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뱀의 춤 : 가톨릭의 본질에 대한 이해

붉은 뱀의 춤 : 가톨릭의 본질에 대한 이해

$24.63
저자

주묵성

가톨릭사제서품,가톨릭신부로26년간사목.
천주교군종교구교육국장,관리국장,
천주교전주교구청소년교육국장,
무신론자로전환,귀속.

목차

들어가는글참을수없는존재의비열함
서설가톨릭에구원은있는가?

히브리신화

Ⅰ우주·인간의기원과神
우주탄생과인류의기원
인간지능의진화와신관념의태동·신화창조
고대종교전통의특징
도시국가건설과신화의정치적통치이데올로기화
종교전통의뿌리-신화
가톨릭의신존재증명가설
히브리신화의神
별첨-고대아리아인들의종교전통-페르시아종교,힌두교,불교,켈트교

Ⅱ이스라엘역사와유대종교전통·성서
개괄적인초기이스라엘역사
메소포타미아정치상황
메소포타미아지역종교전통?이집트종교전통
팔레스티나(가나안)정치상황·초기이스라엘역사
유대토착종교전통·야훼신앙의기원
팔레스티나(가나안)-시리아종교전통
히브리인들의종교전통·야훼신앙의기원
히브리종교전통의특징
가톨릭의야훼인식에대한비판
성서저술
성서저술이전상황
성서저술동기
창조설화
성서가말하는이스라엘역사
출애굽의역사적사실성
율법과모세오경의완성
성서를대하는가톨릭의시각
소결론-만들어진신
Ⅲ‘종교권력’으로서의종교전통
종교권력의등장
유대종교권력
유대종교권력의위기와가톨릭의출현
종교권력존속의힘,인간불멸의욕망
인간불멸의욕망과종교전통
성서에첨부된영혼불멸과부활사상
불멸을향한욕망과죽음
영혼가설
영혼과죽음의관련성

예수신화

Ⅳ가톨릭종교전통
가톨릭(그리스도교)이전의유대상황
유대종교분파
새로운분파의등장-가톨릭(그리스도교)
이교신비신앙·신비종교(密敎,秘敎,Mysteria)
미스테리아신화
유대미스테리아·‘예수(Iesous)신인신화’
예수시대유대상황-헬레니즘과이교미스테리아의확산
유대영지주의사상
유대의전투적메시아니즘
영지주의복음서(‘예수신인신화’)와예수미스테리아의기원
영지주의복음서(‘예수신인신화’)의특징
가톨릭(문자주의그리스도교)의설립과문자주의복음서(교회복음서)
문자주의복음서(교회복음서)와가톨릭(그리스도교)의기원
문자주의복음서의특징-구약성서속편으로서의‘예수신화’
문자주의복음서의지속적인개편
문자주의복음서날조의사실성
문자주의복음서내용의사실성
예수의역사적실재성
가톨릭의복음서이해에대한비판
문서날조로구축된교계제도
가톨릭과콘스탄티누스황제
날조된초기교회역사
예수는그리스도인가?
복음보도와바울의부활사상
부활의허구성
육신부활과인격동일성문제
가톨릭종교전통의존속요인
이신교적이면서다신교적인신앙
정치적종교권력의구축
종교사상적인간의식및가치관고착화
제도적기관으로서의교회권력

붉은뱀의춤

Ⅴ가톨릭교의에대한반성(反省)
우주·인류의기원에대한가톨릭의주장
창조론
존재창조론
목적창조론·지적설계창조론·정향진화론
존재근원론
물리적우주창조의사실성
우주질서에대하여
생물학적인간기원·구원론
생물학적인간(Homo)은진화의산물인가,창조물인가
인간구원론
인간에대한신적본성및인격·윤리도덕성부여설
생명기원설
종말론적우주계획설
기도
은총
성(性)과생명
가톨릭의성의식
동성애
임신중절과피임
자살과안락사
헌금
돈벌이수단으로서의종교의례
결론-가톨릭교회주장의허구성

부록:가톨릭사제,신부(神父)
사제,누구이고무엇인가?
한국천주교회사와사제
가톨릭사제양성
제도교회체제와사제의삶
안정된직업으로서의사제직
사회인과종교인
후배K사제에게드리는권고

에필로그삶의가치
참고도서

출판사 서평

신화가구조화될때인간은‘신화적망상에사로잡힌종교의노예’로전락한다.
가톨릭(그리스도교)은‘구조화한신화(히브리신화,예수신화)’와‘날조로정형화한신앙신조’로
인류와역사를기망해온거짓종교다.

인류역사초기부터이어져내려온신숭배신앙과종교전통들은인간의사고와가치관정립에지대한영향을미쳤고,다양한문화와문명형성의동기및토대가되었으며,때로는반목과갈등의요인이되어역사를분쟁과살육,혼란과상처로물들이며역사의한축을담당해왔다.과거에존멸했거나오늘날에도현존하는종교전통들의공통된사상적특징중하나는,저마다자신들이신봉하는신만이유일한궁극적실재이고,그가우주질서를관장하며,그만이인간에게불멸하는영생(永生)을부여한다고주장한다는점이다.가톨릭(그리스도교)도타종교전통처럼자신들이신봉하는신인야훼(Yahweh)가유일하게존재하는신이고,그신이우주와세상만물과인간을창조한조물주이며,인간에게영생을부여한다고주장한다.하지만인류역사안에서어떤신이건,신은객관적으로인정될수있는형태로자신의존재성을드러낸적이없고,신이존재한다는납득가능한근거또한제시되지못했으며,내세나영생은증명된일이없다.따라서인간이신존재를믿고숭앙하는종교행위,신앙생활은인간과세상의범주를넘어서서존재하는어떤초인적이며초월적인존재를상상하고,그상상의대상을자기의식의내면에살아움직이는실제적존재로각인시켜놓은상태에서신봉하는종교적환상,망상이라고할수있다.

현실에충실한것이본질적인인생의참몫

저자는본서에서신은인간지능이도출해낸‘허구(虛構)의존재’,실체가없는‘가상(假想)의실재(實在)’로인간의상상속관념으로만존재하는신화적환영(幻影)이며,가톨릭이존재성을주장하는야훼역시고대가나안토속신앙에서상상한,실재성이없는허구임을밝힌다.더불어신은실체가없는상상의부산물이므로그신이세상의구원을위해인간의모습으로강림한다는것은성립될수없는논리라는것을통해,가톨릭은고대‘히브리신화’(구약성서)가말하는실체가없는관념적상상의산물로서의신을마치실재하는실체적존재인것처럼호도하는거짓논변과,고대신비신앙의‘예수신인신화’에등장하는가상의신화적존재인‘예수’를역사적실제인물로날조한문건(‘예수신화’,‘복음서’)위에구축된허구의단체,거짓종교라는것을밝힌다.그리고이러한고찰을통해가톨릭은작위적으로개발한종교교의를인류와역사를기만하는도구로삼아소위교회성직자라는사람들만의아성(牙城)을구축하고제도교회의종교권력과기득권을유지해온기만적인조직임을고발하고,가톨릭이말하는영생이나구원은현실성이없는추상적몽상(夢想)과종교적망상(妄想)에불과하다는것을밝힘으로써,신앙인들이현세의삶은‘내세와영생의삶을준비하는속죄와수련의장’이라는종교적망상에서탈피하여자연의일부로서의자신의현실존을냉철하게직시하고,두번다시주어지지않을현실의삶에충실을기하는것이인생의참몫임을진지하게받아들이는선택을돕고자한다고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