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실컷들 사랑하라 (섬시인 이생진 시선집 | 개정증보판)

시, 실컷들 사랑하라 (섬시인 이생진 시선집 | 개정증보판)

$15.00
Description
철학과 사유의 바다로 떠난 섬방랑시인,
백수의 시인 이생진 시선집
섬시인으로 알려진 이생진 시인이 백수를 바라보며 펴낸 시선집이다. 자연과 사랑, 철학과 문학을 넘나드는 광활한 시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41권의 시집에 수록된 3,200여 편의 시 중에서 진주를 캐듯 선정한 시와, 산문과 서문집에서 발췌한 시인의 시론을 접할 수 있다. 특히 시인의 ‘시에 깃든 동심’과 사랑을 만나는 기쁨을 어린이와 젊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다.
저자

이생진

李生珍(1929~)

바다와섬과등대,구름과별,꽃과벌레,
산과나무그리고바람을사랑한시인
그러나그무엇보다도사람을가장사랑한시인
가없는사랑과함께머물던순간의
희열과고독이낳은생명같은시
그시앞에서는결사적인떠돌이시인
“내생生이경이롭듯내탐방도경이롭다
나의탄생부터시요삶자체가시이며
언젠가맞이할나의적멸도시다
모든믿음은산사람의희망에있다”

生子이생진

목차

시를읽는그대에게
여는시詩-30년
시인약력및이생진시비거리

1
동심童心이깃든시詩

두살짜리아이와예순여섯살짜리아이
벌레먹은나뭇잎
종이새
낙엽
쑥부쟁이
바람같은손-우도에가십니까4
염소하고논날-마라도18
염소와등대-마라도22
갈매기의꿈
엄마와소-여서도17
구름의행복
우도에오면
흰구름의마음
벗어놓은신발
그림으로그린시
새벽달
콧노래
공원에서꽃을훔치는사람
눈사람
달빛과등대-등대이야기54

2
나의곤충기

희망사항-곤충기昆蟲記
나의곤충기
나와벌레와의관계
사람들의식성-쇠똥구리
일개미에게훈장을주라
딱따구리의공연
쇠똥과쇠똥구리-마라도41
호랑나비와의인터뷰-우도에가십니까7
내일은비-청개구리
하루더살기-거미
곤충의죽음-개똥벌레
겨울이야기-개미와베짱이
개미연작시
꿈을찾는개미
곤충의종교
씨를뿌리는어머니-벌레
한마리-개미
사랑이생각날때-나비

3
시인이되려거든

생자生子-살아서시를쓴다는거
섬방랑시인
시인이되려거든
나의섬여행과시인의자유
시읽는재미
눈오는날시를읽고있으면
가난한시인
詩를훔쳐가는사람
여행중1
인사동
나의귀천歸天
그사람이보고싶다
김영갑생각
시詩와예禮-공자가아들에게물었다는말
섬에가거든바람을이해하라
미쳐야한다
통하는것
시와산문
별을보면시가보인다
어느시인
시비詩碑1-성산포오정개시비거리
시가안된다
나의도島는나의도道다
김시습
반클라이번3관왕임윤찬
산책길에서-똥과담배연기와시와

4
사랑했다는사실

실컷들사랑하라
널만나고부터
사랑은주는것
사랑아인색하지마라-서시序詩
숲속의사랑연작시
사랑했다는사실
행복한사람
떠나던날
생명에물을주듯
네손을잡을때
있었던일
네가슴에나비
아내의얼굴1-프로필,1962
아름다운것
기다림-자기1
불행한행복-자기3
기뻐서죽는일-자기29
아름다운것들의위치-어서도34
무아지경
그사람을사랑한이유-백석과자야1

5
시가있는곳

그자리
시가있는곳
그것은등대였다
등대지기의철학
눈이내릴때
야생화
이중섭의독백
발레리나의발-강수진의토슈즈
위로하기위하여-다시다랑쉬굴앞에서2
고흐를위한퍼포먼스
내가백석白石이되어-백석과자야2
그림
보이지않는섬
낚시꾼과시인-만재도86
우이도·혼자살고싶은곳
우이도·오염되지말라
우이도·삼신
빈담뱃갑
불에타지않는꿈-운동화를태우며
서귀포칠십리길
강江
아름다워
아끈다랑쉬오름
수석에대한죄
아내와나사이


6
그리운바다성산포

연작시〈그리운바다성산포〉
2설교하는바다
6산
11절망
16여유
17수많은태양
24바다를담을그릇
30바다의오후
35아침낮그리고밤
37저세상
47섬묘지
52무명도無名島
54부자지간
59아부
63넋
64사람이꽃되고
65낮에서밤으로
67풀되리라
78삼백육십오일
79그리운바다
81바다에서돌아오면

단체소개
축시
후기
닫는시詩-나만의우화
이생진시인작품연보

출판사 서평

시인은섬이되고삶은시가되고,
생명과사랑과자유를전하는『시時,실컷들사랑하라』

“시인의숙명으로태어나섬방랑시인이된이생진의
자연과사랑,철학과문학을넘나드는광활한시의세계”

성산일출봉인근우도가바라다보이는오정개해안가에는‘이생진시비공원’이있다.이제백수를바라보는이생진시인은제주도의살아있는전설로서‘섬방랑시인’으로널리알려져있다.이시집은그간출간된41권의시집에수록된3,200여편의시중에서진주를캐듯선정한시와,산문과서문집에서발췌한시인의시론이담겨있다.
해마다여름이면시집과화첩을들고섬으로돌아다녔다는시인은때로는절벽에서,때로는동백숲에서,때로는등대밑에서,때로는어부의무덤앞에서,때로는방파제에서인생이무엇이고고독은무엇이며시는무엇인가를생각하며물위에뜬섬을바라보았다고한다.그렇게시인은섬이되고삶은시가되었다.그래서일까?갇힘없는관념과,사유의폭과깊이가이생진시인의시에숨겨져있다가본색을드러내며,가늠할수없는광활한시의세계를펼쳐보여준다.이시집을통해그의자연과사랑,철학과문학을넘나드는광활한시의세계를만나볼수있다.

철학이깃든시한편이주는마음의위로와치유

시인은말한다.“읽는이의나이에구분없이시의핵심을이해하기쉽게쓰는것이시인에게는쉽지않지만어린이도이해할수있게철학을한편의시에담는것은시인의몫”이라고.그래서이시집에담긴시들은우리의미래이자희망인어린이부터젊은이들그리고나이들어자연을그리워하는이들에이르기까지,마음에생명과사랑과자유로깃든다.
지친삶에서시는위로가되고치유가되고용기를내어나아가야할이유가되어준다.이시집이당신에게바로그러한이유가되어줄것이다.종합예술가이생진시인의시속에숨은진주를캐는즐거움을찾아내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