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 향천의 여상

양호 향천의 여상

$13.17
Description
379년 만에 찾은 미라와 편지, 그 감춰진 사랑과 전쟁, 가족 이야기. 2016년, 전남 곡성군에서 379년 전에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라가 편지들과 함께 발견됐다. 미라는 이덕열(호 양호당)의 정부인 청풍김씨로 확인되었다. 이 책은 묘소 이장 당시에 출토된 미라와 함께 나온 편지를 근간으로 작성했다. 또한 이를 연구하여 게재한 글과 자료들을 보고, 다시금 종적을 찾아 정부인의 생애를 돌아보며 추정하여 적었다. 여기에 그녀의 지나온 날들을 다시금 떠올려 본다.
저자

이용두

ㆍ전라고등학교
ㆍ전주대학교경영학과
ㆍ공주대학교대학원지리교육과
ㆍ평택여자고등학교퇴임

목차

책머리에
이덕열에대하여

#01격분의성주성
#02절박한피신
#03혼란을겪는대항
#04무색한날들
#05위기의사악
#06애틋한눈물
#07떠나는근왕길
#08고통속에급박한피신
#09돌아선갈림길
#10긴박한양성에서
#11미혹의추적과만남
#12돌아온옛집
#13다시험악한전쟁
#14해주의연정
#15싱그러운날의대화
#16무심한하늘이여!
#17적막속에갇힌여인
#18새로운마음의전향
#19물푸레야!물푸레야!
#20한양종갓집에서
#21가느다란한판
#22정략없는새로운인연
#23벼랑새에얽힌운명
#24천도의시련과남행
#25홀대받는거처
#26홍기와의눈물
#27수덕봉의망상
#28적성강의오묘한쉼터
#29다행스러운기우
#30대지의극복
#31향천에흐르는훈풍
#32파랑새결의와비망
#33가도에몰아치는바람
#34비운의결전
#35돌아갈수없는그날들

부록
참고자료

출판사 서평

“379년만에찾은미라와편지의주인공이덕열의정부인
청풍김씨의일대기를그린사랑과전쟁,가족이야기”

지나간역사적이야기와당시의정취에흥미를갖고지내면서많은자료를모아서펴낸『청풍신명』에이어,새롭게『양호향천의여상』을선보였다.『양호향천의여상』은호양호당인이덕열의정부인청풍김씨의편지로부터출발한다.2016년,전남곡성군에서379년전에매장된것으로추정되는미라가편지들과함께발견되었는데,그미라와편지의주인공이바로청풍김씨였던것.이러한사실과함께여러문헌자료,그리고작가의상상력을한데모아탄생한책이다.
1590년청풍김씨의딸은젊은나이에양호당이덕열의청혼을받아들여부인이되었다.오래전에그녀는향촌의냇가에머무르면서양호당을흠모한적이있었다.이책에는부인이임진왜란의혼란과곤경속에서보낸힘겨운날들,그속에서도아이들을보살피며사는삶,그리고전쟁의혼란이계속되는7년동안걱정의순간마다찾아온양호당의편지등이마치눈앞에서펼쳐지는듯상세하게묘사되어있다.
결국양호당이그리던따뜻한남쪽의향촌에서조용히눈을감은그녀의지나온날들을다시금떠올려보며,당시에일어났던여러위기적상황을겪어나가고향토적생활에서비춰지는그녀의일대기속으로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