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머리담덕』네번째포토에세이
잔잔하고평범해서더고맙고행복한허브농원위일상”
하얀토종삽살개‘담덕’이저자의허브농원에찾아온건2013년4월.태어난지두달쯤지난4월,이미다른집에입양되었다가거절당한아픔이있는아이를데려온것이다.그렇게벚꽃이만발하는4월,담덕의계절은시작되었다.이책은『단발머리담덕』의네번째이야기로,허브향가득한농원이어느새담덕과꺼비(두꺼비),써든리(고양이),새,바람등의정원으로바뀌어가는2022년5월부터2023년4월까지의기록을담고있다.
블로그도카카오톡도없이21세기가적응안되는아날로그엄마를따뜻하게이해해주는아이,단발머리를한삽살개아들담덕이허브농원에서자유롭게뛰어놀며가족들의사랑을듬뿍받는사진과이야기를담은수필집이다.저자의가족이가장존경하는광개토대왕님의어린시절이름인‘담덕’으로지었다는데,토종삽살개에참잘어울리는이름이다.게다가앞머리를일자로잘라놓은것이흡사단발머리를한것같은귀여운모습이매력적이다.
『단발머리담덕』,『삶이웃는날은쉬어간다』,『담덕이의정원은스텔라의농원』에이은네번째이야기『고마운인연이행복한우연을불렀다』에서는이제는나이가들어버린담덕의모습과이를받아들이는스텔라의모습이인상적이다.담덕과함께허브농원에서펼쳐지는,평범해서더고마운일상을들여다보자.잔잔한미소가번지는것을느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