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현대사 : 드라마처럼 읽는 이웃들의 이야기

이웃집 현대사 : 드라마처럼 읽는 이웃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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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세대가 지닌 다양한 가치관을 이웃들의 이야기로 섬세하게 엮어 낸 소설.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세대 간의 간극을 뛰어넘어 공통된 정서를 공유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소설 속 인물들은 3대를 아우르며 시대의 풍파 속에서 좌절하고 다시 일어서며 성장한다. 물질만능주의의 상징인 갑식, X세대의 상징인 가희와 나희 자매, 물질보다 정신적 가치를 더 소중히 여긴 지숙 등 다양한 등장인물의 이야기들을 마치 드라마 보듯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이 시기를 살아온 이들에게는 잊힌 기억을 되살리는 동시에, 그 시대를 경험하지 못한 독자에게는 이해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저자

배진시

저자:배진시
프랑스에서철학박사를공부했습니다.몽테뉴인문학교실에서독서토론을하며글을씁니다.지은책으로는『뚱단지만화편지』,『결혼의법칙은있을까없을까』,『똘레랑스독서토론』,『나는거꾸로된나무입니다』등이있습니다.
몽테뉴해외입양연대를만들어해외입양인들에게프랑스어무료통역을하고있습니다.
몽샘책방유튜브를하며작가님들을만납니다.

목차


등장인물
들어가는글

1.1970년대,꿈꾸는시대
장준하추모공원
1972년8월15일
둘만낳아잘기르자
방탄조끼
다시시작하는공부
물려받지못한집
서울에서포항까지
서울대학교대학원생활
두번의월급

2.1980년대,이념의시대
1980년대일상
1940년회상
교회와제사그리고곗돈
저마다의민주주의
행복은성적순이아니잖아요
가난이가져다준습관
개발,각자의길
보양식의그늘
그시대교사

3.1990년대,욕망의시대
충돌과공존
세대교체
각자의자리로
그녀가이혼한이유
1993년,노량진
삼풍백화점붕괴,그후
X세대의탄생
경미의투쟁
커피마니아
삐삐안녕,휴대폰의등장
보험붐
IMF외환위기
개천에서난용

4.2000년대,관계의시대
복지국가로의한걸음
2002월드컵의명과암
결혼은비즈니스다
외모지상주의와압구정오렌지족
유아영어교육붐
물질만능주의시대의얼굴들
2016년,광화문
이상과현실사이에서
코로나가만든풍경
지숙의죽음이남긴것
엄씨이야기
어떤유산

나가는글

출판사 서평

“1960년대부터지금까지,한국의근현대를살아간우리들의이야기
다양한삶의형태들이마치드라마처럼펼쳐진다!”

제목에서볼수있듯,이책은우리의이야기이며우리이웃의이야기이자대한민국의이야기이기도하다.1950년대이야기부터현대에이르기까지,대한민국의근현대사를아우르며3대의이야기를다양하게담고있다.작가는1980년대부터2000년대까지대한민국X세대가겪어온세상과그들이마주한현실을섬세하게묘사한다.그런가하면,1950년대와1960년대,1970년대까지,작가가태어나기이전도실제처럼묘사하고있다.그리고단절된모든고리를엮어낸다.
물질만능주의의상징인갑식,X세대의상징인가희와나희자매,물질보다정신적가치를더소중히여긴지숙등시대의변화속에서각세대가경험한고유한상황과그로인한가치관의차이를보여준다.이를통해우리사회의복잡성을깊이이해할수있다.세대간의차이를넘어서서로를이해하고조화롭게공존할수있는방법을고민하게만드는,강력한메시지를담고있다.
3대를아우르는이웃집사람들의연애,결혼,이혼,일상,회사생활,그리고죽음에이르기까지,다양한삶의형태들이마치드라마처럼펼쳐진다.이시기를살아온이들에게는잊힌기억을되살리는동시에,그시대를경험하지못한독자에게는이해와공감을불러일으킬것이다.
“세대간상충은갈등이아니라,다른기억들의공존”이라는작가의말을새기며소설속으로들어가보자.같은공간에서춤추는다른시간들의파편들을만나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