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떠나는 동유럽 (여행 가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인문서)

다시 떠나는 동유럽 (여행 가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인문서)

$17.00
Description
130여 나라를 1만여 명과 함께한 여행 전문가 찰스(나영주)와 떠나는 오스트리아·체코·헝가리 여행. 누구나 꿈꾸는 유럽 여행, 그중에서도 오스트리아·체코·헝가리에서 꼭 만나 보아야 할 곳은 어디이며 그곳엔 어떤 역사와 문화 이야기가 숨겨 있을까? 이 책은 《다시 떠나는 이탈리아 & 스위스 여행》의 작가의 두 번째 유럽 여행책으로, 최대한 쉽게 동유럽 역사와 문화적 맥락을 소개하고 있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여행은 알고 보는 만큼 더 깊이 있고 즐거워진다. 이 책이 여행을 앞둔 당신에게 그 깊이 있는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이다.
저자

나영주(찰스)

저자:나영주(찰스)
20년동안130여국이상세상놀이를했다.한진관광전문인솔자이자여행플래너,여행작가로활동중이다.인문학강사로서공기관및교육청,학교및기업체강의를다닌다.저서로는《다시떠나는이탈리아&스위스여행》(2022)이있다.
e-mail:na_yjoo@naver.com

목차

Part1
낭만과음악을꿈꾸는나라오스트리아

01비엔나소시지가없는비엔나
음악을온몸으로느끼고싶다면국립오페라극장32│오스트리아의대표디저트자허토르테36│한잔으로세가지맛을즐기다아인슈페너37│유럽에서가장아름답고화려한쇤부른궁전38│흥미진진한수집품이가득비엔나자연사박물관41│합스부르크왕조의컬렉션비엔나미술사박물관43│가장사랑받는미하엘광장의주인공호프부르크왕궁45│클림트의회화컬렉션으로유명한벨베데레궁전46│비엔나의상징이자혼성슈테판대성당50│일년내내펼쳐지는축제의장비엔나시청56│스페인의가우디를떠오르게하는천재건축가훈데르트바서58│유럽의최고권력합스부르크가문64

02《장미의이름》무대,멜크
동화속에나올법한아름다운멜크수도원74│멜크수도원방문전꼭알아야할장미의이름76

03음악의신동을찾아잘츠부르크
도레미송계단을찾아서미라벨궁전84│간판구경만으로도즐거운게트라이더거리88│모차르트유품이가득한생가모차르트하우스89│영화〈사운드오브뮤직〉촬영지플로리안분수93│다양하고깊은원조의맛모차르트초콜릿94│가장화려하고아름다운성당잘츠부르크대성당94│7~8월에꼭들러야할잘츠부르크대성당지구96│미술관과공연장의문화허브잘츠부르크레지덴츠97│전망대로좋은산꼭대기요새호엔잘츠부르크성98│마구간의대변신대축제극장100│오스트리아대표음식비너슈니첼101

04푸른빙하의키츠슈타인호른
05오스트리아에서가장예쁜구시가지,클라겐푸르트

06〈사운드오브뮤직〉의잘츠감머굿
볼프강호수를낀아름다운작은마을장크트길겐115│마리아의아이들이되어누워보는샤프베르크산115

07천국아래할슈타트

08작은요새,그라츠
그라츠의새로운랜드마크쿤스트하우스그라츠124│우주를담은궁전에겐베르크성125

09요들송의발상지,인스브루크
합스부르크왕가의시초인스부르크왕궁136│인스부르크의랜드마크황금지붕136

10오스트리아로마문명지,쿠프슈타인

Part2
낭만과추억의나라체코

01연인들의도시,프라하
최고관광명소프라하구시청의천문시계152│800년전통의노천시장하벨시장156│프라하의봄을기리며바츨라프광장157│구시가지와신시가지를가르는화약탑159│가장화려한복합문화시설시민회관161│프라하어디서든눈에띄는성모마리아틴교회163│노천카페에앉아즐기는올드타운광장164│진리는승리한다얀후스동상166│세계에서가장아름다운도서관클레멘티눔167│프라하의상징카를교168│체코의민족주의표상프라하성171│600년만에완공된성비투스대성당173│카프카의작업실이있는황금소로176│젊은이들의성지존레논벽177│체코의대표음식꼴레뇨179

02트렌디하고매력적인도시,브르노
감옥에서문화공간으로슈필베르크성186│11시의기적브르노천문시계188│브르노의자긍심성베드로·성바오로대성당190│복수가낳은작품브르노구시청191

03영화〈아마데우스〉의도시,크로메르지시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크로메르지시성197│체코에서가장아름다운정원크베트나정원197

04시간이멈춘중세도시,체스키크룸로프
슬픈전설이깃든이발사의다리204│체코에서두번째로큰성체스키크룸로프성204│정원으로가는비밀복도망토다리205│대표적인표현주의화가에곤실레아트센터206

05버드와이저의고향,체스케부데요비체
14세기벽화를품고있는성모마리아성당211│권력투쟁의중심에서프례미실오타카르2세광장211│체스케부데요비체의상징삼손분수213

06레드니체·발티체문화경관
아름답지만낯선레드니체성217│300개의계단을오르면미나렛219│와인과함께하는귀족체험발티체성220│오직체코에서만맛볼수있는국립와인살롱221

07분수의도시,올로모우츠
페스트를이겨낸신의은총성삼위일체기념비227│12시에만나요올로모우츠천문시계227

08애주가들의성지,플젠
09동화같은작은마을,텔치
10보헤미아온천의도시,카를로비바리

Part3
유럽의아시아헝가리

01가장아름다운야경의도시,부다페스트
울지못하는사자의비밀세체니다리258│유럽대륙최초의지하철밀레니엄언더그라운드259│종교예술의정수마차시성당260│부다페스트시민들이가장싫어하는힐튼호텔262│낮에한번,밤에한번어부의요새263│강건너에서보면더아름다운부다왕궁265│역사적아픔을간직한다뉴브강가의신발들266│헝가리에서가장큰랜드마크국회의사당268│헝가리건국천년의기억영웅광장270│‘96’의숨겨진의미성이슈트반대성당271│부다페스트최고의뷰포인트겔레르트언덕,시타델273│유럽에서제일큰온천세체니온천274

02헝가리최초의자연보호구역,티하니
천년의역사를자랑하는티하니수도원279│헝가리의바다발라톤호수280

03와인의왕을생산하는토카이

여기서잠깐!세계의아름다운다리13선286
epilogue292

출판사 서평

“130여나라를1만여명과함께한여행전문가
찰스(나영주)와함께떠나는오스트리아·체코·헝가리여행”

전작《다시떠나는이탈리아&스위스여행》으로이탈리아와스위스의아름다움과함께여행에서꼭빼놓지말아야할포인트를콕콕찍어알려준여행전문가찰스가이번에는동유럽,그중에서오스트리아·체코·헝가리를다시떠나며친절하고재미있는‘콕콕’투어를떠난다.이곳은다른유럽지역에서느끼지못하는때묻지않은순수함,그리고엄청난문화유산들을직접느낄수있는곳으로,그에못지않은역사와이야기들을담고있다.
이책은‘여행가기전에꼭읽어야할인문서’라는부제에서도볼수있듯,동유럽의역사와문화적맥락을소개하고있다.최대한쉽게필요한부분만적고있어,누구나흥미롭게읽을수있을것이다.우리나라속담중에‘아는만큼보인다.’는말이있다.그동안무심코여행을다녔던사람들,아직여행이주는즐거움을느끼지못한이들에게이책이아는만큼보이는여행의즐거움을알려줄것이다.
그리고이책의중간중간에[여기서콕]이라는코너가있는데,20여년간유럽을수없이누빈전문가의입장으로유럽여행을하는독자들에게놓치기쉬운것들을‘콕콕’찍어설명하고있다.특히그나라의대표적인도시는물론,아직한국사람들에게낯선지역도함께소개하고있어과거에다녀왔던사람들에게재방문을할수있도록호기심을주고,예전에느끼지못한유럽의진정한문화와역사를편안하게느끼는데도움을준다.
오스트리아에서체코,헝가리를거치는유럽여행길에어려움없이편안하게읽어가면서잠깐이라도전문가의눈으로바라볼수있는시야를만들어주고싶은마음이라는작가의말처럼,이책을통해좀더넓고깊은시야로동유럽을여행할수있길바란다.

책속에서

‘비엔나’는비엔나가어디에있는지도몰랐던어린시절부터많이들었던귀에익은단어이다.내가어렸을때당시비엔나소시지는아이라면너무나좋아하는반찬이었고,성인이되었을때카페에서비엔나커피를시켜야만조금멋진사람으로보였던만큼비엔나는너무나친숙한단어이다.나뿐만아니라비엔나를찾은여행객들이웃으면서,“비엔나소시지와비엔나커피어디서먹을수있어요?”라고질문하는것도그와비슷한이유에서일것이다.

이렇듯우리에게는너무나가까운비엔나는합스부르크제국의수도이자미술·건축·문화예술분야가발달한도시로서사람들이꼭방문하고싶어하는도시이다.비엔나를방문하게된다면계획했던시간들을잊어버리고,오랜시간머물도록여행자들의발길을멈추게하는것들이무척많다.파리에있는몽마르트언덕이그림을그리는화가들의영원한안식처라면,비엔나는음악가뿐아니라관광객들에게예술과낭만이그대로살아숨쉬는곳이다.
---p.30

클라겐푸르트는오스트리아에서여섯번째로큰도시로,한국인에게는굉장히낯선도시이다.다른오스트리아도시와마찬가지로구시가지가아름다우며,바로크대성당등의유적과아름답게복원된르네상스양식의아케이드정원은명망높은유로파노스트라디플로마(EuropaNostraDiploma)를세차례나수상했다.현재이정원에는현대적인부티크와다양한바,소박한노천에서맥주를마실수있는공간들이많다.
도시를다니다보면중세로돌아가는듯한기분을느낄수있다.이곳습지에서살았다고알려진날개달린전설의용린드부름분수가높이세워져있다.또한이도시에서만볼수있는현대미술관에서실제사람크기의청동상마그달렌스베르크의청년등로마시대유적을전시하고있는것이굉장히매력적이다.
---p.110

프라하의대표적인관광명소중하나로,성비투스대성당을보고난후정신이혼미해진상태로많은사람들이다같이몰려가는곳이있다.그들을따라가다보면색색의집이늘어선골목이나오는데,이골목이바로‘황금소로’이다.마치동화책속에나올법한아기자기하고예쁜집이나란히서있어관광객들에게인기를끈다.
거리중간쯤에는한때소설가프란츠카프카(FranzKafka,1883~1924)의작업실이었던22번지의푸른색집이있다.이집에서카프카가프라하성을배경으로한소설《성(城,DasSchloss)》을집필했다는사실이밝혀지며특히관광객에게인기다.현재는카프카관련서적과엽서등을파는서점이되었다.
황금소로의집들은16세기성에서일하는시종이나집사,보초병이살기위해지은것이다.그후루돌프2세가고용한연금술사들이모여살면서불로장생하는비약을만들궁리를했다고해서‘황금소로’라는별칭이붙었다고한다.또는금박세공사들이살아서황금소로라고불렀다는말도있다.
---p.176

유네스코가가장아름다운야경을가진나라로지정할정도로부다페스트는최고의아름다움을자랑하는도시이다.부다페스트는부다(Buda)지역과평야지대인페스트(Pest)로나뉘는데,부다는‘물’을뜻하고,페스트는‘평야’를의미한다.오랫동안두지역은별개의도시로발달해왔으나이슈트반세체니(Szechenyi)백작의노력으로1872년도나우강위에다리를개통한이후비로소두도시가합쳐져오늘날의부다페스트란지명을갖게되었다.
도시를다니다보면궁금한점들이하나둘생기게마련이다.특히사람들이가장궁금하게여기는것은사람들에게가장사랑받고있는부다페스트의상징물‘세치니다리’일것이다.부다지역에서살고있던이슈트반세체니백작이페스트지역에서살고있는부친의사망소식을들었으나,악천후로8일동안배가운항하지못하게되어장례식에참석하지못하자크게괴로워했다.
그이후에그누구도자신과같은상황을겪지않도록사람들의불편함을덜어주기위해서자비로이다리를건설하였다.이다리가개통된이후부다페스트는급속히발전하여현대적도시로서의면모를갖추게되었다.
---p.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