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백제,고구려,신라3국의한반도와대륙을뒤흔든대서사
중원의대혼란기에한민족의기개를펼친영웅들의장엄한역사”
서기2세기말부터5세기중반까지는중원에서후한말의혼란을시작으로위·촉·오3국의대립,진나라의건국,그리고5호16국시대가이어지는격동의시기였다.이와동시에한반도와대륙의동쪽에서는마한백제,고구려,신라의3국이확립되어한민족의정체성이뚜렷하게나타났으며,이세나라간의복잡한정치적연합과대립,중요인물들의갈등과전쟁이빈번하게벌어졌다.이시기에우리민족이어떠한형태로존재했는가를제대로이해하는것이야말로우리선조들의실체를올바로파악할수있는지름길이라고말할수있다.
이책은서기2세기말부터5세기말까지의300여년동안한민족의주축을이룬마한백제,고구려,신라의3개국이중단없이대립하고협력해온장쾌한역사를사실에근거해새롭게구성한것으로,중요한역사적사건들을소설형식으로다루고있다.백제국조부여왕구태,연나라왕모용황,황제모용준,전략가모용각,후연황제모용수,고구려의동천왕,미천왕,광개토왕,장수왕,신라의내물왕누한등중원의대혼란기에한민족의기개를펼친영웅들의장엄한역사를담았다.
부여왕구태가백제를세우는장면에서시작하여,백제의개로왕이고구려의장수왕에의해시해되는장면으로끝맺는이소설은한국의고대역사를보다쉽고재미있게이해할수있도록구성되었다.중원의5호16국시대는혼란기가아니라한민족이중흥을이루었던번영과도약의시기였다.모용선비족은래이족의후손으로대륙과한반도에걸친마한의주축세력이었다.마한백제,고구려,신라3국의한반도와대륙을뒤흔든대서사를읽으며,한민족영웅들이펼쳐나간사랑과피의복수,결투와정복의드라마에취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