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그 느낌을 노래하다

노자, 그 느낌을 노래하다

$13.00
Description
시로 읽고 만나는 노자의 『도덕경』. 노자가 추구한 심오한 사상의 정수가 담겨 있어 예부터 인생의 길잡이 역할을 해 온 노자의 『도덕경』을 쉬운 언어로 풀이했을 뿐 아니라 제목만 보아도 그 구절의 핵심을 쉽게 이해하고 느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여 노자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노자 사상의 매력에 쉽게 빠질 수 있다. 『도덕경』의 구절을 하나하나 풀이하며 떠오르는 느낌과 의미를 간결한 시로 표현한 이 책을 담긴 깊은 의미를 읽으며 진리를 따르는 삶의 평안하고 풍성한 마음을 깨닫길 바란다.

“노자를 모르면서 노자를 읽자고 불쑥 내민 말이 곧 노자가 우리에게 보낸 초청장이었음을 깨닫는다. 노자를 노자로 꿰뚫은 깨달음의 시다.” _김조년(한남대학교 명예교수)

“내로라하는 학자들의 두꺼운 노자 강의 책에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_이규봉(배재대학교 교수)
저자

심정자

연초록을좋아하는봄볕,희망,따스함을품고싶은사람
파란하늘과바다그리고평화를사랑하는사람
작은꽃들과노래부르고바람과함께춤추고싶은사람
일출과저녁노을을보며명상하기좋아하는사람

목차

추천사4
작가의말19

1부,道(도)--우주한가운데영원의순간에

1장玄之又玄지나는바람을잡으려했네
2장有無相生네가있어내가있고
3장爲無爲마음에힘빼고
4장湛兮!블루베리한알
5장其猶橐籥비어있으나다함이없지
6장谷神不死그곳에서평화를보네
7장天長地久우주를보니
8장上善若水거슬러오른적은없네
9장功遂身退天之道미련없이자리를내주는
10장玄德함께숲이되고싶어라
11장無之以爲用빈마음에
12장爲腹不爲目미소띤얼굴이
13장若可託天下우주한가운데영원의순간에
14장恍惚알수없는것을
15장微妙玄通끝이없는길
16장致虛極守靜篤새로운세상
17장下知有之내가있다는것이
18장大道癈有仁義연결을꿈꾸게했네
19장見素抱樸순박한마음으로
20장我獨異於人길을걷네
21장恍兮惚兮알듯모를듯
22장不自見故明스스로드러내지않으니
23장而況於人乎내가할수있는일이무엇이던가
24장企者不立까치발하지않네그려
25장道法自然저절로그러함
26장重爲輕根새털같이가볍게
27장故無棄人아무도버리지않고
28장大制不割편가르지않는것이
29장天下神器신비로운기운
30장不以兵強天下화평하게
31장勝而不美승리를미화하지않고
32장猶川谷之與江海강물처럼흐르는도
33장自知者明자신을알고
34장大道氾兮그품에안기리
35장淡乎其無味아무맛없지만
36장柔弱勝剛強새싹을보았어요
37장無名之樸이름없는통나무

2부,德(덕)--마음바탕에고요와기쁨이

38장處其厚마음깊이
39장貴以賤爲本하나일세
40장反者道之動꽃이피고지는것이
41장道隱無名숨어서이름없는도
42장負陰而抱陽음과양의조화로다
43장不言之教말하지않았어요
44장知足不辱무엇을더바라리요
45장清靜爲天下正마음바탕에고요와기쁨이
46장故知足之足,常足矣
비오는아침은빗소리를들을수있어서좋고
47장不出戶知天下바로거기
48장無爲而無不爲무위는사랑인가요?
49장德善德信내가먼저
50장以其無死地죽음의여지가없어지는삶
51장是謂玄德현덕은마치햇빛과같군요
52장是爲習常영원으로가는길
53장行於大道,唯施是畏큰길을가겠네
54장修之於身내안에사랑이있다면
55장比於赤子너의뽀송한그얼굴에
56장玄同현동,그신비로움
57장吾何以知其然哉?
사람이어디서와서어디로가는지안다면
58장孰知其極其無正흐르는물이나보세
59장嗇사람을아끼는마음
60장若烹小鮮기다림과관심
61장故宜爲下낮은자리
62장萬物之奧만물의보금자리
63장圖難於其易쉬운것부터
64장不貴難得之貨정말귀한것들은
65장將以愚之어리숙한나라
66장以其善下之그것이진리이니까요
67장一曰慈사랑이첫번째지요
68장不爭之德바로답을주시는군요
69장哀者勝矣사람을아끼는마음
70장被褐懷玉모습이보잘것없더라도
71장不知知病좋아서노래할뿐이라네
72장自愛不自貴자신을소중히여기지만
73장不召而自來부르지않아도저절로오고
74장常有司殺者殺사람의자리
75장夫唯無以生爲者바람처럼구름처럼살라하네
76장柔弱處上약하고부드러운것이
77장天之道보이지않으나존재하는
78장弱之勝强柔之勝剛약해도괜찮고
79장天道無親常與善人우리모두는한편이라네
80장鷄犬之聲相聞
닭우는소리개짖는소리함께들으며
81장旣以與人,己愈多남에게주면더많아진다

출판사 서평

“『도덕경』을쉽게풀이하고,간결하고아름다운시로노래하다!
노자사상의이치와지혜를만나보며깨달음과힐링을느껴보자”

비울때비로소채워짐을역설한불세출의철인노자의사상을5,000여자의짧은글속에함축한『도덕경』을쉽고바르게,그리고간결하고아름다운시로읽어볼수있다.
저자는김조년교수의‘옹달샘’모임에서노자에대해공부한지2년여,곽점본·죽간본·백서본·하상공본·왕필본등판본도다양하고한글자에도뜻이여러개이며조사를어떻게붙이냐에따라뜻이완전히달라지기도하는노자의풀이를읽고나눴다.그리고저자가고등학교교사인만큼노자의사상을누구나쉽게이해할수있도록풀이했으며,제목만보아도그구절의핵심이무엇인지알도록했고,시로한번더음미하며간결함속에서깊이있는깨달음을얻는데주력했다.
수많은『도덕경』의번역본을여러차례읽고풀이하고‘옹달샘’회원들과나누는동안좀더명확하고알기쉽게해설하고자노력한흔적이엿보인다.특히각각의풀이아래달린81편의시는,노자의사상을함축하면서도그느낌을노래하고있어깨달음을안겨주기도하고,때론편안함을안겨주기도한다.
이책을통해노자사상의이치와지혜를만나보며,깨달음과힐링을느껴보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