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에 세 들다 (시와 수필, 그 경계에서 덤이 있는 시 읽기 | 양장본 Hardcover)

산속에 세 들다 (시와 수필, 그 경계에서 덤이 있는 시 읽기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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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오랫동안 문학 활동을 하며 시와 소설로 대중과 만나 온 문학철 작가의 네 번째 시집. ‘덤이 있는 시 읽기’라는 부제처럼, 각 시에 두 개의 덤이 때로는 시처럼 때로는 수필처럼 붙어 있어 읽는 즐거움과 생각의 확장을 더한다.

가까운 이를 떠나보내고 산속에 세 들어 사는 삶의 모습이 곳곳에 배어 있다. 쉽고 간결한 시어, 담백한 문체는 긴 여운을 남긴다. 도시의 소음은 잠시 내려두고, 이 시집을 읽으며 마음에 평안을 되찾길 바란다.
저자

문학철

출간작으로『황산강』등이있다.

목차

시인의말

1다투고나서
청등靑燈
구룡포
산속마을
강가에서
다투고나서
비빔밥을먹다
불쌍하다
묵어깊은맛
기다리다
하늘두레박
구름속에서
달팽이,집을지고길을가다
다담茶談
무심無心

2울어보리라
한생生을묶어내다
대한大寒
멀미
물어보다
울어보리라
미타암스님
화장
나팔꽃
동안거
폭설暴雪
만나다
해인海印
대책없이착한마음[善意]
대가리

3모래무지의명령이다

그늘깊은솔숲길
곰탕
그랬다
봄날
모래무지의명령이다
이봄에
처음가는길
늦은오후,겸상
쑥스러웠다
서시序詩
중심
형제
호래~이형님
옛날을꺼내어본다

4깊은밤,비에젖다
이순耳順
나뭇잎편지
깊은밤,비에젖다
파문波紋
배려配慮
우수,청류동천
자본주의목소리
돌아가다
구절초
입춘立春에
꾸미다
봄이다
떨림
연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