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사람에게 돌봄을 받고 싶은가? : 방문요양센터 사회복지사가 들려주는

나는 어떤 사람에게 돌봄을 받고 싶은가? : 방문요양센터 사회복지사가 들려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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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방문요양센터 사회복지사가 들려주는,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대상자·보호자들이 함께 읽어야 할 방문요양 현장 · 센터 이야기. 이 책은 저자가 방문요양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몸담은 7년 동안 겪은 방문요양센터 현장의 민낯을 밝힌 것으로, 주로 직접 겪은 경험담을 위주로 하고 있다. 백세시대,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생겨나며 방문요양도 늘어나고 있다. 이 책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뿐만 아니라 대상자와 보호자도 함께 읽으면 좋을 이야기로, 방문요양이 필요한 궁극적인 이유와 요양보호의 업무, 대상자(주로 노인)를 위한 팁 등을 모두 생생한 사례와 함께 담고 있고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창피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절대 아름답게 포장하지 않고 방문요양센터 현장의 민낯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이 책을 읽으며 “인간의 인권과 존엄성을 지켜 주는 것, 그 고고한 철학적 이념을 늘 가슴에 품고 있어야 한다.”는 저자의 말을 음미해 보자.
저자

김은옥

학부에서사회복지학을,대학원에서노인복지학을전공하고현재까지방문요양센터에서사회복지사로근무중이며,사회복지사로근무하면서도틈틈이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사회복지파트강의를하면서요양보호사양성에힘쓰고있다.
대한민국의장기요양보험제도안에서대상자,요양보호사,보호자들모두함께존중하고사랑하는환경이조성되는것이야말로이제도가큰발전을이룰수있는근원이라고믿으며오늘도매일같이어르신들과요양보호사님들을행복한마음으로만나고있다.
세계그어떤나라도아닌대한민국이노인케어에있어서최고가될수있는그날을위해,또그날이올것을굳게믿으며오늘도그들의삶에뛰어들어희로애락을함께하고있다.

블로그https://blog.naver.com/keo5530

목차


프롤로그

제1장
마음을열게해준진실된케어

신장투석을받은어르신과진실된케어
훌륭한인격의어머니와사회복지사딸
화장실변기사용법을잊어버린어르신을위해
요양보호사의여름나기
조현병아들도마음을열게해준요양보호사님
환자도,노인도여자는아름답고싶어한다
까다로운기질은노인이되어서도바뀌지않는다
열등감이있는대상자에게는진실된마음과행동으로
나는어떤사람에게돌봄받기를원하는가?
아버님과의약속을지킨이여사님
대상자의경제적어려움까지함께한선생님
고스톱을좋아하시던어머니와약중복복용

제2장
우리모두가알아야할방문요양이야기

부부의의미와사회복지사의딜레마
방문요양이필요한이유
치매환자라도감정과자존심은남아있다
자녀에게고통과상처를준어머니의마지막
장기요양보험현장엔갑도을도없다
방문요양센터에서의성희롱
코로나시대에대상자의집에서양치질을한다고?
치매환자의간이악화된이유
전문성있는요양보호사가되려면
요양보호사의차량을이용하려는대상자들
요양보호사의불가능한업무범위에대해
대상자의호칭,어떻게사용해야할까?
치매노인인권,얼마나민감해져야하나?

제3장
요양보호사의권리와의무에대하여

디지털시대와요양보호사
대상자위주의집안환경구성이중요한이유
치매란사실을알려야되나,말아야하나?
요양보호사를시작하기전에
요양보호사가기록해야할세가지서류
수급자상태기록지를작성하는방법
요양시간전화통화와카톡예절에대해
대상자의집에자신의친구를초대한요양보호사
취업,요양원과방문요양센터중어디가좋을까?
요양보호사가대상자에게정치와종교를강요한다고?
김장,해야되나?안해야되나?
요양보호사가개인사노출에신중해야하는이유
리더로서갖추어야할덕목
돈?관계?요양보호업무선택의우선순위

제4장
간병의짐을지고계신보호자분들께

어머니를자주보기위한어느딸의선택
땅콩집에갇힌어머니
나의배우자라해도인권은보호해야한다
부부중누군가는환자가되고간병인이된다
상처받은기억이절대로잊히지않는치매어머니
본인부담금을내지않으려는보호자
편법을사용하다진짜기초수급자가된대상자
자식을진실로사랑하는방법은어떤걸까?
아프다가도왜남이오면멀쩡해질까?
자녀케어로생각해본효도의의미
치매진단을정확히받기위해서는
치매환자의운전,어떻게생각해야하나?
간병의짐을혼자서지려고하지말길

부록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대상자,보호자들이
함께읽어야할방문요양현장·센터이야기”

100세시대에서120세시대까지거론되고있는요즘,평균수명증가와장기요양보험제도의등장으로방문요양의수요가증가했다.노인들의최대소망은요양원에가지않고나의집에서살다가나의집에서죽는것이라고한다.방문요양이필요한이유이다.이책은방문요양센터의사회복지사가쓴것으로,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대상자·보호자들이함께읽어야할방문요양현장·센터이야기를담고있다.
총4부로구성된이책의‘Part1.마음을열게해준진실된케어’에는요양보호사와사회복지사의자랑스러운케어사례를담고있다.특히치매환자들의경우,낯선사람에게는경계심을늦추지않고까다롭게구는경우가많다.1부에서는그들의마음을열게해준진실된케어의사례와그방법에대한팁을제공한다.
‘Part2우리모두가알아야할방문요양이야기’에는보호자와요양보호사가함께읽어야할내용을담았다.대상자가할수있는부분은격려로더촉진할수있도록하고,할수없는일들은요양보호사가도와주면서균형있는요양,진정한요양이진행될수있도록보호자와요양보호사가각자어떠한점을주의하고노력을기울여야하는지에대해담았다.
‘Part3요양보호사의권리와의무에대하여’에는요양보호사가읽으면좋을이야기를담았다.요양보호사일을시작하기전읽으면좋을내용들,서류작성팁,요양보호사로서갖추어야할마음가짐과덕목등을다루고있다.
‘Part4간병의짐을지고계신보호자분들께’에는보호자가읽으면좋을이야기를담았다.어떠한집의형태가좋은지에서부터시작하여보호자로서환자에대한케어를어떻게하면좋을지에대해다양한사례를통해설명한다.
저자가방문요양센터에서사회복지사로몸담은7년동안겪은방문요양센터현장에서의경험담을위주로하고있어쉽게읽힌다.창피하기도하고부끄럽기도하지만절대아름답게포장하지않고방문요양센터현장의민낯을있는그대로전하고있어,사회복지사나요양보호사뿐만아니라대상자와보호자도공감하며읽고느낄수있어더욱좋다.“좋은점은더좋게발전시키고어두운점도개선해나가고자원한다면그어두운부분인불편한진실은드러나야한다.”는저자의말처럼,장기요양보험제도와방문요양의밝은면과어두운면을낱낱이밝힌이책을통해모두함께노력하여좀더개선된방문요양환경이마련되길바란다.

책속에서

주변에아는지인도없고아드님들도외지에서살다보니늘어머니혼자서지내시는데,사정이이렇다보니사회적고립이심각한상황이었다.우리센터가아니면정말아무도찾아주고방문해주는사람이없었다.
기억력이악화되어약복용을잊어버리거나중복해서드시는경우가있는데,약을중복해서드신날은독한약기운때문에어지러워서일어나지도못하시곤했다.…개인사정으로쉬는날에도선생님께서는어머니에게약을드리기위해서찾아오셨다.또는선생님이급한사정으로못오시는경우에는내가찾아가서약을드시게하면서선생님과나는어머니의치매증상이더악화되지않도록하기위해서최선을다하였다.
자신의어머니가이런어려움을겪고있는데도멀리살고있기에어쩔수없는보호자들의간절하고도애절한그마음을우리는그누구보다도알기에쉴수가없는것이다.보호자들이알아주지않아도세상사람들이알아주지않아도우리는치매어르신들의삶을함께하면서그분들의어려움과고통을마음으로함께한다.그것이우리의사명이기때문이다.
---본문중에서

이세상은무엇을함에있어상대방위에서군림하면트러블이생기게마련이다.장기요양보험안에서도마찬가지이다.자신의아픈부모님을요양보호사께맡긴다는것은그분에대해믿음을갖고신뢰를보여야한다.…내부모를내가모셔보아도힘들고이해하지못할경우가많은데,나를대신하여케어해주시는분들의노고는얼마나클지한번더생각해보았으면한다.장기요양보험현장안에서우리는누가갑이고을이되어서는안된다.
대상자,보호자들,요양보호사님들,사회복지사,시설장들이있지만우리는모두동등한관계에서서로에게모든일들을협력하고조언을구해야하고존중해야한다.대한민국사회가고령사회로진입한이시대에노인들의존엄한케어를위해서우리들은그신념을갖고모인사람들이다.그러므로이제도가더발전되고향상되려면우리모두동등한관계에서서로이해하고공감하며존중해주는태도가필요할때이다.
---본문중에서

내가오랜세월요양보호사들과관계하고소통하면서선생님들도일을막시작하셨을때보다는많이변화하고달라져있는모습을발견하게된다.이선생님도순수했던예전의모습과는달리경제적이득에의해행동하는모습에간혹실망하기도하지만선생님들이이렇게변하는것을어디그분들에게만탓을돌릴수있을까?
대상자들이자신들의필요에의해서일을시키다가자신의마음에조금들지않거나내키지않는다고수시로사람을바꿔달라고하는부당한일들을겪고나면사람에대한믿음과신뢰가깨지기때문이다.…최선을다해서케어하는요양보호사님들에게아픔과상처를주지말자.또한요양보호사님들도경제적이익과대상자와의애정사이에대해고민하고조율하는마음을품었으면좋겠다.어떤선택을하시든그결정은선생님의권리이지만,우리현장에는부당한대상자들만있는것이아니다.선생님들의진실된마음을사랑하고존중해주고손꼽아오늘도그손길을기다리고계시는아름다운대상자들도많다는사실을알아주셨으면좋겠다.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