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리다 (그리움아, 이제 좀 견딜만하니? | 강인호 네 번째 시집)

그리고 그리다 (그리움아, 이제 좀 견딜만하니? | 강인호 네 번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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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일상에서 마주치는 소재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지난 추억들을 그리움의 시선으로 돌이켜보며 마음에 여유와 위로를 주는 90여 편의 시.
시인의 시에는 그리움의 정서가 바람처럼 흐른다. 그 바람은 봄날을 붙잡고, 자칫 흘러 버릴 수 있는 사랑하는 손녀와의 추억을, 지금은 안 계신 할머니의 나지막한 목소리를, 이제는 늙으신 엄마의 걱정스런 그림자를 시어로 잡아 둔다. 그래서 시인의 시에는 삶의 여정이 함께한다. 이 시집을 통해 시인의 삶에 녹아들어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을 잠시 늦추고 자신의 인생길을 돌아보며 여유를 마주하고 따뜻함에 취해 보자.
저자

강인호

덕유산에서나고자라다
〈비묻어온바람〉(2003)
〈울보풀꽃〉(2009)
〈덕유산애가〉(2012)를묶다

목차

1부
몇번의생을/유빈이는/유빈이의사랑셈법/차마부끄러워/그래그러자/엄마에겐아이가/유빈에게/봄아어서와라/온유도우리랑/온유의노래에는/사냥해/예쁜단어/따라가보면/가지치기/사랑이란/죽은줄도모르고/철조망/내게온꽃은/제주4·3평화공원에서/아무나못하는/이모진가뭄에/실내화분에게미안함/제주도돌담

2부
저달님처럼/배롱나무/내마음의정낭/봄소식/꽃피면소식달라고/내안에당신도/칸나야부겐벨리아야/봄꽃과/송골재다랑논/봄밤입니다/늦은봄깊은밤/봄님아잘가여름씨안녕/무어라고저리/안국사가는길/다음엔/짧은가을해지다/풀벌레에게도

3부.
견딜만하니?/그리움아너는/내그리움은/그리움의넋두리인양/사랑이어도사랑아닌/마음에게/마음들은/내마음아너는/그대는/살구꽃/서울숲에서/누구누구의/그대없이도/제가슴엔이제/그풍경만/때문1/때문2/내말듣지않은지/때때로산다는것이/언제철들거냐고/안쓰럽고애틋해하는/남산제일병원에서/그들의사랑에는/애잔히쓸쓸한/미안해요/달자요/비로소

4부
두여인/무주다녀오는길에/몽골다녀오는길에/흑백사진속에는/개띠/산밭가는길/윗집할머니/빈집저혼자/당신을닮은/가슴속잡풀들은/바랄뿐/그리하여/조심하고저어할일/차마여기/망초는언제피는가/쑥국새에게/그대생각/봄날은이제/첫봄새봄/가슴속으로만/울기위하여/까치집/이제그만/나의가을은/늦가을풍경/아직도/초지진에서/부드럽게/안내방송/불꽃놀이팽이처럼

출판사 서평

“사랑과그리움의정서가
추억을넘어따뜻한이야기를타고흐르는시집”

옹알이하는손주의노래에는아주먼옛날할아버지의할아버지의얘기가남아있고,미소짓는손자의얼굴에는아주오래전할머니의할머니의웃음도배어있어자꾸들여다보게된다.시「온유의노래」내용이다.
이시집에는아주먼옛날할아버지의할아버지의사랑이담겨있고,아주오래전할머니의할머니의그리움도담겨있어자꾸들여다보게된다.사랑과그리움의정서가추억을넘어따뜻한이야기를타고흐른다.
시인은긴삶의여정동안만난삶의풍경들을따뜻한시선으로때론담담하게,때론절절하게시로담았다.1부에서는가족과의추억을떠올리며옛날을그렸으며,2부에서는마음속고향의풍경들을그려냈다.그리고3부에서는이시집을관통하는정서인사랑과그리움을그렸으며,4부에서는마치그림을그리듯일상에서만난사람과풍경을시로쓰고그려냈다.
시인의시에는가족을향한그리움과귀여운손주들에대한애정이따뜻하고유쾌하게담겨있고,고향과시골의정취가흐르며,길에서스치는풍경들과그길위에서만난사람들의이야기가가슴에담긴다.삶의여정이담긴이시집을통해시인의눈으로바라본세상을함께공유하고공감하고경험하길바란다.이시들이지친현대인들에게여유와평화를가져다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