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이 사랑스러워 쉬이 잠들지 못하였답니다 (한재우 시집)

달빛이 사랑스러워 쉬이 잠들지 못하였답니다 (한재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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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치열한 대치동 대신 산속 서당에 들어간 어린 훈장이 들려주는 자연과 공부, 인생 이야기. 서당 문에 안개비 스며들면 책상 위에 황혼이 깃들고… 띠풀로 집을 짓고 대나무로 문을 세운 서당, 강산이 좌우에 둘러앉은 가운데 청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 장 한 장 넘겨 볼 때마다 한시의 멋과 운율, 여운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한시 속에서 잔잔하게 피어나는 울림을 만나 보자.
저자

한재우

저자:한재우

목차

프롤로그

1부
항아리속세상무릉도원

별천지
찰나
한여름더딘해
홍안
입안에서나는소금
초동서사
나른한누렁이
쑥대창을두드리고
사친곡Ⅰ:북극성너머엔
청아한이야기
둥글기도조각지기도한
실은
이백의혼
분단
등잔불아래
진일보
작시
지음
조소
못다한이야기
소나기
접슬
빈집
그날오후
마음가짐

2부
뜨락의꽃들은날마다새로이수를놓네

달그리고나
소양
사친곡Ⅱ:고향시름
봄낯
형이떠나는날
시간
머리긴스님
남새밭

가뭄
달그림자
고뇌
정좌
지리산
안빈낙도
삼매경
이별앞
봄비내린농촌
아정한창가에서
방아찧는아이
달걸음
미완선
풀고을,초동
기러기갈대물고
사친곡Ⅲ:그리운밤

3부
글소리낭랑히고요를깨뜨린다

《주역》을읽다문득,
우리나라
설화
삼월삼짇날
소유
등불
사친곡Ⅳ:대나무의이야기
다시,소년
1992년12월
가을의인사
대문없는마을,토고촌
봄에취하다
사친곡Ⅴ:객의시름
바람소리
농부와공부
산사의종소리
사유
달아래잔을마주하고
겨울장마
뜨락의마음
온고지신
글소리삼경을깨뜨리고
애달픈선비
바다를본바다
조화

4부
글자마다아름다운시가되고

겨울아이
시나브로
춘일즉사
사친곡Ⅵ:아버지생신
조제모염
하얀봄날
시인의한수
애타는농부
불씨
호연지기
달도비껴뜬삼태산
사계화
한여름누각에올라
사친곡Ⅶ:기러기벗삼아
절경
흰구름깊은곳에
삼밭가운데쑥대
이상향
무릉도우너
기기묘묘
오봉산
생동의노래
사친곡Ⅷ:꿰매놓은해진적삼
인생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