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물며 너에게야

하물며 너에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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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달픈 삶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하는 시인이 보내는 섬세하고 따뜻한 위로. 자신의 체험을 소박하게 진술하여 독자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주는 99편의 시를 담고 있다. 사랑, 상실, 그리움, 희망 등 인생의 굽이굽이에서 느꼈던 시인의 감정과 함께,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만난 자연과 사물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서정적이고 서사적으로 그려 내고 있다. 일상의 정취가 자연과 어우러지는 이 시집이 여유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저자

강명성

한맥문학수필「비오는날」로등단했다.가곡애호가들에게제법알려져있는서정가곡몇편의작시자이기도하다.시집『하물며너에게야』를시작으로정기적으로시집을발간하려한다.편안하게다가가울림을주는99편의시를여기에담았다.

목차

작가의말

1부│시가무엇을해결해주겠어요
내영혼은물에서왔다
오늘말하기로한것
안녕
어린나에게고백하다
약력
약속한적있다
아버지
겨울구곡폭포빙벽앞에서
나의시
다른나
늙어가는날의단상
가난
시가무엇을해결해주겠어요
북한산
외로운사람
고목
감동이없다면
딱그때에
이런일도있다
샌드위치
작별에실패했다
겨울나기
시인들
류시화

2부│그때부터시작이었지
오늘은우수입니다
여보세요
그때부터시작이었지
봄날에는나도
백합
봄맞이
벚꽃지는날
목련꽃
봄볕쏟아지는날
모란꽃
당신이라는꽃
아까시꽃향기
하물며너에게야
섬초롱꽃
앵초
작은것들
이슬
가을
한알의씨앗은
꽃지는게두려워
모두기다리고있다
수선화
초코푸들Joy

3부│삶의얼굴
살아있다면
지금의삶
무엇이든되고싶지않았을까
고래들은
다그렇지
노을
치과에서
바람에부서지기까지
손바닥
어느날의단상:참견하지않기
저울로잴수있다면
꽉붙들어요
남편
처음여기까지왔으니
당산역10번출구
삶의얼굴
병실에서
드럽게빠른날
억울할거없다
소망
11월
군고구마청년
오늘숙제
네잎클로버
도둑맞았다

4부│그리움한점
그리움한점
그짧았던순간
사랑은연습이야
물과숲과나
갈잎

낙엽
가을숲으로
사랑이야기
잘지내시죠?
불러본다
바나나
당신,기다리나요?
고추잠자리
추억을세다
어디갔을까
너도그리웠구나
어느방향에서걸어도
꼭안고가야지

부록│
정애련작곡가의한국신서정가곡이된노래시
단향
편지
사랑
그리움실어밤비내리다
고백
꽃잎은바람에날리고
가을빛담쟁이
12월

출판사 서평

“일상에서마주치는소재를사랑과희망으로노래하다!
삶에지친당신에게보내는따뜻한위로한조각”

가곡애호가들에게제법알려져있는서정가곡의작시자가,오랜침묵을깨고시집을발간했다.삶의여정에서만난일상과자연,세월을희망과그리움으로노래한시집이다.일상에서마주치는소재들을따뜻한시선으로바라보고사랑과희망의언어로표현한시들이많다.
그래서일까?여행하듯길을거닐고인생을사는동안작은것들하나에도발길을지나치지않고눈길을건네고마음을쓴시인의마음이돋보인다.‘하얀벚꽃그늘/요며칠기쁨주더니//비온후/발아래연분홍꽃양탄자/활짝펼쳤다//어디에또있을까/이렇게아름다운작별인사’(「벚꽃지는날」)라며아무도신경쓰지않는벚꽃지는날의풍경에관심을갖고따스한시선을보낸다.
그런가하면,자신의체험을소박하게진술한다.‘드럽게빨리가는시간을따라가려/사거리신호등에서전력질주를했다/숨이턱에차서도착했지만/열차는코앞에서떠났다//…드럽게빨리갔네’(「드럽게빠른날」)누구나경험했을법한사소한일상을재치있게시에담아내독자로하여금공감을이끌어내기도한다.
이시집의가장두드러지는점은고달픈삶속에서도희망을노래한다는점이다.“절망을말할때도/그너머엔항상/희망이있었어”(「오늘말하기로한것」)그래서이시집은따뜻하고위로가된다.행복이란멀리있는게아니다.이시집을통해하루하루일상속에서그소중함과깊이를느껴볼수있을것이다.