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박시은 소설집. 제91회 서정문학 소설부문 신인상 수상作인 「비둘기」, 문학잡지〈다정한시간〉 제1호 수록작 「외계인」, 제16회 ‘동서문학상’ 소설부문 맥심상 수상작 「너와 나의 거리」 등의 작품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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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내용을 썼냐고 묻는다면, "부족한 사람들의 부족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고 답하고 싶다.
대학 시절 수업 시간에 “이해란 내 안의 너를 발견하는 것이다.”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어떤 교수님의 어떤 수업이었는지도 기억나지 않지만, 이 말만큼은 머릿속에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 나 하나 살기도 버거운 세상에 타인의 마음까지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기에 가장 가까운 사람, 가족이나 연인도 이해하지 못하는 날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명의 어떤 이들에게서 독자님의 모습을 한 줌 발견하신다면, 그들을 조금은 이해하고 가끔은 기억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세상에 보낸다.
왜 글을 썼냐고 묻는다면, “쓰지 않을 수 없어서, 쓰기 시작했다.”라고 답하고 싶다.
이름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다시 글을 쓰기로 결심하기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했고, 그 글을 세상에 보여주기로 결심하기까지는 더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일상을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어떤 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그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고 싶었다. 그들의 이야기를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서, 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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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내용을 썼냐고 묻는다면, "부족한 사람들의 부족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고 답하고 싶다.
대학 시절 수업 시간에 “이해란 내 안의 너를 발견하는 것이다.”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어떤 교수님의 어떤 수업이었는지도 기억나지 않지만, 이 말만큼은 머릿속에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 나 하나 살기도 버거운 세상에 타인의 마음까지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기에 가장 가까운 사람, 가족이나 연인도 이해하지 못하는 날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명의 어떤 이들에게서 독자님의 모습을 한 줌 발견하신다면, 그들을 조금은 이해하고 가끔은 기억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세상에 보낸다.
왜 글을 썼냐고 묻는다면, “쓰지 않을 수 없어서, 쓰기 시작했다.”라고 답하고 싶다.
이름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다시 글을 쓰기로 결심하기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했고, 그 글을 세상에 보여주기로 결심하기까지는 더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일상을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어떤 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그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고 싶었다. 그들의 이야기를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서, 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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