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김근당 제2소설집)

눈길 (김근당 제2소설집)

$12.00
Description
인간 본연의 정과 감성과 이성이 어우러지는 세상의 이야기들을 담은 단편소설집.
소설이란 우리들 삶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작가는 사람들이 살아온 다난하고 정겨운 삶에 상상을 더해 소설을 썼다. 총 9편의 단편소설을 엮은 이 소설집 속 주인공들은 화려한 욕망과 순진한 사랑이 충돌하기도 하고, 잃어버린 나를 찾아 환상의 세상을 헤매기도 하며, 어려운 환경과 고통 속에서도 아름다움에 대한 동경을 좇기도 한다.
9편의 단편소설 속 다양한 인간 군상을 만나며, 예측 불가능한 전개 속으로 빠져 보자.
저자

김근당

본명은김영호다.당진출신으로1996년시대문학시부문신인상을받으며시인으로등단하였으며,2007년에는문학의식소설부문신인상을수상하며소설가로등단하였다.한국문인협회,한국시인협회,한국소설가협회의회원이다.저서로는시집『달빛이야기』,『우자의노래』,『물방울공화국』,『그대소식이궁금합니다』,소설집『겨울야생화』가있다.

목차

작가의말

나를찾아가다
달빛재판
영산(靈山)가는길
실종
푸른사과
땡볕
그들의논쟁
부활을선물하다
눈길

출판사 서평

“인간의정과감성과이성이어우러지는세상의이야기를담다!
인간의의식세계와인간성을탐구한9편의단편소설집”

소설이란우리들삶이야기라고생각하는작가가사람들이살아온다난하고정겨운삶에상상을더해쓴9편의단편소설을엮었다.인간에게는이드와자아,초자아가있다는프로이트의심리학에착안하여과거와현재,미래가얽히고설켜이드와자아,초자아가한데어우러지는소설을썼다.
첫번째소설「나를찾아가다」는어려운환경과고통속에서도삶에대한욕망을잃지않는한젊은이의이야기다.그는중학생때같은학년의한여학생에게마음을빼앗기고그로인해정학을당하지만,그것은여학생이예뻐서가아니라는것을알게된다.다만아름다움에대한자신도모르는소망이었고그아름다움을찾아산속을헤매다드디어자기자신을발견하게된다.
두번째소설「달빛재판」은한여성판사가달빛과교감하여사건의실체를찾아나가는이야기다.여섯번째소설「땡볕」도한남자가땡볕과교감하여아버지를살해한범인에게복수한다는점에서김근당의소설이이드와자아,초자아가한데어우러지는묘한특징을갖고있음을살펴볼수있다.
미래세상속자연과더불어살아가는세상에서사회문명이극도로발전한세상으로온청년의이야기를담은소설「영산가는길」은마치넷플릭스의〈블랙미러〉를보는듯한느낌을들게한다.감정은해가되고지성만이유용한세상,인간의영혼까지수술로교체할수있는세상에서고향인영산을찾는청년은과연어떻게되었을까?
이밖에도화려한욕망과순진한사랑이충돌하기도하고,아버지를모른채무당인어머니에게서태어난주인공이똑똑하고당찬딸에게서자신의정체성을찾으려하기도한다.이렇듯김근당소설의주인공들은잃어버린나를찾아,혹은미지의행복을찾아환상의세상을헤맨다.인간의의식세계와인간성을탐구한9편의단편소설속예측불가능한전개속으로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