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움직이지 않는다

영상은 움직이지 않는다

$16.00
Description
어렵고 따분한 영상미학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풀다
알타미라 벽화부터 메타버스까지, 숨겨진 철학적 기호는 무엇일까?
『영상은 움직이지 않는다』은 영상예술을 표현하고 해석하는 데 꼭 필요한 어려운 미학과 기호학의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영상이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예술이고 인류의 문화적 성취를 집약한 장르이기 때문에 관련되거나 파생된 학문의 수는 엄청나다. 영상미학은 영상을 통해 특정한 이미지와 메시지를 전달할 때 어떤 방식이 더 효과적인가를 다루는 학문이다.
기존에 소개된 영상미학 서적들이 번역학문으로 주관적이고 학술적인 개념 풀이로 어려웠던 반면 이 책에서는 인류가 창조했던 수없이 많은 미학적 요소들을 대중적으로 유명한 회화, 조각, 건축, 영화 등 작품들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태곳적 예술의 발전과 아름다움의 기준, 아이콘, 화풍의 변화, 사진의 발명, 영화의 등장 등 인류 예술의 서사를 철학적 가치와 엮어내 문화와 예술의 관점으로 이해를 돕는다.
이미지와 영상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하려는 초심자라면 구체적인 영감과 길잡이가 되어줄 영상미학의 입문서이자, 교양서이다.
저자

이훈희

언론사와광고회사근무이력을바탕으로문화전문인터넷신문〈뉴스컬처〉를창간하고,서울에서문화예술경영석사와예술학박사과정을마쳤다.
현재문화프로듀서와문화예술심사위원및공공기관채용면접관으로활동하며,〈한국미디어문화협회〉이사장으로문화예술및디자인대학에서강의하고있다.브런치작가이자세종도서작가로현장실무의노하우를중심으로강연활동을펼치고있다.

목차

Prologue

1.BeforeCinema
아름다움의탄생
절대적아름다움
빛과어둠
아이콘①
아이콘②
인류서사의비밀
사진이바꾼예술
복제의가치
사진에밀린회화의선택

2.AfterCinema
경이로운전설
영화가밀어낸것들
영상의아름다움을추구하는학문
이야기를명상할수있는틀
앵글의노림수
이끌림의활용
이차원속삼차원

3.DigitalCinema
인류의환상구현
위작논란과미적가치
색채의영상미학
영화인의철학,철학자의영화
언어와영화의세계관
탈근대의서막
영화의내러티브
영화에서그리는사람
디자인을소비하는광고영상
가치를파는광고
MZ세대의밈과숏폼
또하나의세계,메타버스
예술작품이된NFT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인류의예술서사를책한권에!
세상에서제일쉽게배우는영상미학

누구나영상을촬영,편집,공유할수있는시대가되었다.심지어대중화된최신장비로미장센까지구현할수있다.하지만그렇게만들어진영상물이다예술로남는건아니다.
특별한다큐멘터리나영화,유니크한명품의광고,독보적인드라마를만들려면사람의눈과마음을사로잡아야하고그러려면인간의사유체계를연구하는미학과기호학,영상커뮤니케이션을공부해야한다.
『영상은움직이지않는다』에서는영상예술에집약된방대하고심오한미학과기호학을예술사와관련지어개념을알기쉽게설명하고있다.

“알타미라이후모든미술은쇠퇴했다.”
아름다움이후철학적가치를품은예술

피카소가한말이다.이미선사시대부터완벽한아름다움을완성한예술은당대의가장중요한철학과가치를담아변화했다.선사시대에는제의의성격으로헬레니즘시대에는사실적인묘사를최고의아름다움으로쳤다.르네상스시대에는이미지에이야기를담은아이콘을해석하는학문인도상학이발전했다.사진기의발명으로예술은회화의고유성을입증하기위해이미지가아닌작가의주관적욕망과의도를표현하는것으로변화한다.있는그대로의태양을담기위해사물의원래빛을버리고빛에반사된색을찾아그리거나대상을본화가의감정을그린추상화로발전한것이다.

시간과공간을잘라붙이는예술,영화
사실과환상속현실의본질에질문을던지다

사진을모아빠른속도로보여주기에불과했던영상이나뭇잎이움직이는모습을보여주며시간의변화를보여줄수있다는점은또다른예술의탄생을알렸다.영상은모든장르를아우르는종합예술로발전했고인류의문화적성취를집약적으로반영했다.스토리,이미지,사건,캐릭터,배경등수천년간모든예술에서축적된인류의기호에기반해표현한예술이되었다.
영화는기호들을이용해주제에대한질문을던지고메시지를전달하면서고유의가치와철학을완성하게되었다.영화에서는현실을그대로보여주는것이아닌현상뒤에가려진사건의본질을선명하게보여주기위해기호학과미학이사용되었다.
영화를넘어서광고와MZ세대의숏폼까지영상예술은꾸준히그시대의가치와철학,시대상을담아내며영상예술로의발돋움을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