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봄 (디스토피아 SF 장편소설)

투명한 봄 (디스토피아 SF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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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환경이 몰고 온 재앙, SF 디스토피아 장편소설.
어느 날 일상에 찾아온 투명한 ‘그것’의 습격으로 세상은 암흑에 휩싸인다. 플라스틱 컵 위로 투명하고 동그란 것이 지나간 자리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전선 피복도 플라스틱이 섞인 재질을 가지고 있다. 인터넷이 끊긴 것도, 전기가 끊긴 것도, 모두 ‘그것’들의 짓이었다. 자연과의 공생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인간의 이기적이고도 편안했던 삶이 플라스틱을 대체할 것을 찾지 못하여 송두리째 무너진 것이다.
‘그것’은 무엇이며,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살아남은 사람의 생존기 소설 속으로 빠져 보자.
저자

라케시스

Lachesis

발전된기술로안전하고건강한삶을향하도록돕는‘의료공학과’출신의‘부캐’부자.퇴근후갖는‘부캐’인‘라케시스(Lachesis)’로서의삶은보컬,캐릭터디자이너,여행가,플로리스트,액세서리공예가,작가등다양하다.
Lachesis의첫번째소설《투명한봄》은마음의안정을찾고자도착한바다에서마주한플라스틱쓰레기,그곳에서시작된이야기다.밤과아침사이그언저리의수많은꿈속에서한가지이야기를꺼내본다.

목차

*작가의말

1장살아남다(살아남은‘사람’)
첫번째.초인종
두번째.살아남은‘나’
세번째.나의잘못이아니었다
네번째.소문
다섯번째.투명한벌레의이름
여섯번째.사람들의관찰일기
일곱번째.검색할수없는뉴스
여덟번째.타는목을축이기위하여
아홉번째.살아남은시대

2장누군가의책임
첫번째.풍경너머흐른소리
두번째.어린이집
세번째.요양원
네번째.인형의집
다섯번째.이기적인행동

3장남아야할것
첫번째.책임이필요한순간
두번째.신문
세번째.식목일,투명한봄을기다리며

출판사 서평

“어느날갑자기전기도,물도,모든게끊겼다!
투명한‘그것’이몰고온재앙!SF디스토피아장편소설”

어느날일상에찾아온투명한‘그것’의습격으로세상은암흑에휩싸인다.플라스틱컵을먹으며자라난작고투명한벌레는플라스틱이라면어김없이먹어치운다.아이들의장난감에서부터,각종그릇,선반,전기피복까지,우리의삶을편하게만든모든것들은환경이만들어낸‘그것’에의해남김없이사라진다.

“날이밝고정신을차렸을땐,허무한공기가방안을기웃거렸다.나는꿈속의‘나’만큼위대하지도,용감하지도않았다.그저현실을받아들이고모험하지않는퍽보통의사람이었다.그런나의평범하고도아늑했던삶이무너진지가벌써일년이넘었다.…투명하고동그란것이지나간자리에는아무것도남지않았었다.모두‘그것’들의먹이가되었다.그것들은불에도,물에도죽지않았다.‘그것’들이먹어치운도시는회색의콘크리트만남았다.”(본문중에서)

이소설은환경이몰고온재앙을다룬디스토피아SF장편소설로,인간의편리함을위해만들어진물건들이부주의혹은고의로버려진쓰레기가되어지구가고통스러워하는모습에서착안해만들어졌다.자연은‘플라스틱을먹는벌레’를만들어인간의편리함을위해망가진세상을되살리려한다.자연의입장에서이미디스토피아가된도시곳곳은인간에게더할나위없는유토피아이다.자연과의공생을중요하게생각하지않는인간의이기적이고도편안했던삶이플라스틱을대체할것을찾지못하여송두리째무너진것이다.살아남은자의생존기를담은이소설을통해지구환경을다시한번생각해보는계기가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