슬비’, ‘여자 이슬비’, ‘딸 이슬비’, ‘학생 이슬비’, ‘엄마 이슬비’···. 각종 이름이 뒤섞인 그 변곡점을 지나던 그 시점에 그녀는 가장 희미해진 ‘나’의 정체성에 대해 격렬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나는 누구인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그러자 고민의 시간에 휩쓸려 몰아치는 ‘나’의 조각들과 함께 또 다른 질문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저자

이슬비

30대,문화기획자·대학원생
『인생초보인데아기도있어요』프로젝트기획자.한아이의엄마이자,학생으로허둥지둥살아가고있다.연극과영화,문화기획을전공했고지역과사람을문화로연결하는일에관심이많다.좋은엄마,좋은기획자가되기위해우선좋은인간부터되어보려애쓰는중이다.

목차

프롤로그-인생초보인데아기도있어요

제1장‘엄마치레’중입니다

초대받은여자_김보람
2의굴레|참견의광장|공백의땅|에필로그

인생도에어로빅처럼_김미옥
프롤로그:어쩌다에어로빅|첫수업|120분간의에어로빅스|루나|에필로그:싱코페이션

제2장딸,엄마되다

그리고,다시빈무대_권소정
1막,폭주기관차|2막1장,엄마도아플수있다|2막2장,엄마!정말행복했어요?|2막3장,뜻밖의휴가|2막4장,호스피스병동에서|3막1장,물이흐른자리|3막2장,난어떻게살것인가?

불우했던아이도좋은엄마가될수있을까요_비화
불우했던아이도좋은엄마가될수있을까요|‘좋은엄마’라는착각|엄마그늘속의딸|엄마를만나다|글을마치며

제3장좋은엄마이고싶은데멋있는어른도되고싶어요

워킹맘을명받았습니다!_김민주
오늘도버티는중입니다|우리는서로의용기|요즘우리는|봄타나봄!|육아전우|희망사항

엄마인데대학원생입니다_이슬비
좋은엄마이고싶은데멋있는어른도되고싶어요|코로나19시대의엄마대학원생|아줌마페미니스트|참고문헌|면역의시간

엄마니까넘어져도다시일어날수있어!_김서진
내가이혼할줄은꿈에도몰랐다|나도이혼이처음이라…|이생망?|기타코드|아이의마음도나의마음도돌보기|독한mom|39세에교육공무원이되다|엔딩이아니라또다른시작

제4장51%

나를여전히엄마로살아가게하는1%의어떤것에대하여

출판사 서평

우리시대의청년들중연애와결혼,아이를선택한여성청년들은어떻게살아가고있는가.
‘엄마’라는추상적이면서도견고한이미지를그들은어떻게그들삶으로소화했을까.

변곡점위,그녀의진지한물음덕에우리는‘인생초보인데아기도있는’7명의여성청년들의이야기를가감없이들을수있게되었다.군인,싱글맘,대학원생,전업주부….연령도,직업도,사는곳도천차만별이다.그러나엄마가되어본청년세대여성들로서,그들은각자의자리에서자신의이야기를나누었다.힘들고어렵지만동시에벅차고행복한‘나’로서,엄마로서,매우사적이고때로는부끄러운시간을솔직하게말하고,듣고,기록했다.그리고마침내,그들은‘변곡점’위에서얻은깨달음을독자에게선물한다.

『인생초보인데아기도있어요』는총4장으로구성되어있다.‘제1장‘엄마치레’중입니다’에서는고통스러운‘엄마치레’를거치며이전의‘나’또는새로운‘나’를찾으려애쓰는김보람과김미옥의이야기를들을수있다.‘제2장딸,엄마되다’에서는엄마와의긴밀한관계속에서또다른엄마로서,그리고‘나’로서성장하는권소정과비화의이야기를들을수있다.‘제3장좋은엄마이고싶은데멋있는어른도되고싶어요’에서는일도육아도잘해내기위해하루를48시간처럼살아가는김민주,이슬비,김서진의이야기를들을수있다.책의마지막‘제4장51%’에서는그들을여전히엄마로살아가게하는1%의어떤것에대해7인의저자가모여이야기하며여러이름들가운데에위치한‘나’에대해고찰하며이야기의귀결을맞이한다.

“삶의여러어려움을딛고각자의삶에서고군분투하고있을또다른인생초보들에게이책을바친다”라고용기내어말하는작가들의염원과같이『인생초보인데아기도있어요』는앞으로마주할무수한처음에대해움찔할우리에게용기가될책이다.어쩌면이미마주하고지나간처음에대해위로가될지도모르겠다.

서툴면서도진솔하게이야기하는일곱작가들의목소리는화려한기법없이,그자체로깨끗하게우리의마음을울린다.지리적,심리적으로다른위치에서각자의이야기를하면서도그들은결국하나의이야기를들려준다.같은시대를살아가는청년세대들의‘엄마되기’라는‘낯선중력을느끼며걸어본경험’이한권의책이되었다.우리네엄마들이그랬던것처럼,엄마가된여성이그런것처럼.이번생이처음이고,엄마가처음인그청년들의이야기는어쩌면늘처음인채로살아가는우리가좋은사람으로성장하기위해직시하고함께고찰해야만하는이야기가아닐까.

‘엄마’로살아간다는것에대해고민하고방황하는모든엄마들,
가정과사회활동의양립을고민하고있는모든여성들,
무엇보다도난생처음오늘을살아갈수많은이름들에게

조금이나마위로와공감과용기로닿을수있기를바라는그들의간절한소망이이루어지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